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모순들 <신정일의 편지에서>
친절과 아량, 포용, 정직, 이해, 공감 등
우리가 칭송하는 인간의 자질을 우리 사회에서는 실패자들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교활, 탐욕, 소유욕, 인색, 자만, 이기심 등
우리가 혐오하는 온갖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실패자의 자질을 칭송하면서도 성공이라는 결과를 원한다.
<존 스타인벡>
사람에게는 네 가지 원이 있으니,
안으로는 신령스럽고 강하기를 원하고,
밖으로는 부귀를 원한다.
하지만 귀하기는 벼슬하지 않는 것보다 더 귀함이 없고,
부하기는 욕심내지 않는 것보다 부함이 없다.
또한 강하기는 다투지 않는 것보다 더 강한 것이 없고,
신령스럽게는 알지 못하는 것보다 더 신령스러운 것이 없다.
욕심이 많아지면 의리가 적어지고,
근심이 많으면 지혜가 손상을 받고,
두려움이 많으면 용맹이 떨어진다.
<회남자>
즐기지도 않고, 고통을 인내하지도 않는 소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보다는
실패로 끝날지언정 영광스런 승리의 경험을 위해
엄청난 일을 저질러보는 것이 훨씬 낫다.
왜냐하면 소인들은 승리도 패배도 모르는
회색의 불확실성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루스벨트>
출처 :
박은경 가타리나님의 블로그에서 찾은 좋은 글 <신정일의 편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