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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무의도 잠진도 용유임시역

by 한국의산천 2011. 4. 26.

서해의 작은 섬 무의도(舞衣島) 가는 길

 

무의도 라이딩 [2011 · 4 · 24 · 일요일 · 날씨 파란하늘 맑음 · 참석자: 유관장, 장미, 한국의산천 3명]

(코스: 용유도 용유임시열차역~잠진도~무의도~실미도해수욕장~국사봉임도~하나개해수욕장~소무의도 광명포구~원점회기) 

 

글 싣는 순서 (아래 웹페이지로 계속 연결됩니다)

1. 무의도 · 용유임시역 · 잠진도 풍경

2. 무의도 실미도 라이딩

3. 무의동 국사봉 임도 라이딩 

4. 무의도 소무의도 샘꾸미 광명포구 풍경 

5. 무의도 소무의도에서 되돌아가기

6. 무의도에서 만난 한정일님과 무의도를 떠나며.

 

열차타고 떠나는 무의도

코레일공항철도는 무의도 산행객과 용유 바다여행객 편의를 위해 지난 3월26일부터 오는 10월30일까지 주말마다 서울역에서 1시간 간격으로 일반열차를 바닷가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하고 있다.

 

※바다열차 운행시각 (바다열차 운행문의 영업계획팀:032-745-7220)
서울역 출발(07:39∼17:39)  →  용유임시역 도착(08:47∼18:47)
용유임시역 출발(09:27∼19:27)  →  서울역 도착(10:37∼20:37) 

한편 용유임시역은 바다와 불과 50∼60m 떨어져 있으며 한적한 어촌포구인 거잠포와 용유도 최대 갯벌체험장인 마시안 해변, 무의도행 배를 타는 잠진도 선착장 등이 도보로 5∼20분 거리에 있다. 이외 을왕리, 왕산, 선녀바위해변 등 용유해변들도 임시역앞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10∼20분에 닿는다.

 

서해의 작은 섬 무의도(舞衣島)

얼마전 상영된 영화 실미도를 통하여 무의도라는 섬이 더욱 자세하게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 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 영종도에서는 불과 500m 남짓 떨어져 있는 무의도는 인근에 실미도, 소무의도, 해리도, 상엽도 등 무리섬을 거느려 '큰 무리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금은 주말이면 임시열차편이 용유임시역까지 운행되며 무의도에 다가가기가 더욱 쉬워졌다. 무의도에서는 등산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산에 오르지 않아도 트레킹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바다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무의도에 들어가려면 잠진도 선착장으로 가야한다. 잠진도 선착장에 서면 바로 코 앞에 무의도가 보인다. 배에 올라타며 2층 선실로 올라가서 주변을 바라볼만하면 배는 어느새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에 도착한다. 아주 짧은 거리에 있는 섬이다. 무의도는 섬의 전체 모습이 장군복을 입고 춤 추는 장면을 연상케 한다 해서 그렇게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 용유도에서 촬영한 무의도 ⓒ 2011 한국의산천

사진의 왼쪽부터 높은 봉우리 호룡곡산, 국사봉, 제일 오른쪽은 무의도 등산의 시작인 당산 ⓒ 2011 한국의산천

 

  이곳 무의도에는 아름다운 산이 두개 자리하고 있다. 호룡곡산(244m)과 국사봉(230m)이 섬 전체를 이루고 있다. 배에서 내리면 정면 1시방향으로 좁은 등산로가 보이며 산길을 오르게 된다. 그 산길을 따라 가노라면 오른쪽으로 끝없이 펼쳐진 서해바다가 보이며 눈앞으로는 누에처럼 길게 누워있는 실미도를 보면서 산행은 이어진다. 결코 쉽지만은 않은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전망대가 나타나고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다음 또 다시 오르면 국사봉에 이르게 된다. 국사봉 정상에 오르면 평평하고 너른 전망대를 만들어 놓아 쉬면서 주변을 조망하기에 잘 만들어져있다.

 

  국사봉은 옛부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터로 알려져 있다. 1957년에는 산꼭대기에서 금동불상과 수백 개의 토우가 출토됐다. 이러한 국사봉이 그동안 이름없이 지내오다가 1995년 산이름찾아주기동호회가 국사봉이라 정식으로 이름을 붙여주면서 이름을 갖게 됐다. 국사봉 남쪽 기슭에는 오래된 절터가 남아 있다.

이곳에서의 바다를 바라보는 조망은 매우 좋으며 동쪽으로 인천시가지가 보인다. 북쪽으로는 쉴새없이 뜨고 내리는 항공기들의 모습이 분주한 인천 신공항이 내려다보인다. 해무가 끼지 않는 맑은 날이면 북녘 땅 연백평야와 더 멀리 장산곶이 보인다고 한다.

  남쪽으로는 가까이에 호룡곡산이 높게 보인다. 이곳 국사봉에서 다시 한참을 내려 간 후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길위의 작은 구름다리를 건너서 호룡곡산으로 오르는 길은 이어진다. 호룡곡산(244m 虎龍谷山)은 이곳에서 호랑이와 용이 싸우는 바람에 그렇게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호룡곡산으로 오르는 산길은 완만하며 꾸준하게 이어진다. 산길을 오르면서 중턱쯤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소무의도는 아름다운 어촌풍경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계속해서 호룡곡산에 오르면 그야말로 일망무제로 사방이 트인다. 이곳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는 아름답고 푸르고 넓다 그리고 무의도 섬 해안선이 참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곳이기도하다. 이곳 전망대에서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먹으며 주변을 감상하기도 하는곳이다. 가까이에는 소무의도와 팔미도등대가 보이며 발 아래로는 하나개 해수욕장과 실미도가 보인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영흥도, 충남 태안반도와 강화도 마니산까지 눈에 들어온다. 낙조 시간에 맞추어 산에 오르면 한층 더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곳이다.

 

  호룡곡산에서 하산길은 두길이 있다. 그 하나는 왔던 길을 되집어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가는것이고 또 하나는 서쪽 바다를 향하여 난길을 따라 내려가서 해안선과 해변을 따라 마당바위, 부처바위, 수직절벽 등 많은 기암괴석을 보며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가는 그것이다. 하나개 해수욕장에 이르면 무의도선착장까지 가는 버스 종점이 있다.

 

 

▲ 무의도 구석 구석을 달려보겠습니다. 왼쪽부터 한국의산천,유관장님, 장미님 ⓒ 2011 한국의산천  

 

 

▲ 용유도에서 잠진도 선착장까지는 이어진 길을 따라 달립니다 ⓒ 2011 한국의산천

 

 

 

 

▲ 용유임시역의 역장님이신 이원영님 ⓒ 2011 한국의산천

이곳에 오시는 모든 승객들에게 몸소 몸으로 친절을 베푸시는 이원영 역장님( 現 김포공항역 역장)과 한컷

 

 

▲ 용유 임시역은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2011 한국의산천

임시용유역에 열차가 정차하면 제일 앞칸의 열차 문 하나만 열립니다. 플렛홈이 없기에 제일 앞칸에 출입문과 높이가 같은 임시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기에 그곳으로 내려야합니다

 

 

 

 

 

 

 

 

 

 

 

 

 

 

 

 

 

 

 

 

 

 

 

 

 

 

 

 

 

 

 

 

 

 

 

 

 

 

 

 

 

 

 

 

 

 

 

 

 

 

 

 

 

 

 

 

 

계속해서 아래의 웹페이지에 실미도 라이딩이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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