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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라디오스타 영월 청록다방

by 한국의산천 2011. 5. 14.

백두대간 라이딩을 마치고 이준익감독의 영화 '라디오 스타' 촬영지 영월 청록다방 찾아가기

[2011 · 5 · 12 · 목요일 · 날씨 영월지방 오전에는 비 오후에는 조금씩 개임 · 멤버 : 맑은샘, 한국의산천 2명]

 

떠나라 낯선 곳으로 !

그대 하루 하루의 반복으로 부터!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언제나 나를 최고라고 말해준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 영월 소나기재를 넘어서 장릉에서 한국의산천 ⓒ 2011 한국의산천

 

사람이 서로 믿고 믿고 또 믿으며 따르고 서로를 찾는 그 부분이 감명깊었다.

그들이 말했다. 별은 스스로 빛나는 게 아냐. 태양빛을 받아서 빛나는것이야... 

이 세상에 자기 혼자 빛나는 별은 없다. 서로가 서로를 비춰주므로써 빛나는 것이다. 멋진 말이다.

 

비가 뿌리는 날 예정대로 영월로 출발하여 소백산을 지나는 백두대간상의 마구령과 고치령을 넘어서 다시 영월로 나왔다. 자녁에 어둠이 내리는 동강이 내려 보이는 식당에서 친구와 식사를 마치고 커피는 오랫동안 별러왔던 청록다방에서 하기로 하였다. 우리가 식사한 식당사장이 말하기를 영화 " 라디오 스타"에 마담으로 출연했던 그분이 이곳 식당 주인의 친구 누나랍니다. 저는 배우인줄 알았는데 현지 다방의 주인을 그대로 기용해서 촬영하였더군요 ...  

 

▲ 백두대간 소백산 구간 마구령에서 ⓒ 2011 한국의산천

영월문화유적지 답사와 백두대간 라이딩 마구령 고치령 라이딩 기록은 계속해서 아래 페이지에 연결됩니다.  

 

마구령(820m)과 고치령(古峙嶺, 770m)은 한때 소백산을 넘는 세가지 길 중 하나였다. 영남 선비들의 과거길로 ‘영남대로’라 불렸던 죽령 길과 영월 하동과 이어지는 마구령 길, 그리고 단양 영춘과 이어지는 고치령 길 등이었다. 세 길은 모두 백두대간 주능선 중 하나다. 백두산에서 동해안을 따라 태백산까지 흘러내린 백두대간은 소백산에서 꺾어진다. 대간은 마구령과 고치령을 거쳐 국망봉과 소백산 비로봉을 지나 죽령을 넘고 대야산, 속리산으로 뻗어간다.

 

▲ 백두대간 소백산 구간 고치령에 올라 ⓒ 2011 한국의산천  

저희는 라이딩 후에 동강이 바로 코앞에 내려보이는 식당에서 식사를 한후 커피는?

영화 이준익 감독의 " 라디오 스타"의 촬영장소였던 영월 시내(농협사거리)에 위치한 청록다방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하고 그곳으로 갔습니다.

영월에서 아무나 지나가는 사람에게 청록다방을 물으면 친절히 가르켜드립니다. 박중훈과 안성기 두분은 명예 영월시민증까지 받았답니다.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스타...

커피를 선전할때의 그 모습처럼 약간은 바보스럽도록 착한 안성기와 자신의 좌천성 지방행에 자포자기하는 박중훈의 연기 역시 둘은 명콤비였다.

 

영화 후반부 생방송 진행중에 박중훈은 영월의 한 어린이가 집나간 아버지를 찾는 방송을 진행해주며 온청취자가 눈물을 글썽이고 그 멘트가 끝나고 박중훈 역시 사람을 찾는다고 울먹이며 멘트를 한다.

  

 

"저도 사람 한명 찾습니다, 민수형(안성기) 어디있어! 돌아와라 좀!"

끝내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호소한다

 

兄, 민수兄 돌아와라. 천문대에서 별 볼 때 兄이 말해지?

