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도 해솔길 미인송 [2014 · 4 · 14 · 하늘색 푸른 월요일]
제2회 대부바다향기 튜립축제
행사기간 : 2014. 4. 19.(토)∼4. 22.(화)
장 소 : 대부바다향기 테마파크
지난해에도 성황리에 축제를 마쳤더군요. 올해도 멋진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 대부바다향기 테마파크를 둘러보고 계속해서 구봉도 해솔길을 이어갑니다 ⓒ 2014 한국의산천
대부해솔길 1코스(경기 안산)
대부도관광안내소(방아머리공원) ~ 북망산 ~ 구봉약수터 ~ 개미허리 ~ 낙조전망대 ~ 구봉선돌 ~ 종현어촌체험마을 ~ 돈지섬안길 (11.3km 약 4시간)
대부해솔길은 경기 안산에 있는 시화 방조제를 거쳐 대부도로 진입하는 관문이다. 북망산전망대에 오르면 시야가 트이면서 이어서 구봉산 낙조대에 이르그까지 주병 경관이 좋다
▲ 구봉도로 접어들어서 가다보면 작은 언덕을 넘기전에 솔밭이 보이고 해변가에 소나무 한그루가보입니다. ⓒ 2014 한국의산천
"V"자 모양으로 두갈레로 가지를 치며 오른 소나무 자태가 아름다우며 그 이름은 미인송입니다
나무
- 박 목 월
유성에서 조치원으로 가는 어느 들판에 우두커니 서있는 한 그루 늙은 나무를 만났다. 수도승일까. 묵중하게 서 있었다.
다음날은 조치원에서 공주로 가는 어느 가난한 마을어구에 그들은 떼를 져 몰려 있었다. 멍청하게 몰려 있는 그 들은 어설픈 過客일까, 몹시 추워 보였다.
공주에서 온양으로 우회하는 뒷길 어느 산마루에 그들은 멀리 서 있었다. 하늘門을 지키는 파수병일까, 외로워 보였다.
온양에서 서울로 돌아오자, 놀랍게도 그들은 이미 내 안에 뿌리를 펴고 있었다. 묵중한 그들의, 침울한 그들의, 아아, 고독한 모습, 그후로 나는 뽑아낼 수 없는 몇 그루의 나무를 기르게 되었다
▲ 구봉산 산사면과 능선을 오르내리며 낙조전망대로 이동합니다 ⓒ 2014 한국의산천
이홉개의 봉우리 또는 거북이처럼 생긴 봉우리라 해 구봉도라 불리는 구봉도. 산길을 따라 낙조전망대로 가는길은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길이기에 풍광이 참 좋습니다
▲ 보기드문 바닷가에 있는 약수터 ⓒ 2014 한국의산천
바닷물과 약 2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했는 몇안되는 바닷가 약수락 합니다. 물맛은 묵직하고 좋았습니다.
이홉개의 봉우리 또는 거북이처럼 생긴 봉우리라 해 구봉도라 불리는 구봉도 낙조전망대로 가다보면 중간 지점에 바다로 내려가는 목계단이 있습니다
▲ 바닷물과 1~2m 떨어지지 않은곳에 물맛좋은 약수가 나옵니다 ⓒ 2014 한국의산천
계단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면 바다가 나오고 거북이 모양의 돌에서 나오는 약수가 유명합니다. 안산시에서 물 관리 수질 검사를 수시로 하는 곳입니다
▲ 개미허리구간 ⓒ 2014 한국의산천
개미허리... 섬과 섬을 연결하는 나무다리 모양이 잘록한 개미허리를 닮았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낙조전망대까지 500m. 안산시에서 야심 차게 관광 조형물을 만들어놓았다. 일몰과 함께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다.
무명도(無名島)
- 이 생 진
저 섬에서
한 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그리운 것이
없어질 때까지
뜬 눈으로 살자
계속해서 낙조 전망대 노을풍경이 펼쳐집니다
제2회 대부바다향기 튤립축제 >>> https://koreasan.tistory.com/15605940
- 구봉도 해솔길 미인송 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15605941
구봉도 낙조전망대 >>> https://koreasan.tistory.com/15605942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하다. - 노자 도덕경에서
대한민국 구석구석 즐겁고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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