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월의 꽃' 철쭉 향연 즐기세요
2. 수목원 둘러보기
가볼만한 철쭉 명소 가이드
"계절의 여왕 5월"의 꽃인 철쭉 둘러보기 [종합정리 : 한국의산천 ]
분홍빛 융단으로 수를 놓은 듯 온 산을 화사하게 물들인 철쭉의 계절 5월. ‘철쭉의 향연장’ 소개
서리산 축령산(경기 남양주)
국내에서 손꼽히는 자생철쭉 군락지역으로 3~ 4m 높이에 달하는 20~50년생의 철쭉이 깎아내린 듯한 절벽과 계곡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고 있어 등산과 꽃구경을 한방에 해 결할 수 있다.
다양한 등산로를 따라 피어 있는 복수초와 얼레지, 금낭화 등 갖 가지 형형색색의 야생화와 축령산자연휴양림의 울창한 50~60년 생 잣나무 원시림대에서 산림욕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031-59 2-0681)
연인산 (경기 가평)
사랑을 이루지 못한 연인의 아픔이 철쭉의 화려함으로 피어났다는 아련한 전설이 묻어 있는 연인산. 장수봉 과 매봉, 칼봉, 노적봉 등 해발 800m이상 봉우리를 따라 피어있 는 흰 철쭉과 참나무숲이 어우러진 터널이 등산객들을 맞이한다. (031-580-2065)
경북 영주 소백산
소백산은 한반도의 중심에 우뚝솟아 백두대간의 장대함과 신비로움을 간직한 민족의 명산으로 형제봉을 시작으로 신선봉,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등 명봉들이 웅장함을 이루고 있다. 충북에서는 70년 속리산, 1984년 월악산에 이어 1987년 세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이다.
소백산의 사계는 봄에는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의 야생화, 만산 홍엽의 가을단풍과 백색 설화가 만개한 정상 풍경은 겨울 산행의 극치를 이룬다.
또한 1,439m 비로봉 정상의 넓은 초지가 사시사철 장관을 이루어 한국의 알프스를 연상케 하며 1,349m 연화봉에 자리한 국립천문대는 우리나라 천문공학의 요람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해마다 6월초면 소백산과 단양군 일원에서 전국적인 축제인 철쭉향기 그윽한 소백산철쭉제가 성대히 개최되고 있다.
전북 운봉 바래봉
지리산 바래봉은 백두대간상의 고리봉(1,304m)에서 북동쪽으로 갈라진 지능선상에서 남원시 운봉읍과 산내면을 경계로 솟아있다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하여 발악 (鉢岳)또는 바래봉이라 붙여졌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 정상 주위는 나무가 없는 초지로 되어 있다. 바래봉은 능선으로 팔랑치, 부은치, 세걸산, 고리봉, 정령치로 이어진다. 정상에 서면 지리산의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맑은 날엔 멀리 지리산 주봉인 천황봉 까지 시야에 들어 온다.
바래봉 철쭉은 붉고 진하며 허리정도 높이의 크기에 마치 사람이 잘 가꾸어 놓은 듯한 철쭉이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올해 2007년은 만개일이 5월 10일 이후로 예상합니다. 5월3일 현재는 거의 피지 않은 상태입니다)
경남 합천 황매산
경남 산청군 차황면과 합천군 대병면, 가회면 경계를 이루는 황매산(1,108m)은 산청, 거창, 합천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수도권에서도 대전~진주 고속도로를 이용해 당일로 봄산의 멋과 맛을 즐기기에 적격인 산이다.
황매산은 봄철 철쭉군락, 여름 갈참나무숲, 가을 은빛 억새군락, 겨울 눈꽃축제, 여기에다 계절에 관계없이 당당하게 솟아 조망이 좋은 정상과, 은백색 화강암 기암괴석들을 이고 있는 모산재와, 최근에 조성된 영화촬영 세트장인 태극기 휘날리며 , 영화주제공원 등 볼거리가 많아 산행의 재미가 여간 쏠쏠한게 아니다. 산상에 위치한 드넓은 초원 목장과 어우러진 산 분위기는 마치 유럽 알프스에 오른 기분을 느끼게 한다.
황매산의 첫번째 매력은 봄철 철쭉 군락이다. 이 철쭉 군락은 북릉인 떡갈재부터 정상 사이, 정상에서 남릉 상의 946.3m봉(베틀봉) 사이, 그리고 946.3m봉에서 모산재 사이에 대단위로 형성돼 있어 전국에서 손꼽는 철쭉군락지로 평가되고 있다. 매년 5월5일을 전후해 산청군과 합천군은 철쭉제 행사를 성대히 치르고 있다.
황매산은 합천을 대표하는 산이며, 명소로 새집골, 옛 절터, 와포수에 희덤이 우뚝솟은 산이다. 합천호 푸른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황매산은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탈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 아래의 황매평전은 목장지대와 고산철쭉 자생지가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고찰인 염암사지(사적131호)가 있다.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초가을부터 드넓은 고원에 들국화가 어지럽게 피어난다.
참고 http://bagcamp.com/board_list.php?boardIndex=3
일산 호수공원서 20만본 꽃의 축제 [조선일보 2007-05-03 ]
자스민·히아신스·몬스테라·카라·알터난테라… 내일부터 보름간… 13개 테마별로 나눠 三足烏 꽃 조형물·꽃의 여신상도 눈길
“31만 평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꽃 전시회를 즐기세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한국고양꽃전시회가 26일부터 5월10일까지 보름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꽃전시장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의 춘심(春心)을 흔들 150종류·20만 본의 꽃들이 호수공원 곳곳에 흐드러지게 피었다. 테마 별로 꾸며진 전시관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들이 봄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13개 테마 전시
꽃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색색 꽃을 뿌리는 자세를 한 10m 높이의 ‘꽃의 여신상’이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장은 13개 테마 별 공간으로 꾸며져 화훼류 150여 품종 15만 본이 전시된다.
‘플라워 터널’은 자스민·히아신스 등 향이 진한 꽃들이 5m의 터널을 이룬다. ‘사막의 정원’엔 이국적인 선인장과 용설란 등 잎이 두꺼운 다육(多肉)식물류가 전시된다. ‘정글 존’엔 몬스테라·네프로네피스·극락조화 등 열대식물과 고목뿌리들이 아마존에 와 있는 느낌을 준다. ‘화합의 분수’에선 7m 높이의 꽃 기둥 6개에서 물이 흘러내린다. ‘웰빙 산책관’엔 통로 벽에 거울을 설치해 착시 현상으로 넓은 산책공원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화훼장식관’엔 유럽 플라워디자인 기법을 이용해 장미·카라·덴파레 등으로 궁전 무도회장 같은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편에선 제1회 고양세계압화(꽃을 눌러 말린 작품)공예대전도 열린다. 미국·프랑스·일본·중국 등 국내·외 11개국이 참가해 출품된 압화 공예작품 300여 점이 전시된다.
