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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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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대교 개통으로 가까워진 '남도의 섬'

by 한국의산천 2019. 10. 25.

천사대교 개통으로 가까워진 '남도의 섬'… 200일 만에 380만명 찾았다

조선일보    신안=강정미 기자  입력 2019.10.19 03:00

 

[아무튼, 주말]
전남 신안군 다도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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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섬 12사도 순례길 병풍도 순례길 2월 개통 >>>

 

신안 섬티아고 순례길 사진 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7162

 

 

▲ 섬과 섬이 끝없이 펼쳐진다. 1004개의 섬이 있어 ‘천사섬’이라고 불리는 전남 신안에선 흔한 풍경이다. 섬과 섬은 다리로 이어진다. 올해 4월 개통한 천사대교로 신안 중부권 섬 여행이 쉬워졌다. 천사대교를 건너 팔금도 채일봉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풍경이 장관이다. /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섬은 고립과 단절을 의미하곤 했다. 과거에 뭍과 섬을 이어주는 건 뱃길뿐이었다. 이제는 달라졌다.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가 늘어나면서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섬도 많아졌다.

 
    전남 신안군 다도해 여행
 

 

 

우리나라에는 3300개가 넘는 섬이 있다.

전남 신안이 가진 지분은 그중 3분의 1(모두 1004개)에 달한다.

신안 앞바다에서 섬들은 외롭지 않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섬들의 천국이다.

섬의 개수 때문에 '천사섬'이라고도 한다.

 

올봄 천사섬에 새로운 다리가 놓였다. 4월에 개통한 '천사(千四)대교'다.

덕분에 목포와 압해도, 암태도, 자은도, 안좌도, 팔금도, 자라도, 추포도, 박지도, 반월도 등 신안 중부권 섬들이 하나로 이어졌다.

배 대신 이젠 차를 타고 신안의 여러 섬을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다.

 

천사대교가 놓이자 신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다.

개통 200일 만에 오간 차량만 180만대, 섬을 찾은 관광객은 380만명이 넘었다.

 

압해도와 연결된 신안 중부권 섬 주민은 다 합쳐도 1만명이 안 된다. 다리가 바꾼 섬, 신안으로 차를 몰았다.

낯설고 멀게만 느껴졌던 섬 너머 풍경이 눈앞으로 돌진해왔다.

 

 

 

섬과 섬을 잇는 다리

   

전남 신안군 다도해 여행

 

 

지난달 개통한 자은도 ‘무한의 다리’. 섬과 섬을 연결한 보행교로 다리 위를 걸으며 섬 풍경을 즐길 수 있다. /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암태도 오도선착장에서 바라본 천사대교 야경. /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는 올해 4월 4일 개통했다. 압해도는 신안군청 소재지로 목포와는 압해대교로 연결돼 있다.

암태도는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 자라도, 추포도, 박지도, 반월도 등 크고 작은 섬과 연륙교와 연도교로 이어져 있다.

천사대교가 생기기 전까지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건 뱃길이 유일했다.

압해도 송공항에서는 30분, 목포에선 1시간이 넘게 걸렸다. 날씨가 험하면 이 뱃길마저 끊기곤 했다.

천사대교가 놓이면서 두 섬은 차로 15분 거리가 됐다. 천사대교가 묶은 건 두 섬만이 아니다. 신안 중부권 섬들이 육지와 하나로 이어졌다.

어디서든 차를 타고 섬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여행의 일등 공신인 천사대교를 먼저 찾았다. 총길이 10.8㎞로 인천대교, 광안대교, 서해대교에 이어 국내에서 넷째로 긴 해상 교량이다. 다리 하나를 현수교와 사장교 두 가지 방식으로 건설했다.

암태도 오도선착장은 천사대교를 조망하기 좋은 곳이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위풍당당한 천사대교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밤이면 오색으로 불 밝힌 천사대교의 야경을 즐기기에도 좋다. 압해도 천사대교 입구에 지은 전망대에서도 늘씬하게 뻗은 이 다리를 볼 수 있다.