자기 혼자 빛나는 별 없다고.... 와서 좀 비춰줘라. 씨~

 

영화 라디오스타 中에서 멋진 명대사로 기억된다.  

 

▲ 박중훈의 앞날을 위해 떠나온 안성기는 아내와 같이 김밥 장사를 마치고, 팔고 남은 김밥을 먹으며 집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그 방송을 듣습니다 

남은 김밥을 먹던 매니저였던 안성기는 목이 메입니다.

 

버스 옆자리에 눈을 감고 자는듯하던 메니저(안성기) 부인이 눈을 감은채 말한다. 

"가세요. 최곤 팬클럽 초대회장이 나야. 안가면 애들 푼다?" 

 

남편 안성기를 최곤 옆으로 가라고 설득한다. 결국 안성기는 다시 영월로 오고 최곤의 매니저가 되어 힘을 합친다. 

 

집에서 딸과 집사람과 같이 거실에서 보는데 이 부분에서 내 눈이 붉어지고 가슴이 짠해지며 눈물이 나려고 했다.

나는 그냥 괜히 궁시렁 거리며 화장실에 가서 눈물을 닦았다. 눈자위는 이미 붉어있었다.  

아빠로서 딸과 아내앞에서 눈물을 보인다는것도 참 우습기에.... 

 

 

언제나 나를 최고라고 말해준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한때 한시대를 풍미하던 가수왕 출신인 최곤과 그의 매니저 민수형 

 

가수왕에서 이제는 사람들이 쳐다도 안보게 된 신세가 된 최곤이지만, 민수형은 그의 옆자리를 묵묵히 지킨다. 그러던 중 최곤은 또 사고를 일으켜 민수형은 돈을 빌리러 다니고,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최곤은 강원도 영월에서 라디오 DJ를 하게 된다.

폭행으로 들어간 유치장에서 나오기 위해 합의금을 받고 어쩔수 없이 영월 방송국으로 온 '최곤'은 프로그램 '오후의 희망곡'을 진행하지만 한 시대를 풍미하며 잘나가던 시절의 최고의 가수 최곤이 지방 라디오 방송국 DJ 자리가 마음에 들리 없었다.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는 그의 평소 성격은 선곡 무시는 보통이며 시청자에게 있는 이야기, 없는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는 모두 해버려야 직성이 풀리고 방송도 자기맘대로 진행하며 그것도 모자라서 부스 안으로 커피까지 배달시키고 배달 온 청록다방아가씨(김양)에게 자리를 내주고 마이크를 주며 김양 마음대로 방송하라고 한다.

 

이제껏 스타로만 살아왔던 그에게 지방에서 라디오 DJ를 하라는 것은 그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일이었기에 마지못해서 대충하기에 영월지부장과 PD는 늘 불만이었고 가슴 졸이며 방송을 진행하던 중 너무 나도 인간적인 방송 스타일에 최곤의 프로그램 '정오의 희망곡'은 영월 주민들의 사랑을 받게된다.

 

한시절 최고의 가수였던,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DJ와 인간미 넘치는 약간 바보같은 착한 매니저 (최곤은 메니저를 민수兄).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의 따듯한 이야기를 담고있는 영화 '라디오 스타'(아래의 대사는 기억 나는대로 옮겨 봤습니다)

 

 

▲ 한때 가수왕까지 했던 내가 겨우 지방 방송국에서 DJ를 봐야하니 참눼~~

언제나 나를 최고라고 말해준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오늘은 왠지 내 마음의 스타를 만나고 싶다. 

 

 

▲ [청취자 연결] 동네의 젊은 청년들의 보컬팀이 전화를 했다.

존경하는 최곤(박중훈)님 저희 노래 한번 들어주시겠어요?

최곤(박중훈): 전화 그만좀 해라. 그래 좋다 오늘 딱 한곡하고 내일부터 또 전화 하면 죽는다 !  