실내 꽃 조경을 한 수 배울 수도 있다. ‘내 안의 조경’ 코너엔 베란다 정원의 다양한 연출사례와 정보를 제공하는 콘테이너(화분 담는 나무박스) 정원 등이 전시돼 화훼를 이용한 집 꾸미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따뜻한 햇살 속 야외전시
야외에선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화려함을 뽐내는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200여 평에 향을 가득 채우고 있는 장미정원엔 30여 품종 3500 본의 장미를 원형 형태로 심어놓았다. 10m 길이의 장미터널을 거닐 수도 있다. 수국·수선화·알터난테라 등 생화 1만 여 본과 잔디로 만들어진 길이20m×높이10m의 대형 꽃 병풍과 높이10m의 삼족오(三足烏) 꽃 조형물이 탄성을 자아낸다. 잔디·꽃·이끼를 가지고 인형·동물 등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는 ‘모자이크 컬처’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500여 본의 허브가 전시된 허브동산엔 상쾌한 향이 코를 자극한다. 200평 규모의 유리온실엔 자연미를 최대한 살린 분재 40본이 전시돼 있다.
다채로운 부대행사
축제기간 동안에 5000원~1만원의 요금으로 어버이날·스승의날 꽃다발 만들기, 선물용 허브작품 만들기, 물레를 이용한 도자기 굽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5월 8일 어버이날 오전 9시부턴 선착순 100가족에게 카네이션 화분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꽃꽂이 경진대회가 예선(28일)과 결선(5월 1일)으로 각각 진행된다. 어린이날엔 유치·초·중·고등부 별로 ‘꽃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당일 현장 접수를 받는다. 이 외에 독일·일본·대만 등 6개국 업체들도 별도 부스를 차려 세계 화훼업계의 최근 흐름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26일 개막식 행사엔 중국 쿤밍(昆明)시와 미국 샌 버나디노시의 관계자들도 참관해 한국의 화훼 현주소를 확인한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고양세계꽃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화훼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주중엔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주말엔 오전 8시30분부터 저녁 7시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 ☎031)908-7750~4
경기 광명 도덕산
도로에서 20분이면 오를 수 있는 ‘뒷산’ 꼭대기 3000여 평에 산철쭉, 연산홍, 자산홍, 백철쭉 등 3만 그루의 철쭉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광명시는 지난 2002년부터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구상나무와 붓꽃 , 원추리, 벌개미취 등 야생화 군락을 조성, 야생화와 철쭉의 조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02-2680-2331)
보성 제암산~사자산 철쭉산행
제암산 철쭉은 5월 초부터 시작해 중순까지 절정을 이룬다. 이 시기에 제암산 일원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펼쳐져 산행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해준다.
장흥군에서 주최하는 제암철쭉제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본 행사는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암산 철쭉제단을 중심으로 제암산과 곰재산,사자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철쭉제례와 꽃씨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5일 오후 4시부터는 장흥 탐진강 변에서 청소년 어울마당,먹을거리 장터 개최 등 전야제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 7시에는 탐진천변에서 불꽃놀이도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의 장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60-0224.
보성군에서도 4일부터 7일까지 보성녹차밭과 일림산 등 보성군내 일원에서 보성다향제를 연다.
이 축제는 차의 풍작을 기원하는 다신제와 차음식 경연대회 등 공식행사와 함께 차잎따기,차만들기 등 체험행사,차예복 전시 등 각종 전시회도 열린다. 보성차밭은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2번 국도를 타고 가다 장수교차로에서 회천방향으로 향하면 된다.
문의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0-5224.
철쭉산행
5월 산은 철쭉이 주인공이다.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이며 봄바람에 출렁이는 철쭉 군락지를 생각하면 등산객들의 마음 역시 출렁이지 않을 수 없다.
전남 보성과 장흥의 경계선에 자리한 철쭉군락지 제암산(807m). 호남정맥을 따라 제암산과 곰재산(629m),사자산(666m)을 차례로 오르는 코스로,걷는 시간만 4시간 정도.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해 원점회귀하는 코스다. 대평원에 펼쳐진 곰재산의 철쭉밭 속을 직접 걸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제암산과 사자산에서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인 장관을 조망할 수 있어 5월 초를 노려 가 볼 만한 산행로이다. 제암산 정상부를 이루는 기암괴석 군락도 중요 포인트.
철쭉 감상이 주목적이라면 자연휴양림에서 곰재(웅치고개)로 향해 곰재산을 바로 오를 수 있어 가족 산행에도 적합하다.
제암산 정상으로 가기 위해선 자연휴양림에서 도로상에 씌어진 '등산로' 표시를 따라 올라가다 전망대쪽으로 향한다. 5분여 만에 전망대 건물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20여분 만에 벤치가 있는 쉼터가 나오며 여기서 다시 15분여 더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전망바위가 나타난다. 전망바위까지 능선에서는 역시 철쭉으로 유명한 일림산의 붉은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전망바위에서는 제암산 정상부가 훤히 드러난다. 제암산은 산정상부에 임금바위가 타고 앉아 산 주변의 모든 바위들이 이를 향해 절을 하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실제로 정상부에는 기기묘묘한 형상의 괴석들이 보기 좋게 서있다. 임금바위 옆으로 병풍바위가 우뚝우뚝한 모습으로 펼쳐져 있다.
전망바위에서 병풍바위까지는 15분 정도 소요된다. 병풍바위 옆에는 비석처럼 뾰족하게 솟은 비석바위가 눈에 띈다. 임금바위 옆에 사자머리 형상을 한 바위도 있다. 기암괴석의 형태에 따라 수십가지의 이름을 붙일 수 있을 것 같다.
병풍바위 뒤로 난 등산로를 따라 7~8분 정도 가면 곧 임금바위에 오를 수 있다. 임금바위에서는 예전에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제암산 표지석이 있는 정상으로 가기 위해선 암벽을 타고 아슬아슬하게 올라가야 한다. 일반 등산객들을 위해 계단 등 안전시설이 필요할 것 같다. 정상에서는 일림산과 천관산,사자산,수인산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정상에서 내려서 5분 거리에 제암산 표지석이 또 하나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장흥군과 보성군이 각각 따로 표지석을 세웠기 때문.
