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 6 · 27 · 토요일 저녁. 부평에서 행주대교 왕복하며 달밤에 체조하기
헤드셑 유격 조절하기
프레임 상단을 잡고 들어다 놓기를 반복하니 바퀴와 연결된 포크(샥)이 앞뒤로 약간씩 흔들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유격부위는 헤드셑과 그 아래부분 샥의 상단부 프레임부분이었습니다.
▲ 핸들과 스템 그리고 헤드셑 ⓒ 2009 한국의산천
라이딩 중에 핸들과 앞바퀴를 연결해 주는 스템 부분에서 약간의 유격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사무실로 돌아와서 책을 보고 작업을 했습니다
며칠전 스템을 교체할 때 조립 순서가 바뀌었더군요. 아주 작은 실수가 큰 결함을 만들뻔 했습니다. 유격으로 인한 진동이 계속 된다면 헤드셑에 있는 베어링이 망가질 우려가 있습니다.
▲ 핸들과 주변 부분 명칭 ⓒ 2009 한국의산천
며칠전 스템을 교체할때에 분해를 하고...
조립 : 클램프 볼트 2개를 우선 세게 조인다음 그 다음에 헤드셑 볼트를 돌려서 조였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습니다
헤드셑 볼트를 먼저 조여야 위 아래, 옆으로 조여들며 잘 고정이 됩니다. 즉 상단의 헤드셑 볼트를 먼저 조인다음에 스템 클렘프 볼트를 조여야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샵에 들려서 정비를 했더니 미세한 유격이 사라졌습니다.
헤드셑과 샥 상단부 프레임의 부속(위에서 아래로 서술)
핸들과 앞바퀴를 고정시켜주는 몸체 프레임과의 연결된 중간 부분의 헤드셑과 프레임사이에 있는 부속 명칭입니다
컴프페션 볼트
톱캡
스타너트
컴프레션 링
톱베어링 콘
베어링
상단 헤드튜브 베어링컵
---------------------- 프레임
하단 헤드튜브베어링컵
베어링
실
포크 크라운 레이스
▲ 새로 교환한 유압 브레이크 오일통 ⓒ 2009 한국의산천
얼마 전 앞바퀴 유압 브레이크 오일이 미세하게 새어나와서 샵에 갔더니 새것으로 교환해 주고 에어를 빼는 작업도 했습니다.
검은 고양이던 흰고양이던간에 쥐만 잘 잡으면 된다고 등소평은 말했다,
그러나 산악자전거를 타면서 언제 어느곳에서 브레이크 케이블, 기어변속 케이블 절단, 펑크수리...등등 고장이 있더라도 스스로 대처 할수있는 능력이 있다면 더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서바이벌 메뉴얼을 숙지하고
등산을 할 때 그 산에 대해 연구하고 독도법을 익히고 가는 것과 무작정 앞사람의 뒤를 따라가는 것의 느낌이 다르듯이...
▲ 오늘도 나와 같이 길 떠나는 '바람의 자유' 입니다 ⓒ 2009 한국의산천
중동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고 출발합니다.석양속으로...
준비물 (배낭속에)
우의. 경광봉 (일명 경찰용 불봉). 라이트(예비배터리). 고글 (주간용 야간용 렌즈 각각 1개), 예비튜브, 물, 간식, 다용도 공구셑, 카메라.응급처치양품셑, 신분증.
▲ 굴포천과 계양산 그리고 멋진 붉은 노을 ⓒ 2009 한국의산천
▲ 가다가 길이 막히면 잔차를 메고 언덕을 올라 길을 찾아갑니다. 길이라도 좋고 아니라도 좋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실루엣 역광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계양산 뒤편으로 해가 집니다 ⓒ 2009 한국의산천
진정한 여행
- 나짐 히크메트-
가장 훌륭한 詩는 아직 씌여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할 지 더 이상 알수 없을 때
그 때가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Hikmet, Nazim(1902.1.20~1963.6.3) 터키의 혁명적 서정시인. 극작가.
길은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며, 마음의 길을 마음 밖으로 밀어내어 세상의 길과 맞닿게 해서 마음과 세상이 한줄로 이어지는 자리에서 삶의 길은 열린다
▲ 하루살이로 가득한 여름 들녘 ⓒ 2009 한국의산천
시골길이나 산길을 걷다보면 날파리나 하루살이가 보행자의 얼굴 앞에서 날아 다닙니다. 사람의 땀냄새를 맡고 몰려 든다고 하네요. 그렇기에 밤에는 노란색 계열의 야간 렌즈를 착용하시면 벌레에 구애받지 않고 라이딩 하기 좋습니다.
▲ 김포공항을 이륙하는 뱅기 ⓒ 2009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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