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남산 북악스카이웨이

한강 남산 북악스카이웨이 달리기

 

일요일 남산 팔각정에 오르고 내려오니 시청에서 부터 광화문까지 모든 차량은 통제되었고 광화문 도로는 텅 비어 있었다.

오잉? 이럴수가

친구와 나 둘이서 그 넓은 길을 멋모르고 신나게 달렸다. 아니 너무 신기해서 만세를 부르며 그 길을 왕복했다.

어떤 기자는 큰 렌즈가 달린 카메라로 연신 방향을 틀며 우리를 촬영했다

한참 후에 여경이 호각을 불며 다가 오더니 옆길로 올라가라기에 잔차를 끌고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했다.

"근데요 여경(女警)님 너무 미인이십니다. 뷔티푸~ㄹ~~" 했더니 씩 웃으며 길 건너로 갔다.  

 

▲ 한남대교에서 바라 본 잠수교. 잠수교의 남단과 북단은 아직도 물에 잠겨있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한남대교를 타고 앞에 보이는 남산을 향하여 고고씽~ ⓒ 2010 한국의산천  

 

 

▲ 국립극장앞에서 한국의산천 . 브라보 ⓒ 2010 한국의산천  

▲ 남산 팔각정에서 내려보니 우리가 지나온 괘적이 한눈에 들어 온다  ⓒ 2010 한국의산천  

▲ 남산 팔각정에서 한국의산천 ⓒ 2010 한국의산천  

▲ 남산 팔각정에서 브라보. 한국의산천  ⓒ 2010 한국의산천  

▲ 구름에 가려 끝이 보이지 않는 남산타워 ⓒ 2010 한국의산천 

▲ 아주 오래전의 추억속에 남아있던 소월비.아직도 그자리에 그대로 있더군요 ⓒ 2010 한국의산천

 

산유화 

       -김소월-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시집 진달래꽃, 1925-

 

▲ 고딩시절 휴일이면 남산 도서관에 들리며 이곳에서도 놀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덕수궁 대한문앞 . 시청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행사 ⓒ 2010 한국의산천  

▲ 제법 규모가 큰 행사같은데 ... 무슨 행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10 한국의산천  

 

 

 

▲ 저는 행사팀의 옆쪽 텅빈 길을 따라 신나게 서울 중심을 달렸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행사를 위해 텅비어버린 광화문대로 ⓒ 2010 한국의산천

▲ 위 의사진 오른쪽에 서있는 여경이 우리에게 호각을 불고 있습니다. 왜 호각을 불까?   ⓒ 2010 한국의산천

 

▲ 광화문. 6차선이 모두 텅비어서 조금 이상했지만 그래도 길이 너무 넓고 좋아서 만세를 부르며 달렸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행사를 위해 막아 놓은 광화문대로를 우리는 신나게 달렸습니다. ⓒ2010 한국의산천

아이리스 촬영도 아닌데 이에 왠일이지? 신나게 만세를 부르며 달렸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2번이나 왕복을 했습니다. 다시 돌아 광화문 방향으로 가는데 위 사진 오른쪽에 서있는 여경이 다가와 광장(왼쪽)으로 올라가라고 하기에 왼쪽 광장으로 올라갔습니다.

 

▲ 우리나라의 모든 도로가 이렇게 한가했으면 좋겠다/ 산천생각 ⓒ 2010 한국의산천   

▲ 새롭게 지어진 광화문 앞에서 ⓒ 2010 한국의산천  

▲ 광화문 중앙통로에서 ⓒ 2010 한국의산천  

 

 

▲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재 경복궁. 오전 부터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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