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선등자의 톱매듭으로 8자매듭(Figure Eight knot)를 많이 사용합니다.카라비너를 생략하고 톱매듭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우선 중간의 기계(카라비너)적인 결함을 방지할 수 있고 몸과 중간의 확보물과의 간격을 줄일수있기때문이지요.(특히 추락시 텐션을 이용하여 땡겨 올릴 때)
누구나 아시는 방법이지만 제가 직접 촬영하며 아주 간단히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사진의 자일은 지금 사용하지 않는 82년도에 구입한 추억의 설악자일(40m)입니다.
지금 사용하는 자일로 찍었더니 알록 달록 칼라풀해서 매듭에 구분이 잘 안가기에 단색 赤자일을 사용했습니다.
▲ 일반적인 방법 8자형으로 매듭을 만든다.
▲ 일반적인 방법 8자형으로 매듭을 만든 후 옭매듭을 한다
그러나 등반중에 옭매듭이 느슨하게 풀어질수있으며
충격을 받으면 8자형 매듭이 옭매어져 해체시 풀기가 어럽다.
▲ 8자형 매듭을 한 후 옭매듭할 자일을 다시 위로 올린다.
▲ 옭매듭할 자일의 끝을 매듭 상단의 두줄 사이로 통과 시킨다.
▲ 끝자일을 통과 시킨 후 매듭의 고리를 최대한 작게 만든 후
이쁘게 정리한다.
보기좋은 음식이 맛도 있다고 매듭도 보기가 좋아야 단단히 잘매어진거겠지요?
장점: 충격시에도 끝자일을 밀어내면 여유공간이 생겨 매듭을 풀기가 쉽다.
정보출처: Knots for Climbers(저자:Craig Luebben)
사진과 설명: 한국의산천
길이 조절이 가능한 자기 확보줄 만들기
(확보줄이 좀 낡었지요? 제가 사용하는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