 

 

▲ '이스트 리버- 동강 (노브레인)'의 노래를 들어보겠습니다. 준비됐나? 시작해라 

(박중훈에게는 각본도 필요없다. 억지로 이자리에 앉아있으니 진행에 심혈을 기우리지 않는다. 케세라 세라)  

 

 

▲ 젊음 가득한 음악 '이스트 리버'(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 ~ ♬   

이 영화에서는 인디밴드 1세대인 '노브레인'이 직접 출연하였습니다.  

 

 

▲ 여기는 청록다방

저분이 말야 그 유명하신 가수왕 최곤.. 알지?  내가 최곤의 매니저야  

 

▲ [청취자 연결]

거기 방송국이지요?

우리가 지금 고스톱을 치는데 말이여 막판 '쓸' 있어요? 없어요?  

박중훈: 막판 '쓸' 없어요 '피' 한장씩 안줘도 되요 

할머니 1 : 거봐 안줘도 된다잖아.

할머니 2 : 전화기 이리줘봐, 나 바꿔줘봐

 

 

▲ [청취자 연결]

할머니 2 : 아니 막판 '쓸'이 없다고? 왜 없어요 ?

박중훈: 아~ 잠시만 기다리세요  

 

 

▲ 아 네에 할머니

저희 방송국에는 자다가도 고스톱이야기만 나오면 벌떡 일어나는, 밥보다도 더 좋아하는 전문가 고스톱 박사님이 계시그던요

그 박사님을 안으로 모시겠습니다.잠시만 기다리세요~

 

 

▲ (허걱~ 내가 왠 졸지에 고스톱 박사? ㅎ)

할머니 88올림픽 아시지요?

이제 88올림픽 이후로는 막판 '쓸' 완전히 없어졌어요 '피' 한장씩 안줘도 돼요...

3점이 안되는 경우에는 나가리니깐 그 다음판에는 따블로 하고 빨리 패 돌리세요.  

 

▲ [청취자 연결] 서울에 있는 아들아 ...

박중훈:할아버지 이 방송 서울까지 안들리그던요?

 

▲ 생방송 스튜디오 안에 김양을 들이고 그리고 마이크를 넘겨준다.

김양아 네가 하고 싶은말 하고 마음대로 말하고 방송해봐

 

 

▲ 허걱? 생방송중에 지금 뭐하는거야? 어쩔려구 저러시나.  (왼쪽부터 PD· 매니저· 방송기사)

럭비공도 아니고 도대체 어디로 튈지 모르겠네...

 

▲ 다방아가씨 김양은 재미있는 이야기도 하다가 과거 자신이 가출하게 된 동기와 부모님께 용서를 비는 멘트를 하면서 이 방송은 영월 주민의 애청률이 높아지는 계기가 됩니다.

 

 

▲ 남자 애청자가 좋아하는 여성에게 방송을 통하여 애청자로 하여금 한송이 한송이 꽃배달을 하는 장면 

 

 

▲ 곤아

별은 스스로 빛나는 게 아냐. 태양빛을 받아서 빛나는것이야... 

 

▲ 인기가 높아진 '최곤의 정오의 희망가요 100회 공개방송

 

최곤(박중훈)이 진행하는 '정오의 희망곡'은 지역주민의 열렬한 사랑을 받게되고 본사의 국장님도 알게되고 급기야는 영월 별마로 천문대에서 100회 기념 공개방송을 한다. 이를 통해 정오의 희망곡은 지방방송에서 전국방송이 되는 기회를 얻고 또한 최곤은  대단히 유명한 기획사의 대표에게 섭외가 들어온다. 조건은 현재 매니저와 결별해야 한다는것이었다. 매니저인 민수형(안성기)는 최곤의 앞날을 위해 헤어지자고 말하고 서울로 떠나온다.

 

그러나....

 

집에서 TV로 본 라디오 스타 줄거리.

