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6일 토요일 날이 연일 뜨겁다
이러다가 백악기처럼 지구상의 생물이 거의 멸종되는것은 아닐까?
조금 염려스럽다
문명의 발달이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지금 라이딩을 해야겠다
날이 더워도 자전거를 타고 달리니 온몸을 스치는 바람이 시원하다
▲ 부천 상동호수공원은 지금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여 어린이들이 즐겁기만 하다
그대의 머릿결같은 나무 아래
상동 호숫가 벤치에서 잠시 쉬면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라는 노래를 흥얼거렸다
바람이 불어 오는 곳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그대의 머리결같은 나무아래로
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 너에게 편지를 쓴다
꿈에 보았던 그 길 그 길에 서있네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우리가 느끼며 바라볼 하늘과 사람들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햇살이 눈부신 곳 그 곳으로 가네
바람에 내 몸맡기고 그 곳으로 가네
출렁이는 파도에 흔들려도 수평선을 바라보며
햇살이 웃고 있는 곳 그 곳으로 가네
나뭇잎이 손짓하는 곳 그 곳으로 가네
휘파람 불며 걷다가 너를 생각해
너의 목소리가 그리워도 뒤돌아 볼 수는 없지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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