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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라라라 2011년 신묘년 소래산

by 한국의산천 2011. 1. 2.

2011년 신묘년 소래산 등산

새해 첫날 가족들 모두 모여 식사를 함께 하고 그 이튿날 집사람과 둘이서 가까운 소래산에 올랐습니다.  

 

▲ 소래산 등산로 입구 ⓒ 2011 한국의산천

소래산(299.4m. 인천광역시 남동구, 경기도 시흥시)

 
소래산은 인천광역시 남동구와 경기도 시흥시를 경계로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299.4m에 이르고 있다. 행정동과 법정동으로 볼 때 소래산 정확한 위치는 인천 남동구 장수동 산 65번지이다. 소래산 산림욕장이라고 소래산 극히 일부만 시흥시 대야동에 있다. 근교 산 정상에서에 맛볼 수 없는 낙조 경관이 최고이다.

소래란 지명은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는 설과 냇가에 숲이 많다는 설과 솔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지형이 좁다는 등의 이유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전해 내려 오는 이야기로는 신라 무열왕 7년(660년)에 당나라 소정방이 나당 연합군의 일원으로 군사를 친히 이끌고 백제를 공략하기 위하여 중국 산둥 성의 래주를 출발하여 덕적도를 거쳐 이 산에 머물렀던 뒤부터 소정방의 소(蘇) 자와 래주의 래(萊) 자를 합쳐 소래산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소래포구 등 근처 지역에 "소래"라는 명칭이 많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 소래산 산림욕장 주변은 주차 공간이 없으므로 인천 남동구 장수동(만의골&운연동) 인천대공원 동문 쪽에 주차를 하고 오르는 경우가 많다.

 

 

▲ 자기야 나좀봐 ⓒ 2011 한국의산천

사진은 스냅으로 그냥 셔터를 누르면 되는것이다. 자연스럽게...

 

[언제나 들어도 좋은 노래] 라라라  -  SG 워너비

그대는 참 아름다워요  밤 하늘의 별빛보다 빛나요 지친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그대 품이 나의 집이죠
세찬 바람 앞에서 꺼질듯한 내 사랑도  잘 참고서 이겨내줬어요 정말 눈물나도록 고마운 맘 아나요  그대 내곁에 살아줘서

사랑해요 사랑해요 내가 그대에게 부족한걸 알지만  세월에 걷다보면 지칠때도 있지만 그대의 쉴곳이 되리라 

사랑해요 고마운 내 사랑 평생 그대만을 위해 부를 이 노래  사랑 노래 함께 불러요 둘이서 라라라

그대 쳐진 어깨가 내맘을 아프게 해요  잘 해준것도 없는 나라서 그대의 고운 손이 세월에 변했어요  못지켜줘서 미안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내가 그대에게 부족한걸 알지만  세월을 걷다보면 지칠때도 있지만 그대의 쉴곳이 되리라 

사랑해요 고마운 내 사랑 평생 그대만을 위해 부를 이 노래  사랑노래 함께 불러요 둘이서 라라라

고마워요 고마워요 그대 자신보다 나를 아껴준 사랑  세상이 등 돌려도 누가 뭐라고 해도 내가 그대 지켜줄게요 

사랑해요 소중한 내 사랑 평생 그대만을 위해 부를 이 노래  사랑노래 함께 불러요 둘이서 라라라 그대 품이 나의 집이죠 영원히 라라라 

 

▲ 집에서 가까운 산을 오르던 낮은 산을 오르던 간에 완벽한 준비가 즐거운 산행을 약속합니다 ⓒ 2011 한국의산천

 

꼭 준비해야하는 겨울 등산 장비 (장비가 많으므로 넉넉한 배낭 필수 : 배낭은 미끄러졌을때에도 등과 척추를 보호해 줍니다)  

방풍의(보온이 잘되는 상의와 바지), 방수등산화, 두툼한 장갑, 보온모자 (귀마개), 아이젠, 스패츠, 스틱, 선글라스, 해드랜턴,간식, 보온병에 따듯한 음료, 전화가와 예비배터리 등등... 

