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산 향소리 임도 중원계곡
단월면 지명 소개
단월면은 강릉 쪽으로는 호언군이, 횡성 쪽으로는 청운면이 맞닿아 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해 양평읍, 횡성을 거쳐 강릉에 닿는 6번 국도 왼편에 자리잡았습니다. 44번 국도와 만나 홍천을 거쳐 양양 혹은 간성으로 이어지는,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지역이기도 합니다.
단월면은 최적의 드라이브 코스입니다.사람의 눈높이에 맞춘 듯 고만고만한 산들이 서로 키를 재는 모습으로 도열해 있습니다. 산세가 험악하지 않아 금방 뛰어 넘을 것만 같은 즐거운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아름드리 나무들은 개울마다 그늘을 드리워 누구라도 개울에 발을 담그고 싶게 만듭니다. 단월면은 소리산, 봉미산, 도일봉, 쾌일산이 포근하게 안겨 있고 흑천, 부안천, 대왕천, 명성천, 한음천, 석산천은 마을 곳곳을 휘감아 흐릅니다.
단월면은 밝은 달빛 아래 신선이 사는 정자의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누구라도 단월면을 찾아 하룻밤만 묵으면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입니다.
소리산 일대에서 채취되는 고로쇠무은 예로부터 뛰어난 약효로 유명합니다. 매년 이른봄마다 고로쇠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양평군 홈페이지 참조]
▲ 왼쪽부터 한국의산천 / 맑은샘님 / 흰구름님 / 따듯한 가슴님 (4명) ⓒ 2013 한국의산천
단월면 향소리 마을 유래
향소리[杏蘇里, Hyangso-ri]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에 있는 리(里). 마을 뒤로 산지가 위치해 있으며 앞으로는 부안천이 남북으로 뻗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소정이, 동막골, 살구나무골, 비솔을 합쳐 향소리가 되어 단월면에 편입되었다.
자연마을로는 노루터, 방축말, 백백교촌, 살구나무골, 소정 등이 있다. 노루터는 마을 산에 노루가 많은 데서 유래된 지명으로 일명 장대리라고도 한다. 방축말은 방축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백백교촌은 산 1012번지에 있는 빈 터다. 1923년 백백교 교주인 전용해가 거짓으로 농장을 세우고 전국의 갑부를 초대하고 수백 명의 여인을 농락, 90여 명을 살해 후 암매장한 터로 1930년 발각된 일명 '백백교 사건'의 현장이다. 살구나무골은 살구나무가 많았던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소정은 마을에 소나무 정자가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988년 8월 1일 기준으로 2개 행정리에 8개 반으로 편성 관할하여 오고 있다.
향소1리(4개 반), 2리(4반) 내의 세부적인 지명은 다음과 같다.
-노루터: 비솔 서북쪽 마을. 산에 노루가 많은 데서 유래한 지명으로 일명 '장대리(獐垈里)'라고도 함
-동막골(東幕-) 소재이 서쪽 마을
-말치고개[末峴] 동막골에서 용문면 망릉리 말치로 넘는 고개
-방축말(防築-) 동막골 북쪽의 마을. 방축이 있음
-백백교촌(白白敎村) 향소리 산1012의 빈터. 1923년 백백교 교주 전용해(全龍海)가 농장을 거짓으로 세우고 전국의 갑부를 초대하여 수백 명의 여인을 농락, 90여 명을 살해한 후 암매장한 곳. 1930년에 발각된 일명 '백백교 사건'의 현장이다
-비빼: 비솔 서북쪽 마을
-비소골: 비솔 남쪽 마을
-비솔(非率) 살구나무골 북서쪽 마을
-비솔고개: 비솔에서 산음리 무푸레골로 넘어가는 고개
-살구나무골: 향소리에서 으뜸인 살구나무가 많았던 곳
-소정(小亭) 살구나무골 남쪽 마을. 소나무 정자가 있었음. '소재이', '소정이'라고도 함
-옻나무밭골: 비솔 서북쪽 마을. 옻나무가 많으며, 마을 위아래에 양병사 묘와 신도비가 있음. 이 외에도 아랫동막, 아랫소정, 웃동막, 웃소정 등이 있다.
향소리 임도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단월면에 걸쳐 있는 도일봉(道一峰 / 863.7m)의 북동쪽 산허리를 감으며 이어지는 임도를 말한다
이 산은 중앙선 용문역에서 12㎞ 지점에 있는 산으로 광주산맥(廣州山脈)에 속하지만 독립된 한 산괴로서 산체가 웅대한 용문산(龍門山:1,157m)의 지봉으로 동북동 5.5㎞에 우뚝 솟아 있다. 중원산(中元山:801m)과 함께 서쪽의 백운봉(白雲峰:937m) 등을 건너다보고 있다.
양평군에서 가장 수려한 중원계곡은 머루 다래나무가 많은 피서지이기도 하다. 상현마을에서 시작되는 8㎞의 계곡은 중원폭포를 중심으로 도일봉과 중원산을 오르는 갈림길과 휴식처이다. 오를수록 빽빽한 숲과 크고 작은 폭포가 잇달아 숨은 비경을 보여준다. 청정계곡을 따라 정상에 오르는 길이 유일하다.
좌우의 소나무와 바위가 돋보이고, 계곡을 흐르는 물과 바위가 어울려 산수화를 그린다. 실처럼 가늘게 떨어지는 사상폭포가 있고 짧게 쏟아지는 단폭이 있고, 신부를 떠올리는 치마폭포도 있으며 싸리재를 넘으면 이끼 낀 바위에서 좀 높게 떨어지는 세류폭포도 있다. 이 폭포를 지나 주능선 안부를 오르면 꼭대기다.
헬기장이 있는 암봉의 산정에 서면 북으로 봉미산(鳳尾山:856m) 넘어 홍천강(洪川江)과 남으로 양평군 일대를 내려다보는 조망이 장쾌하다. 이 산은 모산인 용문산의 주능선에 이어진 능선봉 중 하나지만 주봉과는 멀리 떨어져 있어 탁트인 경관을 맛볼 수 있다.
골짜기 물은 용문면과 단월면의 남부를 감돌아 흑천(黑川)과 산대천(山垈川)으로 흐르며 유역에 경작지를 형성하고 북한강 지류인 수입천(水入川)과 문호천(汶湖川)을 만나 남한강에 합류한다. 서울 강릉간 국도와 중앙선 철도가 남부를 동서로 지나며 지방도로도 이어져 있다. (두산백과 참고)
세상사 모두 그러하듯, 산맥은 우뚝한 봉우리로만 이루어 지는것이 아니다.
정상에 가린 작은 봉우리 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정상을 좀더 우뚝하게 만들어 주는 깊은 계곡이야 말로 잊을 수 없는 풍경이다.
그러기에 우리의 앞을 가로막고 선 아득한 정상에만 시야를 뺐겨서는 안된다. 그뿐만 아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한 인간의 삶이란, 따지고 보면 그의 다채로운 일생 가운데 아주 특징적인 한 국면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고전문학의 라이벌> 서문에서 -
▲ 향소리에서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말치고갯길 ⓒ 2013 한국의산천
▲ 말치고개를 다운힐하여 중원계곡으로 고고씽 ⓒ 2013 한국의산천
▲ 중원계곡으로 가는 도중에 우측으로 중원산이 우람하게 버티고 서있다 ⓒ 2013 한국의산천
중원산과 도일봉 사이에 중원계곡이 자리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계곡물이 맑고 가을에는 울긋 불긋한 단풍이 뽐내는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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