이 표지석에서 호남정맥을 따라 곰재로 가다보면 오른쪽(서쪽)으로 금산저수지가 바라보인다. 왼쪽 자연휴양림 방면으로 보이는 산색도 참 곱다.
10여분 후 돌탑이 서 있는 곳에서 제암산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이곳에서는 형제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효성 지극한 형제가 병든 어머니를 위해 산나물을 캐러 제암산에 올랐다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죽은 자리에 솟아났다고 전해지는 바위다.
돌탑에서 사자산을 향해 내려 가다보면 곰재산 방면의 철쭉 장관을 볼 수 있다. 돌탑에서 10여분 거리에 등반로 바로 옆 거대한 모습으로 서 있는 대문 모양의 문바위도 볼거리다.
곰재는 그 옛날 동학군이 관군에 쫓겨 넘었다는 고개. 지금부터 본격적인 철쭉 향연이 펼쳐진다. 20여분 동안 철쭉 군락 속을 오르면 나오는 이정표 자리에서 철쭉 평원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정표로 오기까지 뒤돌아서 철쭉군락의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정표에서 정상까지 10여분. '제암산 철쭉평원'이란 표지석이 보인다. 곰재산이나 곰재봉이 아니라 유명한 제암산 철쭉이 그 이름을 대신하고 있는 것. 철쭉평원은 정상에서 15분여 거리의 간재까지 계속된다. 이제 이곳에서 사자산 등반이 시작되지만 여전히 철쭉평원의 모습이 뒤를 돌아보게 한다.
사자산은 서쪽의 사자머리 모양의 두봉에서 시작한 사자형상의 꼬리부분을 맡고 있다. 정상까지는 20분 정도. 정상에선 남쪽 발아래로 확 트인 보성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자산은 정상주변에 나무가 거의 없고 억새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일림산 방향으로 가는 하산길이 다소 험난한 편이다. 정상에서 암릉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밧줄을 잡고 내려오기도 한다. 고산이재 푯말까지는 15분여 소요된다.
고산이재부터는 완만한 숲속길. 꿩과 나비가 하산 길에 동반하기도 한다. 20여분 후 임도를 만난 뒤 15분여 동안 조림 숲을 따라 담안재를 감상하다보면 등반은 마무리된다.
당진 `바지락 축제' 17일 개막
충남 당진군은 오는 17-19일 송악면 한진포구 일대에서 `제3회 바지락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바지락 축제에서는 바지락 채취체험, 바지락 빨리까기 대회, 바지락 시식회, 바지락 음식 만들기 등 바지락을 이용한 체험행사와 요리방법을 배울 수 있는 차별화된 이벤트가 연출된다.
또 풍물놀이, 지역민 노래자랑, 스포츠 댄스, 도전 OX, 평양민족예술단 초청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곁들여 진다.
특히 바지락 캐기 체험에서는 직접 배를 타고 들어가 2시간 정도 잡으면 1인당 10-20㎏를 채취할 수 있어 더할나위 없는 체험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아름답고 아늑하게 다가오는 포구와 갯벌에서 자생하는 각종 생물을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인근에서 가족들과 함께 바다낚시와 서해대교의 야경 등을 즐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군자정
충남 당진 면천에 자리한 아미산은 가족등간을 하기 좋은 산이다.
충남 북서부 끝머리에 위치한 당진군은 삼한시대에는 마한의 영토였고, 통일신라 깨는 혜성군이었다가 고려시대에는 운주, 조선시대에는 면천군으로 불린 지역이다. 그래서 산자락 남쪽에 면천읍성이 남아 있고, 아미산 주능선에는 면천읍성의 외성이었다는 몽산성터가 남아 있다. 아미산은 최근 당진군에서 등산인들 편의를 위해 약수터, 쉼터, 야영데크, 취사장, 삼림욕장 시설을 비롯해서 아미산에서 다불산을 연결하는 운치 있는 구름다리 등을 만들어 놓아 산행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아미산은 아미원 운동장에서 시작하고 끝나는 원점회귀산행이 일반적이나 산세가 작고 완만하므로 인접한 몽산이나 다불산을 연계하여 산행하는 것도 좋다.
산행은 아미원 운동장 오른쪽 약수터에서 시작한다. 약수터 오른쪽 임도 입구에는 '←아미산 정상 1.5km, 아미산 정상 790m→' 안내판이 있다.
○ 아미원 - 북서릉 안부 - 제1봉 - 제2봉 - 정상 - 서릉 - 구름다리 - 다불산 - 북동릉 - 죽동1리 마을회관 - 아미원 (산행거리는 약 6km로, 4시간)
아미산 정상에서 남릉을 타고 1.8km 거리인 몽산(290m)에 이른 다음, 몽산에서 남쪽 산성 등산로를 따라 면천읍성으로 내려서는 코스도 괜찮다.
몽산산성터에서 하산길은 두 코스가 있다. 남서쪽 송전탑이 있는 능선으로 하산해도 되고, 계속 남쪽 능선길로 내려가도 된다.
몽산산성터에서 남릉으로 100m 거리에 이르면 '군자정 2.1km' 안내판과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감시초소를 지나는 내리막길을 따라 5분 거리인 송전탑을 지나 40분 내려서면 면천면사무소 앞이다. 면천면사무소 이웃한 면천초교 운동장에 있는 은행나무(충남기념물 제82호)도 볼거리다. 은행나무 뒤편에 있는 안샘(內井)과 군자정도 명소다. 면천읍성과 면천향교도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차타고 가는 섬 선제도 영흥도
섬으로 떠나요…선재도 거쳐 영흥도까지 [서울신문 2007-05-03]
인생살이에 간이 맞지 않거들랑 섬으로 떠나봄이 어떨까. 그 섬에는 생선 비린내든, 꽃향기든 함께 어우러지는 오케스트라가 있기에 우린 늘 가고 싶어진다. 무수한 갯가 생명체들이, 너울너울 춤추는 갈매기들이 다들 기다리지 아니한가. 봄볕이 유혹하는 요즘, 가족끼리 재미있게 갈 만한 섬은 없을까. 또 당일치기로 여러 개의 섬을 ‘쫙∼’ 느껴볼 수 있다면 이 또한 큰 즐거움이려니….
