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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좌방산 김유정역 라이딩 3

by 한국의산천 2014. 10. 19.

문학의 향기 가득한 김유정역

 

좌방산 ~ 김유정역 라이딩 3

오늘 라이딩 종착지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매표소)  

 

좌방산 ~ 김유정역 라이딩 1 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6068

 

 

라이딩 코스

강촌역 ~ 소주고개 ~ 셉일고개 ~ 좌방산 임도 ~ 홍천강 한덕리 관광지 ~ 홍천강 팔봉산 관광지 ~  광판리 ~ 덕만이 고개 ~ 김유정역 54km

굽이져 흐르는 홍천강을 보며 달리는 좌방산 임도와 더불어 고개를 세개나 넘어야 하는 전형적인 강원도 길 코스.

 

 

 

 

▲ 홍천의 명산 팔봉산 주차장에서 ⓒ 2014 한국의산천

왼쪽부터 하니님 / 들녘님 / 한국의산천 / 세도나님 / 밀바님 / 레드님 (6명)    

 

▲ 홍천강 팔봉산 관광지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김유정역으로 이동합니다 ⓒ 2014 한국의산천

 

 

 

 

▲ 힘겨운 생을 살다가 요절한 작가 김유정의 고향 실레마을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매표소)에서 ⓒ 2014 한국의산천

 

김유정[ 金裕貞 ] 
 

 

◀ 김유정 (강원 춘천 신남 1908.1.11 ~ 1937.3.29)

한국의 소설가. 1935년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노다지"가 중외일보에 각각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데뷔하였다. "봄봄", "금 따는 콩밭", "동백꽃", "따라지"등의 소설을 내놓았고 29세로 요절할 때까지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발표했다. 
  
강원도 춘천에서 출생하였다.

1920년 재동공립보통학교 입학.
휘문고보를 거쳐 연희전문 문과를 중퇴, 한때는 일확천금을 꿈꾸며 금광에 몰두하기도 했다.

1935년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노다지"가 중외일보"에 각각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데뷔하였다.

 

  구인회 동인으로 참여하였으며, 이 후 각별한 교우로 지내게 된 이상을 만나게 되었다.

1937년 2월 병이 깊어져 경기도 광주군 매형 유세준의 집에서 요양 치료에 들어갔으나 3월29일 오전 6시30분 유세준의 집에서 사망함.
폐결핵에 시달리면서 29세를 일기로 요절하기까지 불과 2년 동안의 작가생활을 통해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길 만큼 그의 문학적 정열은 남달리 왕성했다.

 

  데뷔작인 "소낙비"를 비롯하여 그의 작품은 대부분 농촌을 무대로 한 것인데 "금 따는 콩밭"은 노다지를 찾으려고 콩밭을 파헤치는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을 그린 것이고, "봄봄"은 머슴인 데릴사위와 장인 사이의 희극적인 갈등을 소박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필치로 그린 그의 대표적인 농촌소설이다. 그 밖에 "동백꽃", "따라지" 등의 단편이 있다.

 

 

순탄치 않은 삶을 살다간 천재 작가 김유정. 소설의 무대이자 고향인 '실레마을'

  낭만을 싣고 달리던 경춘선은  춘천 시내로 들어가기 전 김유정역(구 신남역)에서 잠시 숨을 돌린다. 실레마을 앞을 지나는 경춘선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2년 후인 1939년 개통되었다. 개통 후 65년 동안 ‘신남역’ 으로 불리어오다 2004년 12월 ‘김유정역’으로 변경되었다. 우리나라 철도 역사상 최초로 사람 이름을 사용한 역이 된 것이다.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그의 문학적 업적을 가늠할 수 있을 듯하다.

 


  

  1937년 3월 29일, 그는 떠나갔다.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로 급하게 떠나버린 그는 바로 소설가 김유정이다. 김유정은 짧은 문단 활동에도 불구하고 소설 30편을 비롯해 수필, 편지 등 50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1930년대 암울한 시대의 사회 문제들을 자신만의 해학적 방법으로 그려낸 작가다. 등장인물의 옳고 그름보다는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글로 표현하며, 그 이면에 근심과 걱정을 담고 있는 것이 김유정 소설의 특징이다.

 

  1908년 1월,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에서 태어난 김유정. 부호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7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2년 후 아버지까지 세상을 떠나며 그의 삶에 어둠이 드리운다. 생활고와 늑막염으로 고생하던 그는 갈수록 허약해져 치질과 폐병까지 얻게 된다. 하지만 병약한 몸을 벽에 기대고 앉아 필사적으로 소설에 매진한다. 그에겐 글을 쓰는 것이 암울한 운명을 떨쳐버리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었을지도 모른다.

 

  현재 실레마을에는 그의 삶과 문학을 기리기 위해 ‘김유정문학촌’이 세워져 있다. 하지만 마을 전체를 두고 김유정문학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가 쓴 30편의 소설 가운데 "봄봄", "산골나그네", "동백꽃", "만무방", "소낙비" 등 12편의 작품이 실레마을을 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등장인물의 삶과 한을 그려낸 그의 작품은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김유정이 죽은지 20여일 후에 유정의 절친이던 이상(李箱)이 도쿄에서 죽었다는 비보가 전해진다.

 

 

 

 

 

 

 

 

 

 

 

 

 

 

 

 

 

 

▲ 이렇게 책의 향기를 느끼면서 차 한잔 안하고 간다는것은 이곳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 2014 한국의산천

 

 

 

 

 

 

 

 

 

 

 

 

 

▲ 인기좋은 레일바이크 ⓒ 2014 한국의산천

 

 

 

 

 

 

▲ 우리나라 철도 역사상 최초로 사람 이름을 사용한 역 "김유정역(구 신남역)"앞에서 밀바님과 하니님 ⓒ 2014 한국의산천

 

▲ 세도나님 ⓒ 2014 한국의산천

 

▲ 세도나님과 들녘님 ⓒ 2014 한국의산천

 

▲ 레드님 ⓒ 2014 한국의산천

 

 

 

 

 

▲ 오후 6시 40분 상봉 역 도착 후 귀가하기 ⓒ 2014 한국의산천  

여러분과 함께 달린 가을산과 들길...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감사드립니다

다시...좌방산 ~ 김유정역 라이딩 1 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6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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