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친구 아들 결혼식

by 한국의산천 2019. 3. 18.

친구 자제 결혼식 

친구 아들의 결혼식을 진정 축하하며


친구들아

오늘 만나서 얼굴 보니 많이 반가웠네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 산, 먼 산

앞은 앉고 뒤는 서고 / 크면 큰 대로 빛깔을 던다.


산은 산을 가리지 않는다

 

         - 이 하 (李 夏)교수


비킬 뿐
산은 산을 가리지 않는다.
낮은 데로 낮추어
소리도 묻어나지 않게
앞은 앉고 뒤는 서고
크면 큰 대로 빛깔을 던다.


언젠가
강이 지나칠 무렵
한 자락씩 거두어 길을 내고는
은밀히 강바닥으로
무릎을 맞대어, 그저
그 자리에 있었다.

 
산은
산을 밀어 내지 않는다.
무성한 제 그림자를
강물에 담글 때면
건넛산이 잠길 어귀를
비워둔다.


때로 겹친 어깨가
부딪칠 때도
조금씩 비켜 앉을 뿐
산은
산을 가리지 않는다.

 

이 하 교수님 본명 이만식
시인, <월간문학>으로 등단
저서 및 문집 <언어와 문학>외 5권
한국문인협회 회원
경동대학교 교수, 교무처장  - 정리 한국의산천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다면,
그 사람의 모습 속에 보이는 자신의 일부분을 미워하는 것이다. - 헤르만 헤세














모임 후

귀가하여 옷 갈아입고 라이딩 하기























해는 넘어가고

ㅇㅓ두운 밤길을

라이트 거치하고 조심스레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