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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아산만 방조제와 윈드서핑

by 한국의산천 2006. 6. 11.

아산만 방조제와 윈드서핑   [촬영 2006. 6. 11   한국의산천 

 

▲ 바람을 타고 평택호를 가르는 멋진 여성 윈드서퍼.ⓒ2006 한국의산천  

전반적으로 날씨는 좋지 않았는데 바람이 거세서 그런지 윈드서핑하는 동호인들은 즐겁게 즐기고 있다.

잠자리 날개같은 투명한 돛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소리가 멀리까지 들렸다. 

 

 

ⓒ2006 한국의산천      

 

 

▲ 오전 7시 아산만 방조제로 들어오는 밀물, 날씨는 흐리고 바람은 거셌다. ⓒ2006 한국의산천      

 

▲ 아산만 방조제 기념공원과 정자.ⓒ2006 한국의산천      

▲ 아산만 방조제 ⓒ2006 한국의산천      

 ▲ 아산만 방조제 기념탑 ⓒ2006 한국의산천      

 

아산만은 서울에서도 1시간대에 갈수있는 가까운 곳이다. 서해대교가 건설되면서 넓게 펼쳐진 갯벌, 아산만 낙조 서해대교의 야경등 아산만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손쉬운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힌다. 아산 방조제에서 서해바다를 바라보면 답답한 가슴이 시원해지는것을 느낄 수 있다.

 

사진작가들도 즐겨 찾는다는 아산만 방조제는 일몰감상의 명당이다.  아산만 전체를 붉게 물들이며 작렬하는 해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잊지못할 추억을 한 장의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서 이곳에서 길을 멈춘다.

 

평택호

1973년 12월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와 충남 아산시 인주면 모원리 사이의 2km의 바닷길을 방조제로 쌓으면서 24㎢의 거대한 호수로 만들어졌다. 그 다음해부터 날씨에 상관없는 사계절 낚시터로 알려졌다.  

평택호는 산간 내륙지방에 있는 댐과는 전혀 달리, 해변의 간석지형 호수에 많은 붕어, 잉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또한 각종 해양레포츠의 천국이다.

 

ⓒ2006 한국의산천      

 

 

▲ 아산만 평택호 ⓒ2006 한국의산천      

오전 11시. 바람은 거세고 윈드서퍼들은 윈드서핑에 여념이 없다 

 

아산만 방조제 안쪽 평택호 관광지는 풍부한 수량과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피크닉장, 산책로, 조경 및 편의시설, 주차시설 과 요트장, 유람선 등의 레저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가족 나들이 코스로 좋다.


 

 ⓒ2006 한국의산천      

윈드서핑 (wind surfing)

판(board) 위에 세워진 돛에 바람을 받으며 파도를 타는 해양 스포츠로서 한국으로 도입시기는 1976년 경이다.

196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컴퓨터 기사인 호일 슈와이스와 항해사 출신의 제임스 드레이크가 공동으로 창안한 스포츠이다.  

 

윈드서핑은 파도타기 판 위에 요트의 돛을 부착하는 발상에서 생겨났다. 특징은 돛기둥(mast)을 수직으로 고정시킨다는 기본개념을 타파, 움직이는 연결쇠(universal joint)를 사용하여 돛기둥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해놓은 점이다. 돛을 미는 바람의 압력중심이 이동함에 따라 방향을 자유로이 정하게 되어 있다. 

돛은 엔진과 키의 역할을 동시에 하게 된다. 항해는 파도에 대한 판의 균형과, 돛의 바람에 대한 균형을 조정해 나가는 것이다.  

 

윈드서핑은 오늘날 유럽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중동 ·동유럽권 등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로 바다에서 하고 있지만, 강이나 호수에서 자연과 인간이 일체가 되어 남녀노소 없이 원시항해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스포츠의 장점이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2006 한국의산천      

 

윈드서핑은 한국에는 1976년에 소개되어 일반에는 잘 알려지지 않으나, 1980년 10월 권희범씨가 부산~대마도 간을 단독횡단함으로써 붐을 맞게 되었다. 삼면이 바다로 싸여 있고 강과 호수가 많은 한국은 윈드서핑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 오늘날 많이 즐기는 곳은 대성리 ·청평 등의 한강 수역이며, 국산장비도 우수하여 손쉽게 장비를 구비할 수 있다. 

 

세계선수권대회 경기종목은 ① 올림픽 코스, ② 자유형, ③ 회전(slalom)의 세 가지가 있는데, 올림픽코스란 세계선수권대회의 주종목으로 해상에 3각 지점을 선정, 그곳에 부표를 띄워놓고 3지점을 차례로 돌아오는 경기방식이다. 채점은 일곱 번의 항주에서 잘한 여섯 번의 주파기록만을 따진다. 남자는 체중에 따라 라이트 ·미디엄 ·라이트헤비 ·헤비급의 4체급으로 나누고, 여자는 중량에 관계없다. 자유형은 규정종목과 3분 동안 3가지 이상의 자유로운 기술을 보여야 하며, 채점은 기술의 난이도 ·창의성 ·완숙도를 따진다. 회전은 바다에 2개의 부표를 띄워놓고 2명씩 달려서 앞서 골인하는 선수가 이기는 방식이다.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종합기술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윈드서프의 재료는 합성수지로 규격은 길이 3.65 m, 폭 0.66 m, 무게 18 kg, 돛대 4.20 m, 활대 2.70 m, 돛 면적 5.4 m2, 중량 28 kg이다. 


 

 ⓒ2006 한국의산천      

 ▲ 세찬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윈드서핑 ⓒ2006 한국의산천    

 

○ 국내 윈드서핑 인구 7만∼8만 명 [동아일보 기사]


윈드서핑은 장비 구입 외에 추가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다. 새 장비를 구입하면 슈트를 포함해 200여만 원. 초보자들은 중고 제품을 많이 이용하는데 100만 원이면 충분하다.
 

윈드서핑은 여름에만 타는 한철 스포츠가 아니다. 추위를 막아 주는 장비 덕분에 마니아들은 영하의 겨울에도 탄다. 국내 서퍼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기는 9, 10월.

현재 국내 윈드서핑 인구는 7만∼8만 명. 진하해수욕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클럽이나 동호회가 있다. 서울에는 뚝섬지구 시민공원에만 60여 개의 클럽이 있고 한남지구 반포지구 성산대교 부근에도 있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윈드서핑연합회의 홈페이지(www.kwasa.org)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강습비는 4, 5일 코스가 20여만 원.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월회원은 30만∼40만 원, 연회원은 80만∼90만 원 선이다. 대부분의 클럽은 연회원의 가족은 무료로 가르쳐준다. 

 

윈드서핑의 장관을 보고 싶다면 9월 1일 강원 강릉시로 가 볼 만하다. 경포대 앞바다에서 세계윈드서핑협회(IWA)와 강원도가 주최하는 ‘강릉 2006 포뮬라 윈드서핑 월드 챔피온십’이 열린다. 40여 개국에서 300여 명의 서퍼들이 참가한다  

    

 

 ▲ 아산호 야외 공연장과 전망대 ⓒ2006 한국의산천     

 

아산만 방조제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 서평택IC - 38번 국도 - 포승 - 평택항 - 아산만방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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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아는 것은 좋아함만 못하고, 좋아함은 즐김만 못하다.”(論語, 雍也)

 

여행이란 빈집을 드나드는 바람처럼 그렇게 떠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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