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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문화문학음악

[바람의 노래] 서울의 파란 가을

by 한국의산천 2009. 10. 8.

차가 밀린다

업무차 이동하며 차가 밀리면 카메라를 꺼낸다. 

차량이 많아 밀리는데 어쪄란 말이냐...주변 풍경이 좋으면 오히려 차가 더 밀리기를 바란다. 

 

피할수 없다면 차라리 그것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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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10곡이 들어 있습니다. 음악 선곡은 위의 ↑ LIST를 클릭하십시요   

 

내부 순환도로에서 바라 본 풍경 [2009 · 10 · 8 · 목요일 맑음 · 한국의산천]

 

▲ 윈도우 세척액을 보충해야 겠다 ⓒ 2009 한국의산천

정릉터널 앞에서 차가 밀리기에 사진 촬영하려고 윈도우 와이퍼를 작동시켰더니 물이 없어 앞유리가 더 지저분해졌다 ㅎ

  

▲ 멀리 비봉 대남문 능선이 반긴다 ⓒ 2009 한국의산천 

상명대에서 오르고 또는 이북5도청에서 올라 비봉능선을 거쳐서 백운대 또는 진달래 능선으로 하산 하던 산행이 새로운 추억으로 다가 온다

▲ 비봉 대남문 능선 ⓒ 2009 한국의산천  

▲ 비봉 대남문 능선 ⓒ 2009 한국의산천   

▲ 두 봉우리 사이 안부에 대남문이 보인다 ⓒ 2009 한국의산천   

▲ 차가 밀리는 홍지문 터널 ⓒ 2009 한국의산천   

▲ 차가 밀리는 홍지문 터널 ⓒ 2009 한국의산천

차가 밀려도 괜찮다.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당신은 오늘 하늘을 보았습니까?

낮에 바뻤다면 밤하늘이라도 보셨나요?

 

파란 하늘을 보며 한국인의 애송시 윤동주님의 서시를 떠올렸다

 

序 時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尹東周 -

죽는 날 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정릉을 지나며 펼쳐진 파란 하늘이 보기 좋다 ⓒ 2009 한국의산천    

▲ 물이 맑아진 중랑천과 자전거 타기 좋은 길 ⓒ 2009 한국의산천  

동해 쪽으로는 태풍이 지나고 있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울까?

 

▼ 겨울이 지나고 올 봄이 막 피어나는 때 집사람과 같이 오른 비봉  

▲요즘은 MTB 클릿화를 신는 바람에 파이브텐 릿지화가 어디에 있는지를 잘 모르겠다. 찾아서 먼지를 털고 산행 준비를 해야겠다 ⓒ 2009 한국의산천 

국보 제3호인 '신라진흥왕순수비'가 서 있는 비봉 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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