 

 

500㎞의 자전거길을 갖춘 신안은 라이더의 천국. 해변 따라 색다른 라이딩도 즐길 수 있다. / 신안군
 
섬은 섬으로 또다시 이어진다. 섬과 섬을 잇는 다리 덕분이다. 안좌도 퍼플교는 섬 여행에서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퍼플교는 안좌도 두리마을과 박지도, 반월도를 잇는 보행교. 바다 위에 세운 이 목교는 '걸어서' 건너야 한다. 물때에 따라 바닷물이 오가며 다른 무늬를 보여준다. 천천히 걷거나 앉아서 쉬어가며 주변 풍경과 여유를 즐기기 좋다. 퍼플(purple· 보라색)교라는 이름만큼 주변 마을 풍경도 독특하다. 퍼플교로 연결된 안좌도 두리마을과 박지도, 반월도의 건물 지붕은 온통 보라색이다. 섬을 오가는 마을버스, 쓰레기통마저도 보라빛이다.

 

박지도와 반월도엔 청도라지와 보라색 꽃, 과실이 많이 난다.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 프로젝트의 하나로 보라색을 섬을 상징하는 색으로 정했다. 올해 지붕을 그 색으로 칠했고 라벤더 같은 식물을 심었다. 작은 섬마을이 보랏빛으로 물들면서 퍼플교를 찾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창원에서 온 한정임(53)씨는 "차를 타고 섬을 여행하는 것도 편리하고 좋지만 직접 걸어서 건널 수 있는 다리가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보라색 다리와 마을 풍경도 색다르고 아름답다"고 했다. 아쉽게도 퍼플교 보수 공사로 현재 박지도와 반월도 구간은 통행할 수 없다. 퍼플교 건너 박지도만 가볍게 둘러보고 나올 수밖에. 박지도에선 둘레길 따라 피톤치드(나무에서 나오는 삼림욕 성분)를 마시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두리마을과 박지도 구간도 다음 달 25일부터 보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벽한 퍼플교와 박지도, 반월도 도보 여행은 내년 1월에나 가능하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 자은도 둔장해변으로 갔다. 지난달 개통된 무한의 다리는 둔장해변과 구리도, 고도, 할미도를 잇는 길이 1004m의 보행교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으로 갯벌과 작은 무인도를 돌아볼 수 있는 탐방로이기도 하다. 한국 대표 조각가 박은선 작가와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 건축 거장 마리오 보타가 이름 붙인 '무한의 다리'는 섬과 섬이 다리로 연결돼 있는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이라는 뜻을 담았다. 무한의 다리와 함께 고즈넉한 둔장해변을 따라 섬 여행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예술의 섬

 

 

암태도 명소가 된 기동삼거리 부부 벽화. 동백나무가 뽀글뽀글한 파마머리가 됐다. /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소박하지만 알찬 예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천사섬이 가진 매력이다. 암태도 기동삼거리는 천사대교와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를 오갈 때 한 번은 지나게 되는 길목이다. 이곳엔 여행객의 눈길과 발길을 붙잡는 벽화가 있다. 동백나무 파마머리 벽화, 동백 파마머리 벽화, 파마머리 벽화…. 사람마다 부르는 이름은 다르지만, 집주인 부부의 얼굴을 그린 벽화다. 동백나무를 머리 삼아 담벼락에 그린 부부 얼굴이 인자하기 그지없다. 뽀글뽀글한 파마머리처럼 보이는 동백나무에 웃음이 나온다. 이 벽화는 암태도의 대표 포토존이 됐다. 사진 찍는 사람들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전주에서 온 주부 김영진(46)씨는 "재미있는 벽화 덕분에 친구들과 한참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었다"며 "이번 섬 여행의 색다른 추억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벽화가 있는 삼거리는 교통량이 많은 곳이다. 사진 촬영 때는 안전에 유의할 것.

 

 

압해도 여행 코스로 꼽히는 천사섬 분재공원. 
  

 

세계적인 화가 김환기의 안좌도 생가. 
  

 

지붕이 온통 보라색인 안좌도 두리마을. /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신안군
 
신안 안좌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추상화가 김환기의 고향이다. 안좌도 읍동리엔 세계적 예술가를 낳고 키운 생가가 있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안좌도 김환기 고택을 찾아가는 길이 편해지면서 여행의 필수 코스로 떠올랐다. 남아 있는 건 비록 집 한 채뿐이지만 김환기 팬이라면 잠시나마 그의 흔적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너른 마당에서 김광섭의 시 구절에서 제목을 붙인 김환기의 유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떠올렸다.