인천과 경기도 해안이 맞닿는 곳에 해안선 42㎞ 길이의 섬 영흥도(靈興島)가 있다. 주변에 흩어진 섬이 선재도, 측도, 목도 등과 함께 크고 작은 무인도까지 포함하면, 무려 20여개나 된다. 영흥도에 가면 말 그대로 ‘섬의 종합선물세트’이다. 영흥도는 해안선 상으로는 인천에서 서남방 32㎞ 떨어져 있지만 서울에서 승용차를 타고 월곶IC∼대부도∼선재대교∼영흥대교를 시원하게 달리며 ‘원샷’으로 다녀올 수 있는 그림 같은 나들이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영흥도는 고려말 익령군(翼靈君) 기(琦)가 고려왕조가 망할 것을 알고 온식구를 이끌고 이곳으로 피신했다. 당시 이 섬은 연흥도(延興島)라 불렀으나 익령군의 ‘영(靈)’자를 따서 영흥도라 했다. 관광자원으로는 십리포 해수욕장과 장경리 해수욕장, 소사나무 군락지와 오래된 고송, 그리고 해양성 기후 조건으로 당도가 높은 포도가 생산된다. 청정해역의 해산물과 갯벌, 갈매기의 노래소리가 일품이다.
특히 영흥도는 1270년 배중손이 이끄는 삼별초가 강화도에서 진도로 근거지를 옮기면서 영흥도를 기지로 삼아 70여일 동안 항몽전을 벌였으며,6·25전쟁 때에는 인천상륙작전의 전초기지로 활용됐다. 이래저래 사연이 많은 곳이다.
가볼만한 곳
선재도
주변에 갈매기와 해당나무가 많아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또 물이 맑아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춤을 추던 곳이라 해서 선재도(仙才島)라 부르게 됐다.2000년에 대부도와 선재도간의 선재대교가 완공돼 주말이면 낚시꾼 등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마을에는 500년된 팽나무가 있으며 해안포구에는 먹거리가 풍부하다.
측도
선재리 서쪽 1㎞ 거리에 위치해 있는 섬으로 17가구에 38명이 거주하고 있다. 밀물 때면 선재도와 분리되고 썰물 때는 차량 및 도보로 통행이 가능한 곳이다.
십리포해수욕장
영흥도의 북쪽에 위치한 해변으로 총길이가 1㎞ 남짓. 폭 30m의 왕모래와 작은 자갈로 이루어진 특이한 지역으로, 야간에는 수평선 너머로 인천광역시와 인천국제공항 조명이 찬란하게 보인다. 또한 해변가에는 국내 유일하게 소사나무군락지가 자생하고 있다.
가는 길
(서울·인천·경기)대부도-선재도-영흥도. 월곶IC∼옥구고가도로∼오이도∼시화방조제∼대부도∼대부도3거리∼대부중고앞∼선재도∼영흥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032)886-4747로 문의. 기타 영흥면사무소 032)886-7800.
경남 창녕 우포늪
'자운영은 꽃이 만발했을 때 갈아엎는다/ 붉은 꽃이며 푸른 잎 싹쓸이하여 땅에 묻는다/ 저걸 어쩌나 저걸 어쩌나 당신이 탄식할지라도/ 그건 농부의 야만이 아니라 꽃의 자비다(후략).'
정일근 시인은 '녹비(綠肥)'라는 시에서 거름으로 땅에 묻히는 자운영 꽃의 '자비'를 노래했다. 비료작물로 심는 자운영은, 모내기를 앞둔 논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경남 창녕 우포늪 주변에도 봄이면 자줏빛 자운영 꽃이 만발한다.
늪 주변에 자생하는 이 꽃들이, 거름이 되기 위해 갈아엎어질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꿀벌에게 꿀을 '공양'하는 것은, 모든 꽃의 숙명인가 보다. 우포늪의 자운영 군락은 꿀벌의 날갯짓 소리로 소란스럽다.
▲ 자운영 꽃이 무리지어 핀 창녕 우포늪
겨울철새가 떠난 우포의 봄은, 사실 조금 나른하기까지 하다. 여름철새가 오려면 아직 멀었고, 수풀이 푸르게 우거지기에도 조금은 이른 시기. 왜가리가 가끔 '왝왝' 시끄러운 울음을 울 뿐, 마른 갈대숲 주변은 여전히 황량한 느낌이다. 결국 이 시기의 우포늪은 자운영만 한 '인물'이 없다.
우포늪 곳곳에 자운영 꽃들이 피었지만, 가장 아름다운 군락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우포늪 입구 토평천 일대다. 우포늪 주차장 가기 전, 우포생태학습원 뒷길을 따라가다가 대대마을 표지석을 보고 마을 샛길로 좌회전해 들어가면 제방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제방 밑으로 좀처럼 만나기 힘든 습지의 풍경이 펼쳐진다. 물속에 뿌리를 내린 키 작은 나무들, 물 위에 떠 있는 둥근 노랑어리연꽃 잎, 평화로운 새들의 휴식이 그곳에 있다.
▲ 우포에서 만난 왜가리
늪 주변의 땅은 물기를 머금어 푹신하고 부드럽다. 몸을 낮추어 살펴보면 작은 생물들의 세계가 펼쳐진다. 자운영 꽃들 사이에서 사랑을 나누는 빨간 무당벌레들, 가느다란 다리로 헤엄을 치는 소금쟁이, 수초에 붙어있는 논우렁이도 만날 수 있다.
물론 늪은 인간의 삶터이기도 하다. 사지포에서는 나룻배를 대나무로 밀고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어업 허가를 받은 주민들이다. 붕어, 잉어, 메기, 가물치 등을 잡는다고 했다.
▲ 왜가리의 비상
늪 가운데 서 있는 새들이나 늪의 바닥을 대나무로 밀고 다니는 어민들을 보면 알 수 있는 사실. 늪의 수심이 깊지 않다는 것이다. 늪이라 불리는 습지는, 물이 완전히 빠졌을 때 그 깊이가 6m를 넘지 않는 곳을 말한다.
"수심이 6m를 넘으면 호수로 분류됩니다. 우포늪의 수심은 평균 70㎝~1m밖에 되지 않아요. 그러나 여름에 물이 많을 때는 이곳의 수위가 8~9m까지 치솟습니다. 거대한 댐처럼 물을 저장해 홍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우포생태학습원 전원배 사무국장의 설명이다.