지난 88년도 최고의 주가를 누리며 88년 가수 왕을 차지했던 록가수 최곤(박중훈). "비와 당신"이라는 불후의 히트곡을 가지고 있는 최곤은 어느날 대마초 사건, 폭행사건 등에 연루돼 타의적으로 가수생활을 접게 된다. 그리고 이제는 본선에서 물러나 미사리 까페촌에서 어쩔수 없이 기타를 튕기고 있는 신세

아직도 자신이 스타라고 굳게 믿고 있으나 성질이 좀 뭐해서...역시나 조용하나 싶더니 까페 손님과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한뒤에 급기야 유치장 신세까지지게 됐다.이때 오로지 일편단심 최곤의 재기만을 믿는 매니저 박민수(안성기)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합의금을 구하던 중 지인인 영월 방송지국장을 만나고, 최곤이 영월방송국에서 라디오 DJ를 하면 합의금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유치장에서 나오기 위해 어쩔수 없이 영월까지 온 최곤은 프로그램 '오후의 희망곡'을 진행하지만 한 시대를 풍미하며 잘나가던 시절의 최고의 가수 최곤이 지방 라디오 방송국 DJ 자리가 마음에 들리 없었다.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는 그의 평소 성격은 선곡 무시는 보통이며 시청자에게 있는 이야기, 없는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는 모두 해버려야 직성이 풀리고 막무가내 방송도 모자라 부스 안으로 커피까지 배달시킨다.

담당 PD와 영월 지국장도 혀를 내두르며 어찌하지 못하고 있던 어느날, 최곤은 방송국으로 다방 커피를 시켜먹다가 배달을 온 터미널 청록다방 김양을 즉석에서 게스트로 만들고, 그녀의 숨겨진 사연들을 라디오 전파를 통해서 방송하기에 이른다. 갑자기 발생한 방송사고라고 말 할 수있겠지만 의외로 김양이 가출하여 어머니에게 불효와 용서를 구하는 장면등.. 솔직하고 가슴 아픈 이야기는 청취자들의 심금을 울리면서 최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일약 인기 프로그램으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가득 받기에 이른다.

 

게다가 영월지방엔 과거 최곤의 음악을 좋아하고 추종했던 유일한 무명 록밴드 "이스트 리버(동강)"가 있었는데, 그들은 최곤이 운영하는 방송 팬사이트를 열어 그의 방송을 열심히 홍보하며, 김양의 방송 이후, 최곤의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영월지역 라디오방송의 최고 인기프로그램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그렇게 진행하면서 100회 기념 야외 공개방송을 영월의 별마로 천문대에서 하게 되었는데 여기에 서울의 국장까지 참석하고, 스타 팩토리라는 엔터테이먼트에서 최곤에게 눈독을 들이며 최곤을 영입하기 위해 메니저 박민수(안성기)에게 최곤(박중훈)의 앞날을 위해서 물러날 것을 권한다.

안성기는 많은 갈등을 하지만 최곤의 미래를 위해 서울로 올라간다.

박중훈에게는 아내를 도와줘야 한다는 핑계를 대고...

박중훈은 그곁에서 매니저가 떠나는것에 대해서 배신감을 느낀다.

 

서울로 올라온 안성기는 이미 폐업한 김밥집을 보고 집으로 가서 자신의 아내(초대 최곤 팬클럽회장)에게 잘하겠다는 약속을 한 뒤 지하철역에서 김밥을 팔기로 한다. 그 모나지 않은 안성기 특유의 성격으로 김밥집은 대충 꾸려가고... 

 

한편 영월 최곤의 방송 '오후의 희망곡'은 인기가 급부상하여 서울로 옮겨서 전국방송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박중훈은 20년을 같이한 매니저가 없다는 사실에 자책하며 또한 매니저가 박중훈 자신의 앞날을 위해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엔터테이먼트 사장과 대판 다툰다. 박중훈 프로그램이 계속 상승세를 타지만 서울로 가지않겠다고 하자 방송국에서는 이미 정해진 프로그램이기에 중계국에 지나지 않는 조그만 영월방송국에서 전국으로 연결하여 방송이 나가게 한다.