담장에 피어난 작은 들꽃마저 예술처럼 느껴지는 고택을 감상해보시길.

 

섬에 문을 연 작은 미술관들도 들러볼 만하다. 암태도에 문을 연 에로스서각박물관은 색다른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글씨나 그림을 나무나 기타 재료에 새겨넣는 것을 서각(書刻)이라고 한다. 현대 조각법과 우리 고유의 전통 기법이 결합한 독특한 작품, 에로스와 결합한 예술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일부 작품은 미성년자 관람 불가다.

폐교를 활용한 미술관 풍경도 정겨워 둘러보기 좋다. 천사대교 개통 후 지난달까지 4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라고. 월요일 휴무,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11월부터 2월까지는 오후 5시까지).

 

천사섬 분재공원은 압해도 송공산 기슭 10만㎡에 만들었다. 다도해가 내려다보이는 분재공원에는 분재원과 산림욕장, 잔디광장, 유리 온실뿐 아니라 저녁노을미술관과 북카페도 있다. 잘 가꾼 명품 분재 1000여 점과 미술 작품을 눈에 담으며 조용히 쉬어가기 좋다. 월요일 휴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안군은 섬 하나에 미술관 하나를 건립하는 '1도(島) 1뮤지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자은도에 조성 중인 조각 미술관과 안좌도에 마련할 '자연 그대로의 미술관'이 문을 열면 섬마다 예술이 일렁이고 볼거리가 더 많아질 전망이다.

 

끝없이 펼쳐진 다도해

 

섬과 섬을 잇는 다리를 건널 때마다 바다 너머 끝없이 펼쳐진 섬들이 눈에 들어왔다. 다도해(多島海)라는 말이 실감날 만큼 많은 섬이 모여 있는 천사섬의 진풍경을 보고 싶었다. 팔금도 선학산 채일봉전망대(159m)에 올랐다. 꼬불거리는 임도는 산악 자전거 코스로도 이용된다. 전망대까지는 가파른 산길을 올라야 한다. 그러나 수고한 만큼 흡족한 전망을 선사한다.

 

360도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에선 셀 수 없이 많은 섬이 바다에 떠 있는 다도해 장관과 차를 타고 돌아본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멀리 천사대교와 함께 암태도와 팔금도를 잇는 중앙대교가 손에 잡힐 듯하다. 섬이지만 농업이 발달해 황금빛으로 물드는 들판도 감상할 수 있다. 산행을 즐긴다면 자은도의 두봉산(364m)과 암태도의 승봉산(356m)을 코스에 추가해도 좋다. 다도해와 천사대교의 장관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섬이 많은 만큼 천사섬에는 해변도 흔하다. 이름이 없는 해변이 더 많다. 자은도의 분계해변은 그 무수한 해변 중에서도 아름다워 이름을 얻은 곳이다. 쭉 뻗은 해변이 차분하면서 아늑한 느낌을 준다.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해송(海松) 숲도 일품이다. 조선시대부터 방풍림으로 조성한 해송 숲엔 아름드리 나무가 즐비하다. 그중에 '여인송'이라는 나무는 연인들의 사랑을 이뤄준다는 전설이 있어 찾는 사람이 많다.

 

해송 숲길을 따라 응암산(122m)   정상에 올랐다. 분계해변과 방풍림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정상 부근이 가파르긴 해도 가볍게 오를 수 있다. 분계해변 너머 양산해변과 바다로 뻗어나간 해안선 절경을 눈에 담았다. 기대하지 않은 새로운 풍경을 만나고 새로운 곳을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섬 여행의 재미요 매력이다. 섬과 섬은 다시 이어질 것이다. 다음 섬 여행에선 또 다른 풍경을 낚을 것이다.

 

 

조선일보    강정미 기자 입력 2019.10.19 03:00

[아무튼, 주말]
천사섬 여행 편리하게 즐기기

 

 

요트를 타고 즐기는 섬 여행도 색다르다. ‘신안 세일요트’는 오도선착장을 출발해 암태도와 천사대교를 돌아본다. /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천사섬 여행을 색다르고 편리하게 즐기는 방법도 있다.

신안에는 총연장 500㎞의 자전거길이 있다. 라이더라면 압해도·암태도·증도·임자도·비금도·흑산도·하의도 등 경관 수려하고 규모가 큰 섬을 중심으로 조성된 8개의 코스를 선택해 신안 섬 여행을 즐겨볼 만하다. 산과 바다, 숲과 갯벌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코스가 기다린다.