늪은 호수처럼 맑은 물빛을 뽐내며 반짝이지 않는다. 탁한 녹황빛 물을 품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 물은, 생명을 불러들인다. 우포 사지포 목포 쪽지벌, 총 4개의 늪으로 이루어진 우포늪의 전체 면적은 70만평. 이곳에 1천여 종이 넘는 동·식물이 살고 있다. 우포늪을 거대한 자연사 박물관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자녀와 함께 1억4천만년이나 된 이 자연사 박물관을 찾는다면,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하자. 우포생태학습원(055-532-7856), ㈔푸른우포사람들(055-532-8989)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우포늪 중 목포(木浦). 원래 이름은 '나무갯벌'이라고 한다.
창녕교동고분군, 창녕박물관, 신라 진흥왕 척경비, 창녕 석리 성씨 고가 등 주변 볼거리도 많다. 대지면 그륵꿈는집(055-533-6502)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문의 창녕군청 055-530-2521~3.
음식점
우포늪 주변에는 음식점이 별로 없다. 야외에서 먹을 만한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도 괜찮을 듯. 우포늪식당(055-532-8649)에서는 붕어찜, 매운탕 등을 판다. 2만5천~3만5천원. 창녕보건소 앞 한우동네(055-532-3739)의 된장뚝배기도 싸고 맛있다. 1인분 5천원. 창녕읍에서는 현대쌈밥(055-533-7242)의 쌈밥과 해물뚝배기가 괜찮은 편. 1인분 6천원. [글=이자영기자. 사진=정종회기자]
순창 강천산
맨발체험로 까끌까끌 모랫길 밟으며 오붓한 시간
흙의 감촉을 느끼며 맨발로 걸어본 적 있는가. 갑갑한 신발 속에 갇혀 있는 가엾은 발에게 하루쯤 '생얼'로 세상을 활보할 수 있는 자유를 선물하자. 전북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에 '장수 건강 맨발 체험로'가 있다.
'연인과 손잡고 걸으면 사랑이 깊어지고, 가족과 함께 걸으면 가족이 화목해집니다.' 체험로가 시작되는 곳에 이런 팻말이 붙어 있다. 발과 오장육부의 관계를 그려 놓은 커다란 발바닥 그림도 눈에 띈다. 건강과 사랑을 가져다 준다고 해서 이곳 체험로를 '웰빙 산책로', '러브 산책로'라고 부르기도 한다.
강천산 맨발 체험로는 병풍폭포에서 구장군폭포에 이르는 2.5㎞ 길이의 흙길. 산책로를 정비한 뒤 굵은 모래를 깔아 놓았다. 맨발 체험로와 일반 등산로가 구분돼 있지는 않다. 신발을 벗고 걷는 사람과 신고 걷는 사람이 뒤섞여 있는 모습. 벗은 신발을 담을 수 있는 신발주머니가 입구에 비치돼 있다. 물론 돌아갈 때 주머니를 반납하는 센스는 필수.
체험로는 시작부터 입이 딱 벌어질 만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높이 40m에 너비 15m, 높이 30m에 너비 5m 짜리 두 줄기 물이 쏟아져 내리는 병풍폭포. 이 폭포는 원래 병풍폭포가 아니라 병풍바위였다.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괴석. 지난 2002년부터 계곡의 물을 퍼올려 인공폭포를 만들었다. 분당 5t의 물이 떨어진다.
체험로 바닥의 흙은 상상했던 것만큼 부드럽지 않다. 까끌까끌한 모랫길. 소풍을 나온 순창 동산초등학교 학생들은 "발바닥이 따갑다"고 투덜대면서도, 잘도 뛰어다닌다. 산토끼처럼 깡총깡총 뛰던 아이들이 진짜 토끼를 만났다. 어린이놀이터 옆 토끼 사육장. 아이들은 공원관리인이 나눠준 먹이를 철망 안으로 넣어주며 즐거워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원앙 사육장도 있다. 혹시 우아하게 물 위를 떠다니는 원앙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는가. 실제 원앙의 모습은 깬다, 우리의 환상을. 오리처럼 뒤뚱거리며 바닥을 돌아다니는 녀석, 날개를 푸드덕거리며 촐싹대는 녀석, 물 위로 다이빙을 하는 녀석. 40여마리의 원앙이 모여 있으니, 행동도 제각각이다.
▲ 순창 강천산 맨발체험로.
봄소풍을 온 학생들이 신발을 벗어들고 맨발 체험을 하고 있다.
토끼나 원앙 같은 동물들 외에 야생화도 볼 수 있다. 금낭화, 노랑매미꽃 등이 피어난 야생화 화단도 있고, 산더덕을 심어놓은 곳도 있다. 산을 찾는 이들의 오감 체험을 위해 심은 것으로, 물론 채취하면 안 된다.
체험로는 산문으로도 이어진다. 비구니 도량으로 알려진 강천사. 무릎 높이도 채 되지 않는 낮은 절담이 등산객들을 반긴다. 대웅전에서 절을 하며, 맨발로 느꼈던 대지를 향해 온몸을 납작 엎드려본다. 몸도 마음도 겸손해진다.
높이 50m 현수교 아래를 지나 구장군폭포에 다다랐다. 체험로는 여기서 끝이 난다. 갖가지 모양의 돌들이 박힌 지압로에서 맨발 체험을 마무리하고 차가운 계곡 물에 발을 담근 뒤 발가락을 꼼지락거려 본다. 발바닥의 모든 감각세포가 깨어나는 느낌.
체험로는 거의 평지에 가까워 천천히 걸어도 2시간이면 거뜬히 왕복할 수 있다. 나이 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가도, 어린 자녀를 데리고 가도 걷기에 무리가 없다.
2㎞가 넘는 메타세쿼이아 길을 지나 차로 5분만 가면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이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장류체험관에 가면 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숙박 시설도 깨끗하고 저렴한 편. 2인용 침대방·4인용 온돌방 요금이 1박에 3만원이다. 문의 강천산 관리사무소 063-650-1533, 순창군 장류체험관 063-650-1813.
순창 먹을거리
전라도의 한정식은 언제나 푸짐하다. 옥천골한정식(063-653-1008)에서는 8천원이면 소불고기, 돼지불고기, 조기구이, 갈치조림, 홍어무침 등이 나오는 한정식(사진)을 먹을 수 있다. 순창군 장류체험관 내에도 향토음식점 해오름이 있다. 석쇠 돼지불고기와 한우사골탕이 8천원. 소불고기, 모듬장아찌를 비롯해 반찬 20가지가 나오는 정식이 1만원이다.
해남 공룡박물관
왁자지껄 공룡화석 보며 신나는 시간
한반도 최남단,뭍의 끄트머리,땅끝마을 해남. 우리에게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해준다는 그곳에는 봄의 향연이 식을 줄 모른다.
