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계절 /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랑 / 설악아 잘 있거라 3曲
요즘들어 등산은 땡땡이 치고 잔차에 몰입하다 보니 어느새 시월이 가는 구나
I·D를 한국의산천에서 땡땡이산천으로 바꿔야겠다
시월의 마지막 날에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추억을 회상해 봅니다.
눈이 있는 자는 보았을 것이고
귀가 있는 자는 들었을것이다
이 가을을
十月이 간다
영영 다시 올 수 없는 시월이....
가을 이야기
- 고은영 -
아련한 기억
먼 그리움
데리고 오는 가을 밤은
만삭의 보름달
어둠 타고
사랑만 고집하는
붉은 가슴
두루두루
인간의 동네에서
정 염을 불태우다가
성황당 고갯마루
잔가지에 걸려
밤새 울음 울어
토해낸 퀭한 무채색 빈속
서글픈 뒷이야기만
소리없이 눈물 흘리며
바람에 쓸쓸하게 서성대더라.
이렇게 가을이 간다.
떨어지는 낙엽은 가을 바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문화문학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의 노래] 한계령 外 신현대노래 (0) | 2009.11.18 |
---|---|
[바람의 노래] 낙엽은 지는데 (0) | 2009.11.06 |
[바람의 노래] 서울의 파란 가을 (0) | 2009.10.08 |
[바람의 노래] 가을을 팝니다 (0) | 2009.10.07 |
한가위 고향으로 가는 완행열차 (0) | 2009.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