인천대공원 국화축제
소래산을 오르기 위해 대공원 정문으로 들어서니 국화 축제가 한창이었습니다
몇장의 사진 올려 봅니다.
많이 아름다운것을 보았을때는 나는 말한다 " 알흠답다"라고
▲ 오후 늦게 출발했다. 인천대공원에 도착하니 4시. 국화 전시회를 보고 부지런히 소래산을 향해 걸었습니다 ⓒ 2008 에코마운틴 한국의산천
국화 옆에서
- 서정주 -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경향신문, 1947.11.9>
※ 무서리 : 그 해의 가을 들어 처음 내리는 묽은 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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