겨우내 드리운 일상의 짐을 아직도 털어버리지 못했다면,해남의 봄기운에 잠시라도 젖어보면 어떨까 싶다. 하지만 '갈두리 땅끝마을,고산 윤선도 유적지'만으론 우리네 봄 여정을 만족시킬 수 없으리라.
다행히 해남에 의미 있는 볼거리가 생겼다. 지난 27일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에 공룡박물관이 문을 연 것.
우항리 공룡박물관을 둘러보고 진도대교를 마주보고 있는 명량대첩기념공원과 두륜산 대흥사를 차례로 돌아보며 남도의 봄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의미 있을 듯.
먼저 우항리. 우항리가 세계적으로 희귀한 공룡유적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에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점이 의아스러울 정도다. 세계 최초로 공룡과 익룡,새발자국 화석이 한 지역에서 발견되었고,세계 최대 규모의 익룡 발자국이 우항리에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새 발자국 화석도 있다. 공룡박물관은 지하 1층,지상 2층의 연면적 2천400평 규모로 각종 공룡 관련 전시실과 영상실,체험실,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관람객을 1억 년 전의 세상으로 인도한다.
특히,공룡 화석이 매우 선명하고 대규모여서 어린이들의 학습체험장으로서 추천할 만하다.
해남군청은 공룡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5월 20일까지 각종 특별행사들을 잇따라 개최한다. 박물관 내부로 들어서면 실물과 같은 크기의 각종 공룡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12m 크기의 익룡,영화 '쥬라기공원'에 등장하는 알로사우루스,18m 높이의 공룡 카마라사우루스 등 거대공룡들 사이를 지나면서 어느새 공룡의 세계에 놓인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공룡들이 자동으로 소리를 내고 움직이기도 한다. 특수 재질로 공룡의 살결과 뼈의 모습을 재현했기 때문에 진짜 공룡 같다.
거대공룡실에서는 세계에서 3번째로 전시되는 공룡 조바리아의 진품화석을 만날 수 있다.
공룡박물관을 둘러보고 매표소에서 400m가량 떨어진 화석지로 향한다. 금호 호수를 따라 들어선 갈대밭 사이를 지나는 것도 제법 운치가 있다. 자연 퇴적층을 따라 화석지가 목재로 된 보호각으로 둘러싸여 있어 생생함과 이채로움을 더해준다. 8천300만 년 전에 형성된 퇴적층은 무려 5㎞에 걸쳐 길게 뻗어 있다.
초식공룡의 긴 목을 형상화해 터널모양으로 만든 조각류 공룡관에서는 263개의 공룡발자국을 확인할 수 있다. 목재화석(탄화목)도 눈길을 끈다.공룡의 등뼈 모양을 한 익룡조류관엔 아시아 최초로 발견된 익룡발자국 443점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새 발자국 1천여 점을 볼 수 있다. 이어지는 대형공룡관은 초식공룡의 몸통을 돔 구조로 형상화한 것. 세계에서도 희귀하다는 별모양의 공룡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어 신기하게 여겨질 정도다.
이순신장군의 명량대첩을 기념해 공원으로 조성한 우수영관광지는 우항리에서 18번 국도를 타고 진도 방면으로 향하면 닿는다. 진도대교를 마주보고 있다. 울돌목이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기념공원에는 유물전시관이 있다.
대흥사는 두륜산 중턱에 있다. 4㎞의 숲길이 인상적이다. 서산대사를 기리는 표충사와 다성(茶聖) 초의 선사의 일지암,천불전 등이 유명하다.
문의 해남군청 061-530-5229,공룡박물관 061-532-7225.
▲ 대형공룡관 내 선명한 공룡발자국이 인상적이다.
해남 먹을거리
해남은 한 상 가득한 남도 한정식의 본고장. 땅끝기와집(061-534-2322), 한성정(061-536-1060) 등이 유명하다. 음식종류에 따라 1인당 1만~3만원선. 대흥사 방면으로 가다보면 20여개의 닭요리(사진) 전문점들이 단지를 이루고 있다. 닭가슴살로 만든 닭회를 비롯해 닭볶음,닭죽까지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다. 장수통닭 (061-536-4410),호산정(061-534-8844) 등이 대표적 음식점. 4인 기준 3만5천원선. 해남읍 매일시장 입구에 위치한 천변식당(061-536-0999)은 추어탕으로 이름나 있다. 1인분 7천원. [송대성기자. 사진 정대현기자]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
다양한 공연에 기쁨이 배.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신라밀레니엄파크가 지난달 문을 열었다. 5만3천여 평에 달하는 면적에 공사 18년 만에 세워진 체험과 공연,전시,휴양의 초대형 복합테마파크 등등.
결론적으로,전통체험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각종 공연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만 잘 챙겨봐도 파크 입장료(18세 이상 2만원)는 건질 수 있을 듯하다.
낮 12시 메인공연장에서 '천궤의 비밀' 공연이 시작됐다. 신라 진지왕 때 화랑 미시랑이 당나라 군사를 천궤에서 나온 3개의 보물(검,갑옷,피리)로 물리친다는 내용.
신라와 당나라 군의 해상 전투 장면과 당나라 군선의 침몰 장면,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음향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공연 중간중간 관객의 탄성이 쏟아질 정도. '다 보여주기보다 극적 장면에 집중하는 밀도 있는 공연을 했으면'하는 아쉬움은 남았다.
'화랑의 도' 공연은 오후 2시 화랑공연장에서 열렸다. 지름 40m의 공연장을 쉴 새 없이 달리는 말 위에서 칼싸움,활쏘기,마상 기예가 펼쳐졌다. 말 위에서 물구나무서기,달리는 말에 올라타기,서서 말타기,마부 어깨 위에 올라서기 등. 언젠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200달러를 내고 본 '원탁의기사' 공연보다 수준이 높았다.
오후 3시20분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천년의 북소리' 공연. 북,작은북,장구,징,바라 등 각종 전통 타악기로 록을 연주하는 퓨전 공연이었다. 빠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타악기의 비트와 무용수의 몸짓이 절묘하게 어울렸다. 공연시간 2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못 느낄 정도. 이 밖에 다양한 공연이 파크 곳곳에서 하루 수차례 공연된다.
섬세하게 재현 복원된 전시품들은 시간을 신라로 돌려놨다. 신라의 가옥들과 생활소품들은 현재 사용해도 될 정도로 치밀해 보였다.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본떠 만든 에밀레타워와 12지신 조각상을 이용한 조각분수,처용상이 움직이는 처용폭포 등도 눈을 사로잡았다.