 

 

 

 

▲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산을 오르고 내려갑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집사람은 말합니다. 수고하고 힘든 내 가족들아 모두 내품에 안기십시요라고... ⓒ 2011 한국의산천

 

그렇습니다 제 집사람은 제게 밥을 주고, 재워주고 심지어는 저를 그녀의 곁에서 잠 잘 수 있게끔 너무 큰 배려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절대로 공짜가 아닙니다. 저는 새벽마다 졸린 눈 비비고 일어나 출근하여 저의 맡은바 일을 하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옵니다.

 

젊은 시절 결혼을 하고 가정을 갖게되면 사람들은 원하던 원치않던 울타리를 갖게된다. 세월이 지나면서 울은 높아지고 두터워간다. 여자는 울타리 속에 영원히 남자를 가두려 하고 남자는 한사코 그곳을 뛰어 넘으려 한다. 가정에 대한 저버릴수없는 끈끈한 집착은 순수한 애정과 피할길 없는 의무가 혼합되어 남자를 휘어잡고 있는 셈이다.

 

가정은 모든것을 만들어내는 가능성을 지녔지만 또한 동시에 하고자 하는 어떤것도 단념하게 하는 제약성도 갖는다. 길들여 지지 않는 자는 부단히 담을 부수려 든다. 그리하여 거침없이 광야로 내달리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하지만 제가 이제와서 저 혼자서 일탈을 할 수 없는 마당에 그저 갇힌 울안에서 조용히 숨죽이고 살며 차려 주는 밥 먹고 사는 것이 제 운명이려니 생각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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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려주는 따스한 밥이라도 먹고 살려면 ...

 

 

 

 

▲ 정상에서 바라 볼때 모든것은 모두 제 발 아래에 있습니다 ⓒ 2011 한국의산천

 

 

▲ 요즘은 등산복을 꺼내기가 귀찮아서 그냥 MTB복장을 입고 산에 오릅니다 ⓒ 2010 한국의산천

 

 

 

 

 

 

 

 

길을 묻다
           -이인수-   

 

눈 덮인 겨울 산에서 
세상의 길들을 만난다.
갈래 난 사람의 길
은밀한 짐승의 길
하늘로 향하는
나무들의 꼿꼿한 길,
문득 걸음 멈추고
뒤돌아 본 나의 길은
비뚤비뚤 비딱하다.
어디로 가야할까,
아직 봉우리는 아득한데
어디로 가야할까,
겨울 산 비탈에서
다시
길을 묻는다.

 

▲ 시흥 소래산 마애상으로 오르는 길 ⓒ 20111 한국의산천

시흥시 대야동 산140-3 소재하고 있는 소래산 마애상은 고려시대 조각된 것으로 2001년 9월 21일 국가보물 제1324호로 지정됐다.

우리는 이곳을 부처바위라고 부르며 암벽등반을 하던 곳이다 보물로 지정 되기 이전인 1970년도에 이곳 바위에서 크랙 오르기, 반침니 오르기, 하강등 암벽 훈련을 하던 곳이 보물로 지정(2001.09. 21)되었다니 깜짝 놀랐다.  

 

이 거대한 마애상(磨崖象)은 소래산 중턱에 위치한 병풍바위(또는 장군바위)암벽에 선각(線刻)되어 있다. 지금은 암벽의 풍화가 심하여 그 형상을 뚜렷하게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마멸이 심하다

마애상의 규모는 전체 높이 14m, 보관 높이 1.8m, 발길이 1.24m, 발톱길이 15cm, 귀 1.27m, 눈크기 50cm, 입크기 43cm, 머리높이 3.5m, 어깨너비 3.75m의 거불(巨佛)로 우리 나라 석불조각에 있어서 최대에 속한다.
 

