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 라이딩 1 [2014 · 8 · 31 · 가을이 성큼 다가온 하늘 파란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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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영원하지 않고,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에요.
망설임이 길어질수록 여행은 멀어져 버려요. 떠나고 싶은 순간에 떠나야 해요.
▲ 선착장에서 내려서 장봉도 라이딩 시작 ⓒ 2014 한국의산천
장봉도(長峰島)는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섬이 길고 봉우리가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름 그대로 봉우리로 이어진 길게 벋어있는 섬이다.
봄이면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가을이면 임도를 따라 단풍나무가 멋진 경치를 연출하는 곳이다
인어의 전설을 품은 채 그 길이(長) 만큼이나 사랑받는 섬.
장/ 봉/ 도
▲ 장봉도 선착장에 도착하면 아름다운 전설을 간직한 인어상이 우리를 반긴다 ⓒ 2014 한국의산천
전설에 따르면 ... 옛날에 장봉도 앞 어장에서 최씨 부부가 인어를 잡았는데 불쌍히 여겨 산 채로 놓아주었더니 그 때부터 그물만 던지면 만선을 이뤘다기에 장봉 주민들은 은혜갚은 인어를 기리기 위해 인어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장봉도행 배를 타려면 주민등록증 또는 신분증이 없으면 승선이 안됩니다
영종도 삼목한 매표소에서 승선인원 목록표를 작성 후 주민등록증 또는 신분증을 제출해야만 승선표를 줍니다. 물론 배삯은 나올때 왕복운임으로 계산합니다
삼목항에서 매시 10분에 출발 / 장봉도에서는 매시 정각에 출발합니다
▲ 운서역에서 9시 20분 삼목항을 향하여 출발 ⓒ 2014 한국의산천
운서역에서 삼목항까지 약 15분 소요/ 삼목항에서 신도와 장봉도행 배는 매시 10분에 출발합니다
▲ 밀바님 / 하니님 / 세도나님 / 셰도우님 / 들녘님 ⓒ 2014 한국의산천
함께 달려서 반가웠고 영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생을 영화처럼… 인생을 여행처럼…"
여행은 영화처럼 살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방법일 것이다. 떠나간 그곳이 어디이건, 자신의 일상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세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여행이건 여행의 색깔은 총천연색이다. 화려해야만 영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작은 마음의 떨림이라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면 자신을 겹겹이 보호하고 있는 무미건조한 방탄복을 벗어 던질 수만 있다면 된다
▲ 흰구름님 / 맑은샘님 / LA조님 / 강화도령님 / 한국의산천 / 관동인님 ⓒ 2014 한국의산천
▲ 오늘 라이딩 코스 ⓒ 2014 한국의산천
위 지도의 우측 하단 선착장에서 좌측 상단 가막머리 채석장까지 왕복.
성글어도 티끌 하나 빠뜨림 없는 저 하늘도 얼마나 많은 날개가 스쳐간 길일 것인가.
아득히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바다도 얼마나 많은 지느러미가 건너간 길일 것인가.
우리가 딛고 있는 한 줌의 흙 또한 얼마나 많은 생명이 지나간 길일 것인가.
낯설고 두려운 곳으로 갈 때에 나보다 앞서 간 발자국들은 얼마나 든든한 위안인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지만 내게는 분명 처음인 이 길은 얼마나 큰 설렘인가. -시인 반칠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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