 

방송 진행중에 박중훈은 영월의 한 어린이가 집나간 아버지를 찾는 방송을 진행해주며 온청취자가 눈물을 글썽이고 그 멘트가 끝나고 박중훈 역시 사람을 찾는다고 울먹이며 멘트를 한다.

 

 

"저도 사람 한명 찾습니다, 민수형(안성기) 어디있어! 돌아와라 좀!"

끝내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호소한다

 

"兄, 민수兄 돌아와라. 천문대에서 별 볼 때 兄이 말해지?

자기 혼자 빛나는 별 없다고.... 와서 좀 비춰줘라. 씨~"

 

▲ 박중훈의 앞날을 위해 떠나온 안성기는 아내와 같이 김밥 장사를 마치고, 팔고 남은 김밥을 먹으며 집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그 방송을 듣습니다 

 

버스 옆자리에 눈을 감고 자는듯하던 메니저(안성기) 부인이 눈을 감은채 말한다. 

"가세요. 최곤 팬클럽 초대회장이 나야. 안가면 애들 푼다?" 

아내와 같이 김밥 장사를 마치고, 팔고 남은 김밥을 먹으며 집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그 방송을 들은 안성기는 목이 메입니다.

 

이때 나오는 음악이 조용필의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신랑 안성기를 최곤 옆으로 가라고 설득한다. 결국 안성기는 다시 영월로 오고 최곤의 매니저가 되어 힘을 합친다. 

후반부에가서 눈시울이 약간 붉어지는 해피엔딩입니다. 

 

 

주요등장인물
박중훈 : 1988년 가수왕 최곤 역
안성기 : 최곤의 매니저 박민수 역

윤주상 : 라디오 방송국 김 국장 역.
최정윤 : 라디오 PD 강석영 역. 원주 지국에서 방송사고를 일으킨 책임으로 영월 지국으로 좌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흥행과 영화제의 상을 휩쓸었던 두 주인공 박중훈과 안성기. 명 콤비 두 인물이 펼치는 세상의 시류에 쳐진 인간적인 고뇌와 끈끈한 사랑이 듬북 묻어나옵니다. -한국의산천-

 

 

 

 

▲ 영화에 출연했던 주인 사모님은 잠시 외출중이셨고 그의 동생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맑은샘님 ⓒ 2011 한국의산천 

 

 

▲ 영화 '라디오스타'에 직접 출연하셨던 청록다방 쥔장 사모님 김경애씨의 실재 영화 장면 모습 ⓒ 2011 한국의산천

 

▲ 영화 촬영 후에도 가끔 이곳에 들린다는 스타 안성기씨와 박중훈씨 그리고 청록다방 사장님. ⓒ 2011 한국의산천  

▲ 오늘 이곳에 들르니 사장님은 외출중이셨고 그의 동생분이 매장을 지키고 계셨습니다 ⓒ 2011 한국의산천

위 사진의 주인공은 아드님이 고등학생 대학생?쯤 되는 어머니셨습니다. 영화 라이오 스타에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즐겁게 들려주셨습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오늘 이곳을 마지막으로 경유하며 서울로 귀가하였다.

아침 5시에 출발하여 문화유적지 답사 그리고 백두대간 라이딩과 더불어 이곳 청록다방에서 짧고도 긴 여정의 하루를 마감했다. 함께 했던 맑은샘님께 감사한다.

집에 돌아오니 밤 12시. 기분좋은 나른함과 피로감이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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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발길 머무는 곳에 - 조용필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숨결이 느껴진 곳에 내마음 머물게 하여주오

그대 긴밤을 지샌 별처럼 사랑의 그림자되어 그곁에 살리라
아 내곁에 있는 모든 것들이 정녕 기쁨이 되게 하여주오
그리고 사랑의 그림자되어 끝없이 머물게 하여주오
한순간 스쳐가는 그 세월을 내곁에 머물도록 하여주오
꿈이 꿈으로 끝나지 않을 사랑은 영원히 남아 언제나 내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