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는지 갔는지 변덕스러운 날씨다
꽃잎이 지고난 후에 봄이었다는 것을 알까 두렵다
자! 어여 가자
올랐으니 내려가고, 왔으니 같이 가야지...
2010년 4월 25일 일요일 라이딩 코스 준비하세요
중동 ~ 광명 ~ 석수역 앞 2번 출구 ~ 삼막산 입구 차단기 ~ 삼막사 업힐 ~ 삼막사~ 삼성산 정상 ~ 월곳 소래 ~ 인천대공원 (원점회기 : 약 70km )
▲ 올랐으니 이제 내려 가야제... 자일을 잘 정리하고 하강 준비. 문경 수리봉릿지 촛대바위ⓒ 2010 한국의산천
힘겹게 산을 오른 후 더 올라설 곳이 없다고 느꼈을 때 그때는 어디를 가고 싶게 될까? 하늘로 오를 것인가?
정상의 마지막 바위 끝에는 하늘문을 여는 빗장이 놓여 있는가?
우리는 그 빗장의 문고리를 잡기위해 끝이 보이지 않게 반복되는 길고 긴 산행의 장막을 한겹 한겹 헤치고 있는지 모른다.
[바람으로 남은 사람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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