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엽산에 자리한 연화사 둘러보기
도선국사 다녀간 전설어린 연엽골... 홍천 연엽산(850m)
연엽산[蓮葉山 : 850m 강원 춘천 / 홍천]
산줄기 : 홍천북기맥
위치 강원 춘천시 동산면 / 홍천군 북방면
높이 850m
연엽산은 수려한 계곡과 굵직굵직한 능선이 일품인 산으로 높이는 850m 이다. 정상에서 사방으로 능선이 여러 갈래이다. 정상 조금 못 미친 구간은 손발을 함께 써야 할 정도의 급경사지대이면서 난코스이다. 톱날처럼 날카로운 바윗돌이 남과 북으로 길게 이어진 연엽산 정상에서는 봉의산을 품고 있는 춘천시내와 그 너머로 의암호반과 삼악산, 그 뒤로 명지산과 화악산이 보인다. 계곡의 울창한 숲 사이로 기암절벽이 이어지고 크고 작은 소와 담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등산과 함께 계곡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정상에서 굵은 능선이 사방으로 길게 뻗어 있다. 원시림이 잘 보존된 연엽골계곡이나 왁박골계곡에는 울창한 숲 사이로 기암절벽과 크고 작은 연못이 있어 산행을 하며 경치를 즐길 수 있다. 강원대학교 연습림이기도 하다.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과 춘천시 동산면 경계를 이루는 연엽산은 춘천시 동쪽 대룡산(899.4m)이 모산이다. 대룡산에서 녹두봉(870m)으로 이어진 능선은 두 갈래로 나뉘어진다. 남서쪽으로는 수리봉(644.9m)~원창고개~금병산(652.2m) 방면으로, 남동으로는 응봉(759.4m)~연엽산~구절산(750.4m)~성치산(542m)~불금산(498.8m)에 이르러 홍천강과 성동천으로 가라앉는다.
연엽산은 70~80년대에는 동산면 원창리 쉰동골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많이 이용됐다. 그러나 80년대 이후로는 이 일대가 대학 연습림으로 묶이면서 일반인 출입을 엄격하게 금지해오고 있다. 그래서 산 남서쪽 구절산 들목인 봉명리에서 오르내리는 등산이 이뤄져 오고 있다.
▲ 임도가 끝나갈 무렵 연화사가 저 아래로 보입니다 ⓒ 2012 한국의산천
▲ 연엽산 임도 라이딩을 마치고 연화사를 향하여 고고씽 ~ ⓒ 2012 한국의산천
연화사 일주문
옛날 도선국사께서 이 산을 연엽산(연꽃 잎)이라 지으시고 언젠가는 불연이 맺어질 것이라는 예언을 하셨다고 하는곳이다.
대한불교 불교종 연화사
옛날 도선국사가 전국을 순회하던 중 지금의 연화사 부근에 이르러 산세를 보고 연엽산이라 산이름을 지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이후 도선국사가 하룻밤 야숙을 하던 중 산에서 내려온 산신령이 “이곳은 산기운이 너무 강하니 앞으로 산기운이 누그러질 때까지 천 년 동안 절터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이러한 연유로 사찰 하나 없이도 ‘연합(蓮合)골’이라는 지명 아래 절터가 보존되어 왔다고 한다. 그 후 화담(華潭) 스님이 기도하던 중 이곳 불연지(佛蓮池)를 만나 불기 2539년(1995년)에 연화사를 창건했다.
연화사는 오래된 고찰은 아니지만 보기 드문 대불이 눈길을 끈다. 큰 법당 왼쪽에 자리한 높이 36m에 아파트 12층 높이나 되는 아미타대불이 그것이다. 이 불상은 동양에서 최대 불상이라고 한다. 부처님 몸 안 1층에는 열두 부처를 모셨다. 1층에서 7층으로 올라가면서 부모은중경, 극락도, 지옥도를 관람하게 되어 있다. 7층에는 부처님 몸 안에 미타삼존불 법당이 있다. 남쪽을 향하고 있다. 아미타대불 옆 보궁탑에는 미얀마 양곤성지에서 모셔온 부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다.
▲ 아파트 12층 높이에 해당하는 동양최대의 아미타대불 ⓒ 2012 한국의산천
강원도 홍천 연엽산 자락에 자리한 연화사 아미타대불.
동양에서 제일 큰 아미타 부처이며 높이 36미터 대불에 몸 안으로 들어가면 몸속 법당이 있는 사찰입니다
▲ 강재구소령 기념공원 도착 ⓒ 2012 한국의산천
계속해서 홍천군 북방면 강재구 기념공원으로 이동합니다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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