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찾는 가족여행객, 여행비 최대 20만원 돌려받는다···강진군, 국내 최초 ‘반값 관광’ 추진
입력 : 2024.01.26 17:47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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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강진군수가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4 반값 강진 관광의 해’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을 찾는 가족여행객이 최대 20만원까지 여행비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강진군은 군에서 소비한 여행경비 중 50%(최대 20만원)를 돌려주는 ‘반값 관광’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강진군은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4 강진 관광의 해’ 성공을 기원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서울에서 반값 관광의 해 선포식을 하는 강진군의 절박함에 대해 이해하고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수도권의 향우회, 여행, 관광업계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지방 재정을 투자해 강진을 찾는 가족여행객에 여행비를 돌려드리고, 다시 강진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에서 열린 제51회 강진청자축제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남도답사 1번지’를 처음으로 제시한 전 문화재청장인 유홍준 교수는 20분에 걸쳐 ‘강진 관광’과 관련해 자세한 해설을 더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유 교수는 “문화유산도 일상에서 즐길 때 의미 있다”며 “강진 뿐 아니라, 주변 지역과 함께 남도답사 1번지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반값 강진 관광의 흥행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진군의 반값 관광 프로그램은 강진군에서 소비한 여행경비의 50%를 최대 20만 원까지 돌려주는 정책이다.
지자체에서 역점 시책으로 선포하고 연중 운영하는 것은 강진군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타지역에 거주하는 2인 이상 가족만 여행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진 반값 가족여행에 참여하려면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강진군 홈페이지(gangjintour.com)에서 사전신청을 해야한다.
여행 일정 1주일 전 신청을 마쳐야 한다.
관외거주 증빙서류(주민등록등초본 등), 가족관계 증빙서류(가족관계증명서 등), 신청 대표자 신분증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반값 여행비를 지원받으려면 다음달 9일부터 3월 10일까지 강진을 찾아야 한다.
강진 관광지 3개소 인증사진과 함께 총 5만원 이상 지출 영수증을 내면 정산신청을 할 수 있다.
여행 소비액은 최대 40만원(반값 지원금 20만원)까지 인정된다. 정산금은 지역경제 플랫폼인 ‘착(chak)’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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