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치령- 소남이섬을 가기위해 장비 버너 정리를 하다가 장비가 있는 방 선반에 오래된 버너 하나가 있었다 .
먼지가 뽀얀게 쌓이고 푸른 청동녹이 슬어있는 오래된 버너
그것을 가지고 사무실에 나와서 치약으로 열심히 닦았더니 광이 나기 시작했다.
76년경에 구입한 스웨덴 옵티무스 버너였다.
국산 시나브로를 쓰다가 그것이 망가져서 새로 구입한 버너
그것을 구입하고자 기차,전철에서 내려서 버스비를 아끼고자 걸어다녔는데...
광을 내고 다시 보니 예전처럼 반짝이며 나의 마음은 어느새 설악으로 인수봉으로 달려가고있었다.
지금은 사용을 안하지만 버릴수없는 물건 중에 하나이다.
▲ 생각나시나요? 젊은날의 그 추억이...
어설프게 떠난 지리산, 설악산 그리고 대천,만리포, 강촌,대성리...
▲ 알라딘의 요술램프 같지요? 추억으로 가는 요술램프
▲ 지금도 작동이 잘되는 석유버너 , 가솔린 버너 ..
▲ 오래전에 사용하던 픽켈과 아이스 바일과 그랑데트라 수통
설악가 따라부르기
1.
굽이져 흰띠두른 능선길 따라, 달빛에 걸어가는 계곡의 여운을
내 어이 잊으리요 즐겁던 산행을 잘있거라 설악아 내 다시 오리니~
2.
저멀리 능선위에 철쭉꽃 필 적에 그녀의 손을 잡고 걷던 계곡길
내 어이 잊으리오 꿈같던 산행을 잘있거라 설악아 내 다시 오리니~
3.
저높은 봉우리에 백설이 필 적에 나는야 생각난다 친구의 모습
내 어이 잊으리오 꿈같던 산행을 잘있거라 설악아 내 다시 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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