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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오뚜기령 2 그 아름다운 논남기 계곡

by 한국의산천 2012. 4. 30.

오뚜기령 2   

 

산넘고 물건너

 

굽이치는 한북정맥을 넘어서 계곡이 아름다운 길업는 길 논남기를 향하여

작은 개울과 조금 크고 깊은 계곡을 자전거를 메고 수없이 건넜다.  

 

논남기 계곡은 자연 그대로의 오염되지 않은 청정계곡입니다. 그 이유는 차로는 접근이 어려운 워낙 깊은 산속에 자리한 오지이기 때문입니다  

 

▲ 포천과 가평을 나누는 분수령 한북정맥 오뚜기령에 올라 ⓒ 2012 한국의산천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산능선은 스스로 물을 나누는 고개가 된다. 산은 물을 가르지 않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

 

오뚜기령.

경기도 가평군 북면 논남기와 포천시 일동면 무리울 사이에 군작전 도로가 있다. 이 도로 정상을 '오뚜기령' 또는 '오뚜기고개'라 부르는데, 일반 차량으로는 통행키 어려운 비포장 험로다. 수도권 일대에서 오프로드를 즐기는 매니아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으며, 한북정맥을 종주하는 산꾼들은 반드시 여기를 거쳐가야 한다.

 

행정지명으로 오뚜기령 동쪽은 '가평군 북면 적목리', 서쪽은 '포천시 일동면 화대리', 즉 포천과 가평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남북으로는 한북정맥 산줄기가 걸쳐 있으며,  이 고개 안부에서 북쪽은 강씨봉, 남쪽은 귀목봉과 청계산이 솟아 있다.  고갯마루에는 예전에 군인들이 세운 기념비와 잡초에 묻힌 작은 화강암 이정표(논남기/무리울)가 있다.

 

 

'오뚜기령' 명칭은 이곳에 주둔하고 있던 육군 오뚜기부대 8사단에서 길을 닦았기 때문에 부대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다. 고갯마루 기념비는 높이 약 2.5m 정도의 석축 단상에 커다란 자연석을 올려서 구성한 형태로 전면에 '오뚜기嶺'이라 음각되어 있고, 부대마크가 그려져 있다.  뒷면에는 "초전 3일, 돌격 결전. 의지와 기백으로 폐허의 옛길을 뚫다. 1983. 6. 25. 군단장 오자복"이란 글귀와 함께 당시 이 고개 건설에 기여했던 사단장에서부터 소대장에 이르기까지 참여자의 성명이 모두 적혀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정작 도로 작업에 참여했던 병사들의 이름은 어디에도 없는것이 매우 아쉽다.

 

 

기념비의 글귀를 보면 이렇게 풀이된다. 전술도로를 건설하라는 상부의 명령이 떨어지고서 단 3일만에 이 도로가 완성 되었다는 것이다. 

오뚜기령 고개 높이가 해발 761.8m나 된다하니 산아래서부터 이 고갯길을 뚫는데 얼마나 고생했을지 가히 짐작이 된다. '초전 3일 돌격 결전'이란 문구에서는 마치 전투를 연상케 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그래서 이 도로를 완성한 것이 승전에 버금가는 일로 여기고, 고개 이름도 '오뚜기령'으로 명명, 이를 기념하는 뜻에서 비를 세웠을 것이다. 

 

 

 

서두르지 말라 어차피 흘러가는 세월

그간 어떻게 살아왔나 이제는 정상을 염두에 둘 필요는 없다. 갈 수있는 만큼 달리고 오를만큼 오르는거야. 지쳐 더이상 오르지 못하겠다면 돌아서며 그곳이 자기가 선택한 종착지라고 생각하면 그만이야 , 삶 또한 그렇게 살아야해. 자신의 영혼이 잘 따라오나 뒤를 돌아보면서...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경기 지역 최고의 산악 지대인 가평일대에는 경기도의 최고봉인 화악산(1468m)이 솟아있고 제 2봉인 명지산( 1267m) 이 솟아있고, 오뚜기령은 명지산과 강씨봉( 830m) 사이의 한북정맥 주능선을 가로 지르며 넘는 고개로서 도봉산 높이와 비슷한 해발 761.8m 고갯마루에는 오뚜기 부대에서 세운 " 오뚜기嶺" 이라는 바위탑이 서있다. 이곳을 강씨봉 고개라고도 부른다. 이곳부터 적목리까지 난 임도를 따라 가는 라이딩은 멋진 경치를 즐길 수있는 백미로 꼽히는 곳이다

 

 

 

 

 

 

들끌메의 시작

 

 

오늘은 들끌메를 많이 한 날이었습니다  

자연을 즐기는 라이딩을 하기 위해서는 빨리 달리는거 아무 소용 없슈~ 그저 들끌메(자전거를 들고 끌고 메고)가 최고입니다 

신비롭고 경이로우며 엄숙한 엠티비 최고의 테크닠은 들끌메입니당 ~ ㅋ

 

 

 

 

 

 

 

 

 

 

 

 

 

 

 

 

 

 

 

 

 

 

 

 

 

 

 

 

 

 

 

 

 

 

 

 

 

 

 

 

 

▲ 계속해서 강씨봉 자연휴양림을 지나서 논남기 버스 종점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 2012 한국의산천

논남기 종점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임도를 따라 오뚜기령에 다시 올라야 합니다. 오늘 오뚜리령을 두번 넘어야 합니다 ㅠ

 

 

 

 

 

 

 

아래편에 계속됩니다 

오뚜기령 1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405

오뚜기령 3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