 

중부권에는 자은도와 암태도를 잇는 4코스와 팔금도와 안좌도를 잇는 5코스가 있다. 코스마다 인증센터가 있으며, 스마트폰에서 '신안섬자전거투어' 앱으로 간편하게 인증 가능하다. 신안군은 자전거 여행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5인 이상 동호회나 관련 단체라면 식대나 숙박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안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인센티브 지원 신청 방법과 자전거길 코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요트를 타고 즐기는 섬 투어도 색다르다. 신안 세일요트는 암태도 오도선착장에서 출발해 암태도와 당사도, 천사대교를 둘러보는 코스를 운항한다. 한 시간 정도 바다 위에서 천사대교와 섬 풍경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 이국적인 요트 투어의 낭만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매주 수~일요일 하루 6회(오전 10시·11시30분, 오후 2시·3시30분, 5시, 8시) 10인 이상 승선해야 출항한다.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 천사섬 시티투어는 매주 금~일요일 목포역에서 시작된다.

천사대교를 건너 자은도 분계해변, 안좌도 김환기 고택, 암태도 에로스서각박물관 등 신안 중부권 핵심 코스를 둘러본다. 동승한 문화관광해설사가 투어를 안내한다.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5시에 마무리되는 일정.

전라남도 여행지를 버스로 돌아보는 남도한바퀴에도 신안으로 떠나는 여행 상품이 있다. '천사대교 너머 마음의 천국 신안 다이아몬드제도 여행'이다. 매주 목·일요일 광주 유스퀘어(오전 9시 2  0분)와 광주송정역(오전 9시 45분)을 출발해 천사대교를 건너 안좌도 김환기 생가와 퍼플교, 자은도 분계해변, 천사대교 광장을 찍고 광주로 돌아온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한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자유 여행을 즐기는 방법도 있다. 신안 여행을 전문적으로 도와줄 문화관광해설사 예약은 여행 3일 전까지 5인 이상이면 요일에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무료.

 

 

['1004섬' 신안 특집ㅣ압해도 겨울 꽃축제] ‘애기동백꽃’ 새 명소 압해도 분재공원

글 박정원 편집장 사진 이신영 기자 입력 2020.01.03 11:26

 

“세계동백공원으로 조성할 것”…
분재와 쇼나조각 등 어울려 1월 31일까지 축제

 

 

애기동백과 미니수목원, 초화원, 분재, 쇼나조각 등으로 구성된 압해도 분재공원은 겨울 관광지로 새롭게 발돋움할 전망이다


일출과 일몰을 보러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계절이다. ‘육지가 된 섬’에서 맞는 일출과 일몰은 각별하다. 서해와 남해의 경계에 있는 신안 1004섬에서는 가장 늦은 일몰과 비교적 빠른 일출을 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2018년 12월 31일 기준 한반도에서 가장 늦은 일몰은 신안 소흑산도가 기록한 오후 5시 40분경이었다. 반면 가장 빠른 일출은 독도의 7시 26분이었고, 내륙에서는 울산 간절곶이 7시 31분, 부산과 포항이 32분, 강릉 정동진 39분이었다. 흑산도 일출은 오전 7시 31분쯤부터 시작됐다. 육지에서 한참 떨어진 바다에서 맞는 일출이 내륙의 가장 빠른 일출과 거의 비슷하거나 조금 빠른 정도다.

 

신안 ‘1004섬’은 육지가 된 섬들이 많다. 신안은 신안의 모든 섬들을 차가 다닐 수 있는 대교를 건립해서 세계적인 해상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하나씩 추진하고 있다. 한마디로 신안 앞바다를 ‘섬의 장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섬과 섬을 수많은 대교로 연결하는 장관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볼거리이다. 신안은 지금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청사진을 하나씩 완성해 가고 있는 셈이다.