반면 각종 체험행사는 높은 점수를 얻기 힘들다는 평이다. 칠보,유리,염색,인형,금속 등 공예품이 각각 전시·판매되고 있다. 체험은 이들 공예품 가운데 가장 수준 낮은 것을 10~20분 만들어보는 것인데,비용이 5천원에서 수만 원에 이르는 점은 흠인 듯하다.
개장 초여서인지 휴양 장소가 달리 없었다. 온천수를 이용한 '족욕장'과 생태연못 개념의 놀이터라는 '비말지'는 개방되지 않았고,전통 한옥과 온천으로 이뤄진 호텔 '라궁'도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파크 전체를 둘러보는데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5시간 정도 걸렸다. 파크를 찾기 전 홈페이지(smpark.co.kr)에서 각종 공연 시간,전시장의 위치 등을 미리 확인하고 사전 계획을 세운다면 관람 시간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파크 관람 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에 세워지고 있는 경주타워를 둘러봤다. 높이 82m인 경주타워는 오는 6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음각으로 조각된 황룡사 9층 목탑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은 '천년의 빛,천년의 창'을 주제로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50일 동안 영상,공연,체험·참여,전시 등 4개 부문에 걸쳐 20여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신라밀레니엄파크 054-778-2000.
▲ 신라밀레니엄파크에서 수준높은 마상기예가 펼쳐진다.
▲ 신라-당 군의 해상 전투 장면은 관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 전통 한옥과 온천으로 구성된 호텔 '라궁'.
경주 먹을거리
천마총 정문 옆 골목에 시골 정식을 파는 도솔마을(054-748-9232)이 있다. 13가지 반찬과 장맛이 일품이다. 수라상 정식 1인분 7천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네거리에서 중앙시장 방면으로 100m 가면 국시집(054-773-3050)이 나온다. 국물(육수) 맛이 특별하고 양이 많아 곱배기를 다 먹기 힘들다. 칼국시 3천500원. 경주한국전력 뒷문의 동주복어(054-773-8972)는 샤부샤부맛이 감칠맛나다. 샤부샤부 4인분 5만원. [글·사진 김수진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발행한 ‘내나라 여행 함께 가꾸기 답사보고서’에 실린 이색 여행 코스.
각 지방자치단체가 제안한 ‘우리 고장 최고의 여행 코스’. 모두 1박2일 일정으로 큰 주제 아래 여행지
▶ 인천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를 찾아서
인천시 추천코스: (제1일)강화역사기행(초지진·덕진진·광성보)→점심식사(밴댕이 구이·인삼 무침)→전등사→강화역사관→곤충농장→고인돌 관람→(제2일)석모도→보문사→점심식사(회)→동막 갯벌체험
평가단 총평: 안내판만 보면 지루하다. 문화해설사를 활용, 당일이나 1박2일 버스투어가 있으면 좋겠다.
강화도 서쪽과 석모도·주문도·불음도 등 섬을 연결하는 낙조 유람선도 운영해 볼만하다. 동막해변보다는 민머루 해수욕장 해수욕과 갯벌체험을 추천한다. 강화대교로 들어와 →고려궁지·강화향교→곤충농장→고인돌→강화산성·강화역사관→광성보·초지진·덕진진 순으로 둘러보자.
▶ 경기도 수원·용인·여주·광주 역사기행 및 문화유산 답사
경기도 추천코스: (제1일)화성행궁·수원화성→한국민속촌→국악당 상설공연→경기도 박물관→(제2일)신륵사→목아불교박물관→세종대왕릉→명성황후 생가→분원백자관
평가단 총평: 역사·문화만 가지고는 여행이 자칫 건조해 질 수 있다. 여주지역의 풍부한 그린 투어(농촌체험)를 관광 코스에 끌어들이면 어떨까. 이틀째 신륵사 새벽풍경을 감상하고 황포돛배 타보기에 나서도 좋을 듯.
▶ 충청북도 청풍명월의 고장서 행복한 여름 휴가를
충청북도 추천코스: (제1일)단양 온달 동굴, 고구려 온달 전시관 혹은 구인사→남한강 래프팅→저녁식사(마늘정식·곤드레정식·한방오리 등)→단양 도담삼봉 야경·수변무대, 장미터널 산책→(제2일)단양 장회나루유람선→제천 산야초 마을과 솟대공원→청풍문화재단지서 비빔회나 매운탕으로 점심→청풍랜드
평가단 총평: 구경거리와 체험거리가 잘 어우러진다. 단, 구인사는 오르막길 경사가 심해 가족 여행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 산야초 마을은 아직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부족한 듯 보인다.
▶ 대전 첨단 과학의 도시 대전을 찾아서
대전광역시 추천 코스: (제1일)국립중앙과학관등→점심식사(구즉묵)→화폐박물관·지질박물관·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 기계연구원 등 방문→금병산→유성온천→(제2일)갑천변 산책→장태산→뿌리공원
평가단 총평: 교육과 휴식을 테마로 잡은 짜임새 있는 코스. 그런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기계연구원은 예약한 단체만 입장할 수 있다. 계룡산이 빠져 아쉽다.
▶ 충청남도 역사와 경관이 잘 보존된 의좋은 형제의 고장 예산
충청남도 추천: (제1일)예당저수지(‘의좋은 형제’ 산책로 등)→점심식사(민물어죽·붕어찜)→추사고택→예산 전통옹기 만들기→덕산온천→(제2일)남연군 묘소 답사→화전리 사면석불→점심식사(삽다리 더덕정식·산채비빔밥)→충의사→한국고건축박물관
평가단 총평: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의좋은 형제’ 이야기를 테마로 삼았지만 차라리 ‘충효의 고장’이라고 하는 편이 나을 듯 하다. 수덕사를 여행 코스에 포함시키고 덕산장이나 예산장에서 더덕 등 특산물 쇼핑에 나서도록 해도 좋겠다.
▶ 광주 ‘민주의 성지 광주를 찾아서’
광주광역시 추천: (제1일)국립5·18묘지→중식(보리밥)→도청, 5·18광장→5·18 기념 공원→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충장로 야경→(제2일)양동시장→아침식사(추어탕)→김대중컨벤션센터→김대중홀→5·18자유공원·영창체험→점심(떡갈비)→포충사
평가단 총평: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코스. 단, 즐길거리가 하나도 없어 지루할 수 있다. 순례객이 아니라 관광객을 위한 코스가 없다. 소쇄원이나 의재미술관 등을 추가하면 어떨까.
