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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문배마을에서 소남이섬

by 한국의산천 2005. 11. 20.

홍천강 소남이섬의 겨울  [2005-11-20]

 

 

▲ 산계곡마다 수정같은 얼음이 매달려 있다. 어느새 겨울이...

 

     

     절정

 

               이육사

 

    매운 계절의 채쭉에 갈겨

    마츰내 북방으로 휩쓸려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리빨 칼날진 그 우에 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엔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 아침해가 떠오르며 강가에는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 초겨울 강가에는 얼음이 얼고, 화려했던 그 여름을 다시 생각하는 듯한 배바위의 모습.  

 

 

 

▲ 바위에 매달린 노송이 한폭의 동양화처럼 보인다.

 

 

 

 

▲ 소남이섬 아래 모래톱 주변도 얼음이 얼어있다.

 

 

▲ 강촌 역을 지나서 강변 내려가는 쪽에 세워진 <강촌에 살고싶네> 노래비. 노래비 앞에 있는 보턴을 누르면 나훈아의 노래가 스피커를 통해 나온다.

 

 

클릭 ■☞ 강촌일대 지도보기 

 

 

▲ 절벽 아래 비둘기 집같은 강촌역 

학창시절 젊음의 기백을 발산하던 곳 강촌, 그리고 대성리....

 

                                  

                                  山行은 갈망되고 이어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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