 

2019년 4월, 착공 8년 5개월 만에 개통된 천사대교는 총 길이 7,224m로서 인천대교, 광안대교, 서해대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긴 다리다. 천사대교의 개통으로 김대중대교(무안~신안)와 압해대교(목포~신안)로 이미 육지와 연결된 압해도에서 자은도와 암태도, 팔금도와 안좌도까지 승용차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의 다리 사이로 찬란한 아침 태양이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 신안군청 제공


2029년 세계원예박람회 1004섬에서 개최 목표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들의 특징을 살려 개별 섬에 맞는 다양한 꽃들을 조성, 1004섬을 ‘플로피아Flopia’로 만들 거창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29년 세계원예박람회를 신안의 1004섬에서 개최할 목표도 동시에 세워두고 있다. 이미 상당수 섬들은 플로피아로 진화하는 중이다. 임자도는 튤립축제, 도초도는 수국공원, 지도는 라일락공원, 증도는 금목서의 향기의 섬, 선도는 수선화, 병풍도는 맨드라미, 비금도는 해당화공원, 하의도는 한반도 평화의 공원, 신의도는 자생란 천운소 자생지로, 팔금도는 철쭉공원, 안좌도는 매화공원을 건립한 데 이어 압해도에는 천사섬 분재공원을 조성해 애기동백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2013년 처음 축제를 시작했지만 그동안 유명무실하게 방치해 둬 올해로 사실상 2회째.

 

압해도 섬 겨울꽃 애기동백축제는 지난 12월 13일 성대한 개막식을 치른 데 이어 2020년 1월 31일까지 방문객들은 겨우 내내 활짝 피는 애기동백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애기동백은 동백나무와 달리 어린 가지와 잎의 뒷면 맥위, 그리고 사방에 털이 있으며 암술대가 3개로 갈라진다. 꽃은 11월~이듬해 1월에 개화해 적색, 백색, 분홍색을 띠며, 수술대는 백색, 꽃밥은 황색이다. 크게는 10m까지 자란다. 애기동백은 주로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종자 속에는 기름이 많아 각종 화장품과 공업용으로 쓰인다. 식용으로도 사용하기도 한다.

 

압해도 송공산宋孔山(230m) 남쪽 바다정원 1만7,000㏊가 내려다보이는 천사섬 분재공원 20㏊ 중 10㏊에 애기동백나무가 심어져, 이를 중심으로 애기동백축제가 열린다. 전체 20㏊의 부지에 분재원과 야생화원, 수목원, 초화원, 삼림욕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다양한 명품 분재와 아프리카 석조문화의 진수인 쇼나조각품이 방문객을 맞는다. 특히 1004만송이 애기동백꽃길 2㎞는 환상적이다. 붉은 애기동백꽃 사이 백색과 분홍빛으로 눈길을 끄는 애기동백꽃 사이로 걷는 길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꽃에 흠뻑 빠지게 한다. 일반 동백꽃은 꽃송이 채로 떨어지지만 애기동백꽃은 꽃잎이 흐드러지게 떨어져 바람이 불면 마치 눈이 날리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신안군청 공원녹지과 문치성씨가 분재공원 내 쇼나조각과 분재, 연못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애기동백꽃길은 2㎞ 남짓 된다. 가족 단위로 가볍게 걷기에 충분하다. 조금 부족하다면 분재공원 뒤 송공산으로 연결되는 둘레길 겸 등산로가 있다. 원점회귀 할 수 있고, 방향을 달리해서 송공산 등산로 입구와 압해도 구름다리로 내려갈 수도 있다. 최소 5㎞에서 8㎞까지 된다. 분재공원과 더불어 등산을 하고 싶다면 이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송공산 정상에서는 천사대교가 발아래 내려다보인다. 일몰 촬영지로 적격이다. 옛 산성의 흔적이 아직 남아 있다.

 

애기동백축제라고 해서 볼거리가 애기동백꽃뿐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사계절 꽃이 지지 않는 야생화와 나무, 그리고 분재와 돌, 조각작품이 전시돼 있다. 애기동백꽃 군락 앞에 있는 초화원의 봄에는 산수유와 매화, 개나리, 애기사과 등의 나무들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초화원을 화려하게 채운다. 여름에는 자극적인 보랏빛으로 방문객을 유혹하는 패추니아가 가을까지 한껏 뽐을 낸다.

 

가을·겨울에는 땅에 붙은 듯 녹색·보라빛·흰색 등 원색의 꽃양배추가 봐 달라는 듯 손짓을 한다. 원색이라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압해도 송공산 자락에 조성된 분재공원 내 애기동백을 눈이 뒤덮고 있다.


