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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가족

사진 디지털 작업하기

by 한국의산천 2010. 3. 31.

필름 인화사진 디지털 작업하여 보관하기 [한국의산천 · 우관동]

 

20여개 조금 모자란 와이셔츠상자 속에 보관되어 있는 많은 사진을 분류하여 필요한 사진을 골라 디지털화 한다음 외장 하드와 저의 개인 웹하드에 보관하고 사진은 모두 버리기로 하였다. (물론 중요한 사진은 사진으로 보관해야겠지요)

 

▲ 휴대와 보관이 간편한 슬림형 외장하드 ⓒ 2010 한국의산천

신사용 반지갑 크기에 두께는 아주 얇은 320 GB 외장하드.    

  

▲ 버리자 이제는 무겁게 느껴지기에 ... ⓒ 2010 한국의산천 

▲ 사단직할 수색대장님의 차 501호 ⓒ 2010 한국의산천 

백령도 연안에서 침몰한 천안호의 승무원을 구조한 해경의 구조함이 501호 였다지...  

▲ 논산에서 일반하사로 차출되어 폭파교육을 받고 홍천에서 폭파하사로 3년 근무하였다 ⓒ 2010 한국의산천

홍천 화랑사단 11사단 수색대는 구보시간과 태권도, 적전술, 잠자는 시간 이외에는 항시 모래주머니를 차고 다녔다   

▲ 천리행군중 하루 정비시간에 장비정비와 세탁을 하고 난 후 1계장을 입고 오대산 월정사 나들이 ⓒ 2010 한국의산천

 

홍천에서 산길을 걸어 동해까지 왕복하는 천리행군, 동해바다에서 전투수영,  LST 하선망 훈련, 겨울이면 대관령에서 스키 설상 훈련, 찌지징~~균열이 가는 얼음판위로 기어서 춘천댐 폭파훈련, 그리고 강재구 소령 동상이 있는 북방리 성동골짜기로의 화목작업....

 

가기 싫어도 가야 하는 곳
더 있고 싶어도 나와야 하는 곳

다시 돌아오지 않는 푸른제복 젊은날의 초상

  

▲ 1980년 軍 제대 후 시간이 많아 신나게 빙벽 훈련을 했다  ⓒ 2010 한국의산천

산양社에서 나온 빨간색 오버트라우즈와 상하연결 안전밸트에 캠프사 핔켈 그리고 일제 가지다 크렘폰을 착용하고....

  

▲ 누구지?  아 집사람과 신혼시절....  ⓒ 2010 한국의산천  

▲ 첫아이를 낳고 1983년도 쯤 여름휴가때 영월 어라연 계곡 가는 중 ⓒ 2010 한국의산천 

아이는 집사람이 안고 나는 앞뒤로 배낭을 메고 걸었다, 앞에는 알프스빌라 어택용 배낭, 등에는 이본취나드 배낭을 메었다.

그 당시 이본 취나드 배낭이 양복 한벌값이었는데 ...  

 

영월 어라연 계곡 가는 길  

죽는 줄 알았다.

물반 고기반이라는 영월의 어라연 계곡을 찾아 가는데 버스가 하루에 4번 있다는데... 개뿔 무신 4번?

영월읍내에서 다리를 건너 땡볕이 내리쬐는 동강옆으로 난 작은 길을 걸어가다가 운 좋게 지나가는 딸딸이(경운기)를 빌어 타고 잣봉옆의 어라연 계곡에서 야영을 했다

텐트를 치고 잠 잘 무렵 비가 왔다

강물이 불울까봐  텐트에서 멀리 떨어진 강가 모래밭에 수직으로 나무를 꽂아 놓고 수위를 재며 밤새 한숨도 못잤다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다.

저 아이가 지금은 장가를 가서 아들 둘을 낳았다.

첫애가 저만할때니 아마도 1983년도 쯤인가 보다. 

   

▲ 설악등반의 시작은 노루목 산악인 묘지를 참배하며 시작된다  ⓒ 2010 한국의산천 

설악산으로 훈련들어가면 제일 먼저 들르는곳 노루목의 산악인 묘지. 경월소주 한잔 따르고 내가 한잔 마시고 그렇게 설악의 등반은 시작된다

   

 

▲ 천화대 왕관봉에서  ⓒ 2010 한국의산천  

▲ 천화대 범봉에서 하강 중  ⓒ 2010 한국의산천  

▲ 백봉의 이영관씨가 인천 답동 공장에 계실때 손수 만들어서 준 프렌드를 차고 이산 저바위 잘 올랐다 ⓒ 2010 한국의산천 

▲ 친구 종욱이가 설악에서 추락하며 돌아 오는길에 들른 알프스 ⓒ 2010 한국의산천   

▲ 집사람과 제주도 여행 때  ⓒ 2010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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