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걷기
김밥을 준비하고 가볍게 길을 나섰다
봄이 오는듯하지만 아직은 춘래불사춘이라 따듯하게 차려입고 길을 나섰다
봄이 오는 길목
눈이 녹아서 산길은 질척거렸다
진달래 개나리 피는 봄이 기다려진다
산 정상에는 우리처럼 나이 드신 분들이 거의 전부였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장수동 은행나무
800년 된 장수동 소나무 서있는 자태가 매우 아름답고 웅혼하다.
사람들 곁에는 나무가 있었다.
그 나무들은 각박했던 우리 삶에 작은 위안을 주었다.
그러나 산과 들이 깎여 나가고 그 위에 도시가 들어서면서
어느 순간 우리는 우리에게 녹색 빛 여유로움을 주던 나무들을 잊어가며 살고 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나무와 친구 하면서,
나무가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김수환 추기경
겨울이 되면 가진 걸 다 버리고 앙상한 알몸으로 견디는 그 초연함에서
아무리 힘이 들어도 해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그 한결같음에서
평생 같은자리에서 살아야 하는 애꿎은숙명을 받아들이는 그 의연함에서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살아가려는 그 마음 씀씀이에서
나는 내가 정말 알아야 할 사람의 가치들을 배운 것이다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나무박사 우종영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中에서.
몇 해 전 가을 촬영
트레이더스에 들려서 장을 보고 귀가
원적산 장수산 둘레길 >>> https://koreasan.tistory.com/15608062
나도 나무처럼 살고 싶다>>> https://koreasan.tistory.com/15606944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하다. - 노자 도덕경에서
대한민국 구석구석 즐겁고 행복하게
한국의산천 일상탈출 더 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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