1004섬은 사계절 꽃 피는 ‘꽃들의 섬’으로

 

노을카페로 눈길을 돌리면 온갖 분재와 아프리카 짐바브웨 쇼나조각이 곳곳에 전시돼 있다. 쇼나조각은 아프리카 작품이라 더욱 이색적이다. 뿐만 아니라 쇼나조각은 현대조각과 제3세계 미술의 대표적 작품으로 꼽힌다. 쇼나는 짐바브웨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부족 이름이며, 기원전부터 독특한 석조문명을 이뤘다. 짐바브웨란 국명 역시 ‘돌로 지은 집’을 뜻할 정도로 돌과 인연이 깊은 나라다.

 

쇼나조각은 돌의 본질에 대한 영적 접근을 통해 아프리카 토착문화의 역동적 생명력을 표현하면서 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조화까지 아우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돌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정과 망치 등 전통적인 도구만 이용해서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 돌 그 자체에 영혼을 불어넣는 자연의 조각이라는 점에서 서구의 조각과는 차이점을 보인다. 현대 조각의 고급미술로 자리 잡았다고 전문가들은 평한다.

 

쇼나조각과 어울린 분재는 또한 최고의 볼거리에 꼽힌다. 한국 최고 작품들이다. 한국 분재학계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최병철 박사가 수십 년 동안 보관 관리해 온 분재 8,800여 점 통째로 분재공원에 기증했다. 그래서 압해도 분재공원으로 명명한 것이다. 신안 분재공원은 분재에 관한 한 어디에 내놔도 전혀 손색없는 명품들이다. 그의 이름을 딴 최병철분재기념관이 노을카페 바로 옆에 있다. 분재와 쇼나조각작품을 금액으로 따지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압해도 분재공원은 분재를 기증한 최병철분재기념관, 저녁노을미술관, 짐바브웨 쇼나조각 등 볼거리가 풍성한 장소로 겨울 관광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저녁노을카페와 함께 있는 저녁노을미술관에는 우암 박용규 화백이 기증한 210점의 미술전시품도 탐방객들을 기다린다. 307종의 다양한 나무가 자라는 미니수목원도 분재공원의 필수 산책코스다.

 

애기동백꽃축제 부대행사로 섬 겨울꽃 애기동백 유튜브 공모전이 2020년 1월 28일까지 열리고, 신안 겨울사진 촬영대회도 열려 2020년 1월 5일까지 신안군청 홈페이지(tour.shinan.go.kr)에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푸짐한 선물이 증정된다.

 

분재공원 조성 당시부터 참여했던 신안군청 문치성씨는 “나무가 있으면 돌이 있고, 돌이 있으면 물이 있는 콘셉트로 공원을 조성했으며, 분재와 조각도 기증하려는 사람이 많아 아름다운 공원을 꾸밀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안군 공원녹지과 강행선 과장은 “신안을 ‘사계절 꽃 피는 섬’ 플로피아로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압해도 분재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애기동백꽃을 중심으로 세계동백공원으로 확산시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과 네덜란드의 동백을 수입해 와 세계의 모든 동백 수종을 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옛날에는 먹고 살기 힘들 때라 섬에 나무를 심자고 하면, 주민들이 ‘먹을 것도 없는 데 뭔 놈의 나무냐. 도로나 포장해 달라’고 불평을 늘어놓았지만, 지금은 ‘나무 심어 주세요. 산에 공원 만들어주세요’라며 매우 긍정적 반응을 보인다”고 전했다.

 

강 과장은 애기동백꽃축제에 대해서도 “이번 겨울꽃 축제를 통해 눈꽃 사이로 피어나는 애기동백꽃의 아름다움을 감성으로 느끼고 드넓은 바다정원과 함께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겨울꽃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사대교 다리 아래 태양이 떨어지고 있다. 일출과 일몰 출사지는 천사대교 양쪽이 제일 좋다고 한다.


천사대교 양 옆이 일출·일몰 촬영지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 양쪽이 일출과 일몰 촬영지이다. 압해도 방면의 천사대교가 일몰 촬영지. 일몰공원 천사대교관광안내소라고 안내하고 있다. 겨울 천사대교 일몰 예정시간은 오후 5시 20분 전후. 천사대교 넘기 전 주변 공원에 환상적인 일몰을 담기 위해 출사가들이 기다리고 있다. 천사대교와 어우러진 일몰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장면이다. 주변 바다를 뻘겋게 물들이면서 수평선 너머 천사대교 사이로 빠지는 태양은 바라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숙연하게 만든다.