종 목  보물  제1324호 
명 칭 시흥소래산마애상(始興蘇萊山磨崖像) 
분 류 유물 / 불교조각/ 석조/ 불상 
수량/면적 1좌
지 정 일 2001.09.21
소 재 지 경기 시흥시  대야동 산140-3 
시 대 고려시대 

 

 
소래산 마애상은 머리에는 연화문(蓮花紋)의 화사한 보관(寶冠)을 쓰고 있는데, 그 모습이 특이하다. 이 보관은 위가 좁은 원통형으로 안에 당초문이 장식되어 있다. 원통형의 관을 쓴 보살은 고려시대에 와서 많이 나타나는 형식인데, 그것을 당초문으로 장식한 예는 아직 보고된 예가 없다.
 
얼굴은 둥근 형상에 눈, 코, 입이 부리부리할 정도로 큼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고려시대의 불상이 대체로 얼굴에 있어서 표현주의적인 경향이 강하다. 양쪽 귀는 유난히 길게 늘어져 있으며 목에는 삼도(三道)가 둘러 있어 자못 근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 양쪽 어깨에 걸친 천의(天衣)는 동체(胴體)를 휘감았는데 가슴 밑에는 결대(結帶)가 있고, 그 밑으로는 큼직한 활과 같이 굽은 형상을 그리면서 발목까지 유려(流麗)하게 흘러내렸다.
 한편 수인(手印)은 오른손을 가슴에 올리고 내장(內掌)하였으며, 왼손은 오른 팔꿈치 부근에서 상장(上掌)하였다. 발은 연화대좌 위에 양쪽으로 벌린 자세를 취하였다. 유려한 음각선으로 거대하고 부리부리한 마애상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이처럼 선각으로 거대한 상을 조각한 것은 고려시대에 유행했다.

  

머리에는 당초문이 새겨진 모자모양의 원통형 보관을 쓰고 있으며 작고 좁은 관대가 옆으로 휘날리고 있다. 목에는 삼도가 굵은띠처럼 새겨져 있다. 넓은 어깨에 통견의 법의를 걸쳤고, 가슴에는 대각선으로 가로지른 화문이 새겨진 엄액의와 그 밑으로 띠매듭이 있다. 화문이 새겨진 대각선의 엄액의에서 통일신라 말기의 특징이 남아 있다. 가슴 밑에서부터 반원을 그리며 규칙적으로 흘러내린 주름은 볼륨감은 없으나 유려한 선으로 이어져 있다. 반원으로 둥글게 흘러내린 상의자락 밑 양쪽으로 발을 벌렸는데 발가락의 표현이 매우 섬세하다.

균형 잡힌 신체에 사각형의 각진 얼굴, 양어깨를 덮은 통견식 법의, 원통형 보관에 인동 당초문이 선각된 점 등이 특징적이다. 특히 당초문을 새긴 원통형의 화려한 보관과 통견식의 여래형 법의는 고려 전기 석조상의 특징으로 조성년대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10m 이상으로 상의 규모가 대형화되며, 원통형의 보관을 쓰고 통견식의 법의를 입은 점에서 고려 전기 조각의 보편적인 특징을 보여 주고 있다.

시흥소래산마애상은 약 5㎜ 정도의 얕은 선각임에도 불구하고 보존상태가 좋은 편이며 기법이 우수하고 회화적인 표현이 뛰어난 세련된 작품이다

 

 

 

그대 쳐진 어깨가 내맘을 아프게 해요  잘 해준것도 없는 나라서 그대의 고운 손이 세월에 변했어요  못지켜줘서 미안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내가 그대에게 부족한걸 알지만  세월을 걷다보면 지칠때도 있지만 그대의 쉴곳이 되리라 

사랑해요 고마운 내 사랑 평생 그대만을 위해 부를 이 노래  사랑노래 함께 불러요 둘이서 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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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하기를 빕니다.

이곳을 방문하신 여러분께서도 건강하시고 가족 모두 행복 가득하십시요 - 한국의산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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