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길에 한강 분수 (분수 물줄기 최고의 높이는 202m 라고 합니다)
오월의 유혹
-향연- 김용호
곡마단 트럼펫 소리에
탑은 더 높아만 가고
유유히
젖빛 구름이 흐르는
산봉우리
분수인 양 쳐오르는 가슴을
네게 맡기고, 사양(斜陽)에 서면
풍겨오는 것
아기자기한 라일락 향기
계절이 부푸는 이 교차점에서
청춘은 함초롬히 젖어나고
넌 이브인가
푸른 유혹이 깃들여
감미롭게 핀
황홀한
오월
▲ 한참 공사가 마무리 중인 안산 성포동 인공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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