 

일출은 천사대교 암태도 방면 암태오도여객선터미널에서 촬영하면 된다. 새벽녘 주변을 조금씩 붉게 물들이는 여명의 빛은 기다리는 출사가로 하여금 장엄함을 주기에 충분하다. 새벽이라고 하지만 오전 7시를 살짝 넘긴 시간이다. 하지만 겨울이면서 주변에 빛이 전혀 없어 칠흑같이 느껴진다. 도심 같으면 이 정도 어둡지는 않겠지만. 곧 여명이 훤한 빛으로 점차 변해간다. 그 빛이 서해와 남해의 경계를 가진 신안을 점차 한반도의 일출과 일몰의 명소로 부각하는 느낌이다.

 

 

분재공원은 미니수목원과 초화원에서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다.


분재공원 어떻게 조성했나?

산불로 버려진 섬산을 한국 최고의 분재·조각·동백공원 가꿔

 

송공산 자락 아래 자리 잡은 분재공원은 원래부터 애기동백꽃 분재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은 아니었다. 원래는 그냥 내버려진 산이었다. 1996년 어느 봄날 산불방지기간에 산불이 발생했다. 바싹 마른 나무들은 산불로 송공산을 완전 민둥산으로 만들어버렸다. 민둥산에 그냥 나무를 심기보다는 마침 산림청에서 도서웰빙숲 공모사업 공고가 떴다. 사업자로 선정되고 사업비 30억 원을 받았다. 이렇게 조성해서 변신한 게 지금의 애기동백꽃 분재공원이다.

 

삼림욕장과 백상록 전 읍장이 기증한 분재작품 100여 점으로 개장한 분재공원은 마침 짐바브웨 쇼나조각작품 211점과 우암 박용규 화백의 미술품까지 증정 받아 더욱 많은 볼거리로 채워졌다. 분재공원 입장도 유료로 바뀌었다.

 

2011년에는 한국 분재학계의 거목인 최병철 박사가 그동안 보관 관리해 오던 분재까지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 분재 500점, 분재소재 8,000점, 조경수 300주 등 최 박사가 보관해 오던 분재와 수종을 고향 압해도를 위해 기꺼이 내놓은 것이다.

 

수종과 볼거리가 많아진 분재공원에 2012년과 2013년 초에 걸쳐 제1회 겨울꽃 애기동백꽃 축제를 개최했다. 반응은 별로였고, 군수도 교체되면서 시들해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다시 현재의 박우량 군수가 당선되면서 1004섬 플로피아 계획과 맞물려 동백섬으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분재공원 올해 총 입장객은 23만여 명에 이른다. 지방의 조그만 섬 공원치고는 제법 많이 찾는 편이다. 유료 입장객이 3만7,400여 명, 무료 입장객은 19만5,000여명 등이다. 올 겨울 애기동백꽃축제에는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동안 들인 노력과 땀이 이제 결실을 발할 것이라고 신안군 관계자는 잔뜩 기대하고 있다.

 

분재공원 문의 061-240-8778

신안군 공원녹지과 061-240-8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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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특집ㅣ캠핑 파라다이스 1004섬]
멋진 풍광은 기본… 최신 편의시설 갖춘 1004섬의 캠핑장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연을 찾아 떠나는 이들이 줄을 잇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야외활동을 통해 치유하기 위해서다. 걷기나 산행을 즐기는 이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고 자전거 판매량도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캠핑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도시 근교 캠핑장에 많은 이들이 몰리고 있다.

 

신안군의 1004섬에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멋진 장소가 많다. 경관이 좋고 물놀이에 적합한 해수욕장 주변의 솔숲이 야영지로 가장 인기다. 화장실과 샤워장 등 기반시설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춘 캠핑장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야영장 외에도 깨끗한 캠핑장들이 제법 늘었다. 특히 자은도, 압해도, 안좌도, 암태도, 증도 등 연육교로 연결된 섬에 캠핑장들이 자리하고 있어 접근이 편하다. 조용히 바다와 함께할 수 있는 1004섬의 캠핑장들을 소개한다. 문의 신안군 문화관광 tour.shinan.go.kr

 

천사섬 글램핑


천사섬 캠핑&글램핑

해안 풍광이 아름다운 자은도 북쪽 한운리 해변에 위치한 시설이다. 캠핑장과 글램핑장, 카라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커피숍과 편의점 등을 함께 운영한다. 여름에는 간이수영장에서 물놀이도 가능하다.

