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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그섬에 가고싶다 장봉도

by 한국의산천 2010. 6. 24.

6월 27일 일요일 라이딩 인천 장봉도로 갑니다 (일기에 따라 변경 될수있습니다) 

모임 장소 : 인천 영종도 삼목 선착장 매표실(대합실 매점) 오전 10시 30분까지

※ 개인준비물: 음료수, 윈드재킷, 우의. 간식, 과일, 기타 기호품...

 

참고로 지난 라이딩 사진 올려 봅니다. 차량이 많지 않은 도로와 진촌해수욕장에서 가막거리 해안까지 임도를 달립니다

장봉도는 인천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약 30분정도 가면 도착하며 해식해가 발달하여 해안선이 바위와 어우려져 아름다우며 3개의 해수욕장이 있기에 여름철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곳이기도 합니다. 배는 수시로 있기에 드나드는데는 불편함이 없는곳입니다.  

 

 

포장도로와 비포장 도로 임도가 적절하게 조화된 장봉도. 임도에서의 업힐과 다운힐 구간이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국사봉 고갯마루 포장도로에서 다운힐시 헤어핀 커브(곡선구간)에서는 과속을 하면, 마주오는 차량과 충돌을 할 수있으므로 과속은 금물입니다. 급커브 헤어핀 구간에서는 브레이크를 사용하며 천천히 라이딩을 하여야 합니다.

※ 업힐(Up hill)에서 잘 오르는것은 체력과 실력이요, 다운 힐(Dawn hill)에서 빠르게 내려가는것은 무모한 일입니다.  

    

 

내가 오래전에 알고 있던 갈매기 한마리가 있다. 그는 아주 높이 날고 아래로 급강하하며 먹이를 낚아채는 매우 용맹한 갈매기였다. 그 갈매기의 이름은 조나단이다.    

 

성글어도 티끌 하나 빠뜨림 없는 저 하늘도 얼마나 많은 날개가 스쳐간 길일 것인가. 아득히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바다도 얼마나 많은 지느러미가 건너간 길일 것인가.

우리가 딛고 있는 한 줌의 흙 또한 얼마나 많은 생명이 지나간 길일 것인가. 낯설고 두려운 곳으로 갈 때에 나보다 앞서 간 발자국들은 얼마나 든든한 위안인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지만 내게는 분명 처음인 이 길은 얼마나 큰 설렘인가. -[이 아침에 만나는 詩] 연재 마치면서 시인 반칠환 - 
 

 

장봉도는 인천광역시 중구 중심부에서 서북쪽으로 약 22.6㎞ 떨어져 있다. 주위에는 강화도를 비롯해 석모도·모도·시도·신도 등이 있다. 섬 내에 봉우리가 많다 하여 장봉도라 했으며, 고려말 몽골의 군사를 피하기 위해 강화도 주민이 이주해오기 시작하면서 거주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섬은 전체적으로 북서-남동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최고봉인 섬 중앙의 150m 구릉지를 중심으로 100m 내외의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들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의 돌출부에는 해식애가 발달했으며, 그밖의 해안은 대부분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나 농업에 더 많이 종사한다(1991). 농산물로는 다량의 감자와 쌀·보리·콩·고구마·마늘 등이 생산된다. 연근해에서는 꽃게·새우·숭어 등이 잡히며, 굴·백합·김 등의 양식이 이루어진다. 취락은 평촌마을과 용암·진촌 마을에 주로 분포한다.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면적 6.68㎢, 해안선 길이 26.9㎞, 인구 810, 가구 297(2003). -브리테니커 백과 사전 참고- 

 

 

 

 

▲ 강화도가 보이는 언덕에서 ⓒ 2010 한국의산천

 

 

 

 

 

 

 

 

 

 

 

 

 

 

 

 

 

 

 

 

 

 

▲ 당신은 지금 장봉도를  떠나고 있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요 ⓒ 2010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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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토막상식] 일본도 로드바이크 비중이 높은데, 왜 한국은 MTB가 대세인가!

 여러 선진국을 보면 대부분 로드바이크(사이클) 인기가 MTB를 앞지른다. 일례로 투르 드 프랑스로 대표되는 해외의 로드바이크 대회는 참관 인원이나 대회 규모가 월드컵 축구에 비견될 정도다. 다만 우리나라는 MTB가 유독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그러한 열기를 느낄 수 없다. 최근 들어 로드바이크나 미니벨로 같은 종류로 장르 분화가 일어나곤 있지만, 아직도 MTB가 대세라는 것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MTB가 득세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외국의 경우 MTB를 탈 수 있는 산악구간이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대도시를 산들이 둘러싼 형태를 띠고 있어 어디서나 MTB 코스까지 자전거로 이동이 가능하다. MTB를 타려면 차에 자전거를 싣고 2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해외보다 여건이 크게 낫다는 것이다. 그래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라이더들은 ‘한국은 환상적인 MTB 환경을 갖고 있다’며 탄성을 연발한다.

 

두 번째는 일반 포장도로를 타면서도 MTB를 선호하는 추세를 들 수 있다. 자동차에 대한 경계심이 로드바이크보다 좀 더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산악자전거를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MTB는 사이클보다 좀 더 안정감 있는 라이딩을 할 수 있다. 또 언덕이 많은 지형에서는 로드바이크보다 활용도가 높다.

 

세 번째는 로드바이크를 취급하는 자전거숍이 적다는 것이다. 서울에도 로드바이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숍은 양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다. 최근 양상은 수요가 생기면서 로드바이크 취급점들이 조심스럽게 늘어나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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