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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2013 시륜 · 시산제

by 한국의산천 2013. 3. 10.

2013 시륜 시산제 [2013 · 3 · 10 (음력 1월 29일) · 하늘색 파란 일요일 (영하 -3도) ]  

장소 : 인천 계양산 목상동 솔밭

 

▲ 아라뱃길옆에 자리한 계양역 역사 앞에서 만나서 계양산 솔밭으로 이동합니다 ⓒ 2013 한국의산천  

 

▲ 산에서 살면서 산처럼 살자던 우리들 모두 모여 여기 왔네 우리는 간다 저 높은 산에 정든 이 산정위에 우리 또 왔네

세월은 그렇게 흘러 2013년 여기까지 왔습니다

챌린지팀과 그외 모든 분들 계사년 올해도 안전 라이딩하시고 幸福하세요~

 

 

 

 

▲ 시륜 · 시산제에 앞서 관동인님의 생일 축하 ⓒ 2013 한국의산천

 

1. 산에서 살면서 산처럼 살자던 우리들 모두 모여 여기 왔네 우리는 간다 저 높은 산에 정든 이 산정위에 우리 또 왔네
2. 산새들 노래는 우리를 반기고 계곡에 울려 퍼진 yodel소리 우리는 간다 저 높은 산에 정든 이 산정위에 우리 또 왔네
3. 자일에 맺은 정 바위를 오르며 구름 위에 내 살 집을 짓고 우리는 간다 저 높은 산에 정든 이 산정 위에 우리 또 왔네

 

 

 

 

 

 

 

 

▲ 신랑들의 안전 라이딩을 기원하며 ...왼쪽부터 추억의연가 /  올리비아님  /  영실님 /  보랏빛 향기님 ⓒ 2013 한국의산천

 

 

The 높이

The 멀리

The 힘차게

 

 

계양산 솔밭서 시륜 시산제  (2013· 3 · 10· 일요일)

 

오늘 우리가 준비한 시륜 시산제는 어느 특정한 종교적 행위가 아닌 자연에 대한 외경심(畏敬心)을 가지며 우리 자신에게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는 소박한 의식이었습니다.

개개인이 분담하여 각자 준비해온 정성스러운 음식을 가지고 시산제를 준비하였습니다.

팀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모두 함께 ⓒ 2013 한국의산천

왼쪽부터(上) 평행선님 / 보랏빛 향기님 / 추억의연가/ 영실님/ 올리비아님

왼쪽부터(下) 브라보님 / 흰구름님 / 한국의산천/ 관동인님 / 행복한도전님/ 맑은샘님 / 오리온님/ 따듯한가슴님 (13명) 

 

 

 

 

 

 

▲ 축문을 낭독하는 맑은샘님 ⓒ 2013 한국의산천

 

2013 시륜제 축문
 
유세차 단기 4346년, 서기 2013년, 계사년 3월 10 일 오늘 저희 챌린지팀 회원 모두는 전국 라이더들의 안전을 굽어살펴주시는 천지신명과 계양산 산신께 삼가 고하나이다. 

 

계사년 올 한해도 안전하고 행복한 챌린지팀이 되게 해주시고 모든 차량과 무개념한 운전자의 차량과 보행자로부터 무사 무탈 온전하게 해주시고
챌린지팀이 지나는 모든 코스에서 안전하게 지날수있도록 살펴주시옵고 업힐에서는 당당하고, 다운힐에서는 겸손할수있는 용기와 힘을 주시옵소서. 
 
특별히 바라옵건데, 고가의 장비에 현혹되어 지름신이 깃들지 않기를 바라며 라이딩을 마친 후에 쏘맥 폭탄주 음주를 조금만 할 수 있는 자제력을 주시고 언제나 두 바퀴를 굴릴 수있는 건강을 주시옵소서 

 

계사년 한해동안 챌린지팀의 이름으로 행하여지는 각종 정모나 벙개, 투어링 및 자전거 대회에서도 안전과 더불어 회원들간의 돈독한 유대관계가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축복을 주시길 비나이다.
 
또한 여기에 모인 회원들을 비롯하여 참석치 못한 회원들까지 늘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가정의 평안과 행복한 사랑이 흘러넘칠 수 있도록 살펴주시옵소서.
 
천지신명이시여
오늘 저희가 조촐한 술과 음식을 준비하였으니 어여삐 여기시고 즐거이 받아 거두시어 올 계사년 한해 모든 모임과 행사를 무사함으로 보살펴 주시길 비오며 절과 함께 한 순배 크게 올리오니 이 한잔 술을 흠향 하옵소서. 

 

 

 

 

 

 

 

 

 

 

 

 

 

 

▲ 식당으로 이동하는중에 ⓒ 2013 한국의산천

 

 

 

 

 

 

 

 

 

 

 

 

 

 

 

 

 

 

 

 

챌린지팀 회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2013 계사년 올 한해도 무사 무탈하게 달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한국의산천 拜上 -

 

▲ 시산제 준비물을 가득담고 달렸던 오스프리 베리언트 37 ⓒ 2013 한국의산천 

   가볍고 편안한 오스프리 배낭. 37리터에 등판사이즈는 M.

 

이 배낭을 꺼내 먼지를 털어내며 옛추억을 떠올렸다. 한때 내 청춘을 사로잡았던 그 산과 암벽등반...

 

 

※ 중요한 등판 사이즈

오스프리 배낭이 가볍고 편하지만 우선 전제가되어야 할 사항은 자신의 허리 길이에 맞는 등판 사이즈의 배낭을 구입하여야 한다는것입니다 

오스프리 등판 사이즈는 S / M / L 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