▲ 순천만 갈대밭에 갔다면 탐사선을 타보는것이 좋다
▶ 전라남도 녹색의 땅 전남의 다양한 체험을 찾아
전라남도 추천 코스: (제1일)구례(화엄사, 지리산 반달곰 사육장, 농업기술원 야생화단지 등)→점심식사(산채비빔밥)→곡성(섬진강 기차마을, 도림사 계곡)→저녁식사(곡성 참게탕)→(제2일)아침식사(은어매운탕)→순천(낙안읍성, 순천만 갈대밭 등)→점심식사(짱뚱어 탕)→보성녹차밭(율포해수욕장)
평가단 총평: 농업기술원 야생화단지는 10월이면 꽃이 지기 때문에 대체 코스가 필요하다. 곡성-구례-순천-보성은 더 이상의 관광지 개발이 필요없을 정도로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다. 그런데 이번 1박2일 코스에 포함된 볼거리는 워낙 유명세를 타는 곳들이라 진부해 보일 수 있고, 제대로 구경하려면 2박3일도 모자라는 일정이다.
▲ 마법의 정원처럼 환상적으로 펼쳐진 보성 녹차밭
▶ 대구 팔공 기원 투어
대구광역시 추천코스: (제1일)팔공산→점심식사(산채 비빔밥)→팔공산 동화사→케이블카 타고 올라가 팔공 스카이라인 감상→저녁식사(한정식)→교동 주얼리 타운→야시골목→(제2일)스파밸리(온천욕·바데풀 등 체험)→고령 대가야 박물관·우륵박물관
평가단 총평: 팔공산 ‘갓바위 약사여래불’을 앞세운 듯한 ‘기원 투어’란 테마는 적절할까. 물론 불교신자가 아니라도 뜨거운 기도 현장에서 가족애를 느껴볼 수 있다. 동인동 찜갈비 골목, 갓바위 관광단지 두부마을, 막창 골목뿐 아니라 밤 9시 이후 열리는 칠성시장 해산물 포장마차 등도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
▶ 경상북도 신라 천년의 역사 속으로
경상북도 추천코스: (제1일)점심식사(안강 매운탕)→양동민속마을→경주(천마총·안압지·첨성대)→골굴사(선무도 수련·참배·공양 등)→(제2일)아침예불→좌선→산책 및 등산→감은사지 답사→이견대 및 문무대왕릉→석굴암→불국사→점심식사(향토 쌈밥)→민속공예촌
평가단 총평: 추천 코스 동선이 딱 좋다. 그러나 워낙 스케일이 방대해서 문제다. 골굴사 템플스테이는 선무도를 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여행상품이다. 아예 골굴사에 초점을 둔 1박2일 산사 체험 여행도 좋을 듯 하다.
▶ 부산 역사 탐방
부산광역시 추천코스: (제1일)부산도착 점심식사(갈비·회덮밥)→태종대→자갈치시장→UN기념공원→부산박물관→광안대교 경유 해운대 이동→부산 아쿠아리움→(제2일)해동 용궁사→누리마루 APEC하우스→동래→점심식사(동래파전, 낙지볶음, 해물탕)→범어사
평가단 총평: 체험 아이템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 자갈치 시장-남포동-국제시장을 묶어 부각시키고 달맞이 고개, 낙동강 하구 둑 코스도 연계시켜 볼 만 하다.
▶ 울산 역사유적 및 옹기 문화체험 탐방
울산광역시 추천코스: (제1일)고래박물관→점심식사(장생포 고래고기)→진하해수욕장→서생포 왜성→간절곶→(제2일)간절곶→외고산 옹기마을→울산대공원→문수축구경기장→월드컵기념관
평가단 총평: ‘역사 여행’다운 코스가 많이 빠졌다. 반구대, 천전리 각석, 망해사지, 처용암까지 일정에 넣으면 좀 더 주제에 충실해 질 듯 하다. ‘옹기 문화체험’의 경우 여행 테마로 삼기에는 무리인 듯 보인다.
▶ 강원도 횡성·평창군 내 몸이 숨쉬는 웰빙 여행
장송모 도자 연구원: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033)342-0011, www.jangsongmo.com
방아다리 약수: 평창군 진부면 척천리 오대산 국립공원 내. 철분 함량이 높아 위장병, 피부병에 좋다. 발견된 지 얼마 안 된 ‘신약수’로 넘어가는 산길도 좋다. (033)336-3145
허브나라: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 테마별 허브 정원을 갖추고 있다. 진입로가 좁고 길어, 주말이면 정체가 빚어지곤 한다. (033)335-2902, http://herbnara.com
풍수원 성당: 1907년 완공된 로마네스크 양식. 산책하기 좋다.
평가단 총평: 몸과 마음이 푹 쉴 수 있는 강원도 특유의 웰빙 체험 코스. 섬강에서 민물고기 잡기와 모래밭 휴식, 횡성호 드라이브, 한국자생식물원 방문, 상원사·월정사 답사나 금당계곡을 추가해도 좋다.
▶ 경상남도 합천·창녕군·김해시 찬란했던 불교 문화와 우포늪 생명탐구
우포늪 생태공원: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 우포·목포·사지포·쪽지벌 등 4군데의 늪지로 구성돼 있다. 480여 종류의 식물이 서식하는 이곳에선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도 만날 수 있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단체를 대상으로만 진행된다. (055)532-7856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도예마을. ‘흙(클레이)과 건축(아크)’의 만남. 4400장의 도자 타일로 꾸민 미술관이 관객을 맞는다. 산책로도 조성돼 있다. 직접 만든 작품을 구워 가는 비용이 1인 2만원으로 비싼 편이다. (055) 340-7000, www.clayarch.org
평가단 총평: 추천 코스에 합천 해인사뿐 아니라 관룡사나 은하사를 추가하면 좋을 듯 하다.
김해에는 이밖에도 신어산·무척산·동림사·한옥체험관·가야랜드 등 볼거리가 많다. 이밖에 홍류동 계곡과 황매산 등을 연계해도 된다.
이번 추천코스는 전반적으로 1박2일에 다 둘러보기는 무리다. 우포늪을 제외하고 합천, 김해지역 관광코스로 짜거나 김해와 함안군의 가야문화 둘러보기로 구성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5월의 수목원이 가장 아름답다
'MTB등산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광희님 사진 찾아가세요. (0) | 2007.05.06 |
---|---|
반차도 청계천 벽화 (0) | 2007.05.05 |
무의공 이순신 장군 (0) | 2007.05.02 |
배다리 (0) | 2007.05.01 |
사육신 (0) | 2007.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