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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영원한 산꾼이자 대 선배이신 차경석 선배님 한국 방문

by 한국의산천 2019. 11. 9.

차경석 선배님께서 모국 고향 방문을 하셨다

 

이민 가신지 40년이 넘으셨으니 생애중 미국에서 머무른 햇수가 몇 해 더 많으시다.

내가 중학교 2학년(1973년?) 까까머리시절 내 친구들과 함께 형을 따라서 도봉산 선인봉 주봉을 겁없이 오르내리고

북한산 인수봉 야영장에서 야영을 하며 암벽 등반을 배웠다

 

무거운 미군 US카라비너 그리고 군화의 목 윗부분을 잘라서 짧게 신고 군용 청자(청색 꼰자일)를 메고 암벽등반을 했다

크레타 신발은 한참 후에 나오기 시작했다

카라비너, 하켄과 레더 그리고 햄머가 장비의 전부였다

 

1974년 고2때 인천 둘레길 60km등행경기에 출전시킨 장본인도 바로 경석 선배님이셨다

그리고 그 후 나를 포함한 우리는 1980년 제13회 대통령기 쟁탈 전국 등산대회 (금정산) 에서 종합 최우수 대통령기를 수상하였다.

45년전 일이다보니 참 오래전 이야기다.  

그 까까머리 중학생들이 지금은 현업에서 정년퇴직하여 자징거를 타고 여행을 다니며 슬슬 노후를 즐기는 잔계에 접어드니 세월의 무상함을 또 다시 느끼는 시간이었다

 

요즘 선배님께서 허리수술을 받고 약간은 불편하시지만 빠른 쾌차를 바랍니다

 

 

▲ 왼쪽부터 차경석 선배님과 최광희 선배님

 

차경석 선배님(75세)은 저와 제 친구들. 딱 12해 빠르신 띠동갑입니다

아직도 젊으시고 순수하시고 앳된(?) 모습이 참 좋습니다

선배님들 덕분에 오랫만에 많은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한창 젊었던 40년전 추억의 사진(1980년10월)

1980년 제13회 대통령기 쟁탈 전국등산대회. 종합최우수 대통령기 수상 (금정산대회)

사진 왼쪽부터 브라보 / 이창영 / 가운데 최광희 선배님 /  現 대한 산악연맹 인천연맹 회장 전성수 /요즘는 산악자전거만 타는 한국의산천(글쓴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자는 누구일까?

바로 나다

나는 대한민국을 통채로 가진 한국의 산천이기에.

 

 

 

 

 

 

 

 

▲ 왼쪽부터 한국의산천 /  브라보 / 행복한 도전

동찬 그리고 자전거, 등산, 기타등등 친구 ㅎ

 

 

 

 

▲ 오늘은 차경석 선배님의 결혼 기념일

 

 

 

 

 

 

 

 

 

 

 

 

 

 

 

 

 

 

 

 

 

 

 

▲ 선배님 숙소 호텔 아래에서 호프한잔 하기

형님

허리 빨리 나으시고 또 고국 방문 환영합니다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하다.  - 노자 도덕경에서

 

대한민국 구석구석 즐겁고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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