 

소재지 전남 신안군 자은면 한운길 159

주요시설 야영장 35면, 글램핑 8면, 카라반 2면

문의전화 010-6636-3325

홈페이지 https://1004cam.modoo.at/

 

천사섬 글램핑

 

천사섬 글램핑

 

하늘바다캠핑장.


하늘바다캠핑장

압해도에서 천사대교를 건너 암태도와 팔금도를 거쳐 안좌도로 들어간 뒤, 다시 노두길로 갯벌을 건너 부소도까지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캠핑장이다. 세상에서 멀리 떨어진 조용한 캠핑장을 찾고 있다면 여기가 안성맞춤이다.

 

소재지 신안군 안좌면 존포길 234-63

주요시설 야영장 50면, 공중화장실, 공동취사장, 샤워장, 매점, 전기시설

문의전화 010-2548-5820

카페 https://cafe.naver.com/polarisleisure

 

몽돌바다캠핑장.


몽돌바다캠핑장

천사대교와 연결된 암태도 북쪽에 위치한 캠핑장이다. 이곳을 이용하는 캠퍼들만을 위한 몽돌 깔린 해변이 바로 앞에 있어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비탈진 사면에 캠핑장이 조성되어 어디서나 시원한 섬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소재지 신안군 암태면 진작지길 139-63(신석 몽돌해변)

주요시설 야영장 23면

문의전화 061-262-8872

홈페이지 http://www.bada-camp.com

 

시목야영장


시목야영장

도초도 시목해수욕장에 위치한 야영장으로 국립공원에서 관리하는 곳이다. 시설이 조금 오래되긴 했지만 주변 환경이 워낙 탁월해 인기가 있다. 넓고 평탄한 야영지에 데크를 설치해 안락한 야영생활이 가능하다.

 

소재지 신안군 도초면 오류리 965-2(시목해수욕장)

주요시설 야영장 50면

문의전화 061-275-1339

 

천일염 힐링캠프


천일염 힐링캠프

천일염으로 유명한 증도에 위치한 카라반 캠핑장이다. 카라반에서 편안하게 숙식을 즐기며 쉬어가기 좋은 장소다. 태평염전과 염생식물원 등 증도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가까워 베이스캠프로 적합하다.

 

소재지 신안군 증도면 대초리 1667-2(태평염전 주변)

주요시설 카라반 6대

문의전화 061-275-0370

주변볼거리 태평염전, 염생식물원, 소금동굴, 소금밭전망대 등

홈페이지 http://www.saltvillage.co.kr

 

증도 염생식물원.

 

우전설레미캠핑장


신안 우전설레미캠핑장

증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인 우전해수욕장 남쪽 끝에 위치한 캠핑장이다. 백사장과 연결된 해송 숲에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편안하게 해수욕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소재지 신안군 증도면 우전길 42

주요시설 카라반 6면, 야영장 12면

문의전화 1544-8865

홈페이지 http://www.jdcamp.kr

 

우전설레미캠핑장

 

우전설레미캠핑장

 

양산숲오토캠핑장(미개장)


양산숲오토캠핑장(미개장)

자은도 분계해변 옆에 조성 중인 다도해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오토캠핑장이다. 최신 편의시설을 갖춘 신설 캠핑장으로 올해 말 개장이 예정되어 있다. 해수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환경이 특징이다.

소재지 신안군 자은면 백산리 산271-21(다도해자연휴양림)

주요시설 야영장 15면

문의전화 010-6381-8410

 

아름다운 글램핑장


아름다운 글램핑장

1004섬의 관문 역할을 하는 압해도에 위치한 글램핑장으로 접근이 쉬운 것이 장점이다. 캠핑장비를 준비할 필요 없이 가볍게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편리한 곳이다. 펜션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소재지 신안군 압해읍 복룡로 669-12

주요시설 글램핑 6면

문의전화 061-271-8633, 010-7353-2813

홈페이지 http://www.bpension.co.kr

 

아름다운 글램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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