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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문화문학음악

석양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by 한국의산천 2016. 8. 15.

석양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세이델 블루스 세션 스틸  Bb key


트럼펫은 아니지만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로 석양을 불러보았다.

아직은 많이 서툴지만 내가 연주한 곡을 MP3 파일로 이곳에 올려놓으니 기분 또한 새롭다.


여기까지 오는 길에 너무 많은 분들

누구에게 먼저 감사를 드려야 할까...



이곡은 프랑스의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인 장 끌로드 보렐리(Jean Claude Borelly)의 "Sunset" 이란 곡이다

가장 남성적인 금관악기 트럼펫 특유의 선율로 낭만적인 아름다움과 섬세함으로 유려하게 들려주는 보렐리의 연주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곡이다


트럼펫은 멋진 악기입니다. 때로는 힘차고 화려하게 때로는 구슬프게 때로는 사랑스럽게 표현이 가능한 표현 만능의 악기이고

관악기의 왕중왕이라고 불리워지는 악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로 알려진 김인배씨의 연주로 인하여 많이 알려진 곡이다.

그가 연주한 "석양"을 들으면 왠지 심금을 울리는 애틋한 느낌이 퍼져온다.


트럼펫

 

   트럼펫은 화려하고 밝은 음색을 지닌 금관악기로 금관악기들 중 역사가 가장 깊다.

트럼펫은 전통적으로 환희와 승리, 왕의 권위와 품격을 상징한다. 전쟁 때 신호나팔이나 왕이 등장할 때 울리는 팡파르 악기로 사용되다가

바로크 시대에 이르러 오케스트라에 포함되었고, 바로크 시대 후반에는 독주 악기로 각광받았다.

오늘날에는 오케스트라, 관악합주, 금관 5중주, 재즈 밴드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 트럼펫 연주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트럼펫은 B♭조와 C조 트럼펫이다.

이 두 악기는 19세기 말에 등장하여 표준적인 오케스트라 악기가 되었고, 특히 B♭조 트럼펫은 밴드와 재즈에서도 주요 악기로 사용되고 있다.


 트럼펫은 금관악기들 중에서 가장 높은 음역을 담당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B♭조 트럼펫의 음역은 가온 다(C) 보다 5도 아래인 F#(F3#)에서 두 옥타브 위의 도(C6)까지다.

그 이상의 더 높은 음을 소리내는 것은 연주자의 역량에 달려 있다. 


모든 금관악기 중에서 가장 우월한 민첩성을 가지고 있는 악기이며 피스톤 덕에 조옮김이 수월해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많은 경우 배음으로 연주하는 악기이기 때문에 음감과 뱃심은 필수이며 특히 고음이 계속 유지되는 악보가 많기 때문에 체력과 입술, 복근의 힘이 있어야 깨끗한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제가 다이아토닉 하모니카에 입문한지 꼭 한달째되는 날입니다

지금도 어렵지만 처음에는 어려워서 몇번이고 그만 둘까 생각도했지만 그럴수록 매일 매일 매시간 시간나는대로 하모니카를 불었습니다


저는 트럼펫이 아닌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로 아직은 걸음마 수준의 부끄러운 실력이지만 이것 또한 나의 기록이기에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많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 Blus 세션 스틸 10310 / Bb key ⓒ 2016 한국의산천

물 세척이 가능한 스테인레드 리드이며 ABS 바디이다.


노을 빛 기도
 
             - 이양우(鯉洋雨) 
  
고개를 넘어가는 노을 빛은
빛의 가난을 용서합니다.
용서하기 힘든 용서를
무욕의 손으로 씻어냅니다.

노을 빛은 천천히
그러나 초연한 저 켠의 나래들을
뒷걸음질로 반추하며
비움의 철칙으로 화답하고 있습니다.

노을 앞에서는
증오의 활시위도 꺾어집니다.
가장 강한 자의 오만도 용서합니다.
핍박과 배반의 수레를 쉬게합니다.

노을은 재빛 하늘이 아닙니다.
평화의 하늘입니다.
노을은 괴로움의 하늘이 아닙니다.
행복의 하늘입니다.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서
오해를 거두어야합니다.
그대를 용서하지 않으면
나 자신으로부터 나를 가둡니다.

그대는 나의 스승입니다.
나를 깨우쳐 주었음이니
그대에게 갚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죄로 부터의 사슬을 풀어내는
작은 기도말입니다.



석양1.mp3



요즘 느끼는 또 다른 기쁨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연주하기  

지난 휴일 쉬는 날에는 하루 10시간 이상 하모니카를 불며 하루를 보냈다.

잘 안되는곳은 다시 불고 연습하고 될때까지 연습하고 또 숙련하고 ...나중에는 목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눈도 아팠지만

연습하는 즐거움에 저절로 신이났다. 그렇게 안되던 벤딩이 지금은 조금씩 되며 소리가 난다. 

아직은 서툴지만 내가 연주한 곡을 MP3 파일로 이곳에 올려놓으니 기분 또한 새롭다.


??1.mp3
2.43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