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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수리산 라이딩 1

by 한국의산천 2013. 8. 12.

자전거를 타고 높은 산길을 오르고 내린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아무리 높은 곳에 올라도 아무리 한없이 내려가도 언제나 출발했던 그 자리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경기 군포 수리산 라이딩 1

7호선 삼산체육관역 ~ 가산디지털 단지에서 환승 ~ 금정역 환승 ~ 대야미역 하차 ~ 갈치저수지 경유 수리산 납덕골 도착 ~ 임도 라이딩 ~ 금정역에서 전철 타고 귀가  

 

▲ 오늘 함께 달린 친구들 ⓒ 2013 한국의산천

왼쪽부터 한국의산천 / 따듯한가슴님  / 맑은샘님 / 브라보님 / 흰구름님 / 오리온님 (6명)

 

수리산 (475m 경기 군포 안양)

 

  수리산(475m)은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의 경계지 구실을 하고 있다. 암릉과 계곡의 경관이 뛰어난 안양 군포,안산의 진산이다. 군포시청에서는 서쪽으로 4km, 안양시청에서는 남쪽으로 5km 떨어 진 곳에 솟아 있다. 해발은 475m 정상에서는 안양시의 전원 풍경이 한눈에 보이며 주변에는 관악산, 수암산, 군자봉 등이 있다. 

  산이 낮고 험하지 않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나 여성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2009년 7월 16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특히 안양시에서 관리하는 산림욕장이 있어 이용하기에 좋다. 반월 저수지쪽으로는 산악 자전거 MTB 코스가 개발되어 많은 동호인이 찿는 곳이다.


 수리산은 의왕시의 모락산에서 서쪽으로 아주 잘 보인다. 이 산은 인구 밀집 지역인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낮으면서도 암릉과 숲 그리고 계곡의 경관이 좋아 안양, 군포, 안산 지역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수리산 이름에 대한 가장 정확한 정보와 지명 유래로는 고산자 김정호가 지은 대동여지도 안산군조에 '수리산은 안산 고을 동쪽 5리에 있는데, 태을산이라고도 말하고 또 견불산이라고도 말한다. 깎아지른 듯 높이 솟은 독수리 바위봉이 있는데, 이 고장 방언으로 독수리를 일컫기를 수리라고도 한다' 라는 기록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 '수리산'이란 이름의 유래를 신라 진흥왕 때 창건했다는 '수리사'가 위치해 절 이름이 산 이름으로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 조선조 어느 때 어느 왕손이 이 산에서 수도를 했기 때문에 이씨가 수도한 산이라 해서 '수리산(修李山)'으로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수리산 줄기는 북쪽으로 터진 말발굽 모양을 하고 있다. 이 말발굽의 북동쪽 줄기 끝에 관모봉(426m)이 있으며 상봉인 태을봉(489m)은 관모봉 남서쪽에 있다.
태을봉에서 반 바퀴를 돌아서면 서편 줄기의 중간에 독수리바위인 수암봉(395m)이 있으며 산줄기가 휘어 돌아가는 슬기봉과 꼬깔봉 일대에 공공시설물이 있다. 이 수리산 줄기의 가운데 골짜기를 병목안이라 한다.

 

  수리산 산행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나고 산행의 맛이 좋은 곳은 태을봉에서 슬기봉까지 이어지는 암릉구간과 독수리바위라는 수암봉이다. 산길은 태을봉 동편 바로 아래의 거대한 산본 아파트단지에서 오르는 길 등 여러 길이 있다.

  수암봉에서 남으로 안산시 방면 반월저수지 부곡산 노적봉 광덕산 등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서쪽으로는 시화호, 북서로는 인천 앞바다와 한남정맥을 끌고 나아가는 계양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북동으로는 안양시 위로 삼성산과 관악산이 마주보인다. 삼성산 뒤 멀리로는 서울 삼각산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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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야미역에서 내려서 갈치저수지를 경유하여 덕고개를 지나서 납덕골로 이동합니다 ⓒ 2013 한국의산천  

 

 

 

 

 

 

▲ 무척 덥고 햇살 따가운 날입니다. 정제소금 2알씩을 먹고 출발합니다 ⓒ 2013 한국의산천  

 

 

 

▲ 수리산 터널공사로 인하여 길이 많이 어수선합니다 ⓒ 2013 한국의산천  

 

▲ 수리산 임도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A코스 출발지점이다. 시작부터 빡쎈 업힐이 기다리고 있다 ⓒ 2013 한국의산천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친 한남정맥이 수원 북쪽 광교산(582m)을 지나 의왕시와 경계를 이루는 백운산(566m)에 이르면 서쪽으로 휘어 서서히 고도를 낮추며 의왕시 남쪽 오봉산(204.2m)~감투봉(185m)~쑥고개까지 잔잔하게 이어진다.

쑥고개를 지난 한남정맥은 슬기봉(469m)을 들러올린 후 북동으로 지맥을 하나 흘린다. 이 지맥 상에 수리산 정상 태을봉(489.2m)~관모봉(426.2m)을 들어올린 후 안양천으로 가라앉힌다.

한남정맥은 슬기봉에서 일잔 서쪽으로 이어져 약 1km 거리 461.5m봉에서 남서쪽 바람고개 방면으로 능선을 분가시킨 다음, 북서쪽으로 방향을 잡아 수암봉(398m)으로 이어진다. 수암봉을 지난 한남정맥은 시흥 운흥산(203m)~인천 계양산(395m)을 지나 김포 문수산(376m)으로 이어진다.

 

 

 

 

질주본능

잡히지 않으려면 달려야 합니다

잡으려면 달려야 합니다

이래저래 달려야 하는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 무더운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숲속길을 달리니 바람이 매우 시원했습니다 ⓒ 2013 한국의산천  

 

심장은 요동치고 자전거도 숨가쁘게 달립니다

폐부 깊숙히 들어오는 숲속의 바람은 시원했습니다

 

 

 

 

 

 

 

 

 

 

 

 

 

 

 

 

 

 

 

 

 

 

 

 

 

 

 

▲ 임도를 한바퀴 돌아서 납덕골에 와서 말복 전날이기에 닭백숙을 시켜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 2013 한국의산천

 

계속해서 아래 페이지에 이어집니다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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