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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학음악

누가 떠나고 누가 남는가

by 한국의산천 2005. 6. 16.
    
    누가 떠나고 누가 남는가 
    위대한 사람들의 무덤을 바라볼 때
    마음속 시기심은 모두 사라져 버린다. 
    미인들의 묘비명을 읽을 때  
    무절제한 욕망은 덧없어진다. 
    아이들 비석에 새겨진 부모들의 슬픔을 읽을 때  
    내 마음은 연민으로 가득해진다.  
    하지만 그 옆에 있는 부모들 자신의 무덤을 볼 때  
    곧 따라가 만나게 될 사람을 슬퍼하는 것이 
    얼마나 헛된 일인가를 깨닫는다. 
    쫓겨난 왕들이 그들을 쫓아낸 사람들 옆에 
    묻혀있는것을 볼 때 
    또 온갖 논리와 주장으로 세상을 갈라놓던  
    학자와 논객들이 나란히 묻힌것을 볼 때 
    인간의 하잘것없는 다툼, 싸움, 논쟁에 대해 
    나는 슬픔과 놀라움에 젖는다. 
    -웨스트 민스트 대성당에서 쓴 글-   
            조지프 에디슨
    *********************************
    아직 도래하지 않은  
    더 좋은 날을 기다리며  
    모든 분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 한국의산천 올림 -
    

 

는 오늘 구입한 류시화 엮음 시집(사랑하라...)에서 옮겨 적은 것입니다. 

 

사진은 일전(2005.6.5)에 답사했던 융건릉입니다.  

융릉...세월은 가도 슬픔은 남는 곳.

(융건릉 관련자료 2005.6.5,글에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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