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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MTB에 중독된 사람들

by 한국의산천 2009. 7. 2.

[MTB 공부하기] MTB란? (Mountain bike : MTB)

 

일반적으로 비포장 도로, 험로 또는 산에서 즐기는 튼튼한 자전거를 말하며 약자로 MTB라고 말한다(Mountain bike또는 mountain terrain bike의 약자)

MTB라고 해서 꼭 산에서 즐기야 한다는 뜻은 아니고, 어떤 시간 어떤곳에서 타더라도 그 만큼 차체가 튼튼하고 견고하게 나왔으며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등 부속이 장착되어 험로에서도 즐기기 좋은 바이크를 말합니다.


요즘 출시되는 MTB는 튼튼한 차체와 가벼운 소재( 알미늄, 티탄, 카본..)으로 만들어졌으며 두꺼운 타이어와 21단 또는 27단의 기어비를 가지고 있기에 가파른 산길과 언덕길도 오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강력한 브레이크와 일자형 핸들 그리고 충격 흡수장치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있다.

 

 

 

MTB의 역사  

최초의 두발자전거는 1818년 4월 6일 '소에르브룅 남작'이 발명해 파리에서 선보인 '드레지엔'이다. 이 자전거는 나무로 만들었으며 사람이 발로 땅을 밀어서 움직였다고 한다. 그러니깐 MTB가 출연하기 그 이전에부터 사람들은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산과 들을 달렸을 것이다. 

 

요즘에 일컫는 MTB는 여러설이 있지만 최초의 MTB개발자는 1970년대초, 샌프란시스코 부근 마린 카운티에서 "게리 피셔(Gary Fisher)"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에 주저하지 않는다. 당시 샌프란시스코의 젊은이들은 서핑에 지치면 곧잘 자전거를 타고 모래언덕을 달리곤 했는데, 이게 바로 '비치크루져'라고 불리우는 자전거였다. 모래 위를 달리는 자전거니까, 기존의 자전거들보다 바퀴가 넓었었고 튼튼했었는데 "게리 피셔"는 이 '비치크루져'를 개조하여 변속기 부착하고 델머페이산의 좁고 험한 소방도로(Fire Rode)를 달려서 내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게리피셔는 마운틴바이크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모험을 좋아하는 또래 친구들과. 이 최초의 산악자전거에 "게리 피셔(Gary Fisher)"는'크랭커'란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우리가 현재 볼 수 있는 본격적인 MTB 프레임 제작자는 게리 피셔의 친구인 "조 브리져" 였으며, 그가 제작한 자전거는 세계 최초의 MTB로 오클랜드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게리피셔가 1974년에 자작한 기어 범위가 유례없이 넓고 강력한 브레이크를 장착 Schwinn사의 엑셀시오 X' 를 첫 산악 자전거로 꼽는다. 이후 게리 피셔와 찰리 켈리(Charlie Kelly)가 1979년 '마운틴 바이크스' MountainBikes)라는 이름의 회사를 만든 것이 첫 산악 자전거 제조 회사이고 이 때부터 비포장 도로경기가 활성화되면서 산악자전거가 시작되었고 비포장 도로 경기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경기때 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스포츠가 되었다.

 

우리나라에 자전거가 언제 처음 들어왔는 지는 확실치 않으나 1896년 서재필 박사가 독립문 신축현장을 갈 때 처음으로 탔다는 설도 있고 선교사들이 처음으로 들여 왔다는 설이 있다. 우리나라 자전거사에서 가장 빛나는 이름은 엄복동 선수이다. 엄복동은 일제 시대에 일본인을 누르고 국내의 각종 경기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그 명성을 떨쳤다.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92년 7월에 전국 MTB연합회가 발족되었고, MTB 레저 동호인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MTB는 여타 스포츠에 비해 짧은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화석연료로 인한 공해문제와 연료부족, 건강 등에 관한 관심이 새로이 고조되면서 그 어느 스포츠보다도 속도가 매우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실정이다. 

 

 

 

자전거의 종류

자전거의 기능과 용도에 따른 종류는 10여가지가 넘지만 우선 몇가지만 소개합니다.

 

1. XC 하드테일 (XC Hardtail): 널리 퍼져있는 대중적인 MTB로서 앞에만 충격 흡수 장치가 있으며 다양한 지형에서 즐길 수있습니다

2, XC 풀서스펜션 (XC Full suspension) : 자전거의 앞과 뒤쪽에 충격흡수장치가 있는것으로 거친 지형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3. FR 풀서스펜션 (FR Full suspension)

4. 다운힐 전용(Down hill)Bike

5. 로드바이크 (Road Bicycle) : 주로 도로나 규정된 트렉을 고속으로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자전거입니다.

6. BMX (Bicycle Motocross ) : 묘기를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약간 작은 자전거

7.폴딩자전거 (Folding Bicycle) : 자전거를 접을 수있는 자전거로 보관과 이동하기에 편리합니다.

8.외발 자전거 (Unicycle) : 한 개의 바퀴만으로 달리는 자전거로 처음에는 묘기용으로 개발되었지만 최근에는 평지와 산악용으로 즐기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도 즐기고 있다. 

9.리컴번트 자전거 (Recumbent Bike) : 누워서 타는 자전거로 바람의 저항을 덜 받기에 일반 자전거 보다 더 빠르게 속력을 낼 수 있는 자전거입니다. -한국의산천-

 

 


 

[김화성 스포츠전문기자의 &joy]MTB에 ‘중독’된 사람들

 

행복은 살랑살랑 자전거를 타고 온다. 자전거 두 바퀴는 ‘건강’과 ‘기쁨’의 동그라미. 바퀴가 굴러가면 행복이 저절로 샘솟는다.

자전거를 타면 누구나 새가 된다. 바람이 된다. 그저 바퀴 닿는 대로 마음 따라 떠나면 된다. 길이 끝나면 산이 이어지고, 산이 다하면 길은 또다시 시작된다.

 

경기 구리시 토평동 한강시민공원. 좀이 쑤셔 미칠 것 같아 산악자전거(MTB)를 한 손으로 질질 끌고 나온 ‘원맨쇼의 황제’ 백남봉 씨. 백 씨는 얼마 전 자전거를 타다 엉켜 넘어지는 바람에 왼쪽 어깨 빗장뼈가 부러져 열흘간이나 병원 신세를 졌다.   
     
 

 

 

《어찌하여/아름다운 것들은 둥근 것일까//논에서 자라는 곡식들/밭에서 자라는 보리 밀/콩 녹두 수수알갱이여/……/논길 밭길 걸어서/떠나는 사람들의 둥근 뒷모습/가을엔 단풍숲 헤쳐 길 찾아가는/사람들의 둥근 이마와 둥근 앞모습(김준태 ‘아름다운 것들은 왜 둥글까’ 부분)

자전거는 둥글다. 두 개의 동그라미가 한 개의 동그라미를 업고 굴러간다. 자전거를 타면 누구나 동그라미가 된다. 뻣뻣한 노인의 허리는 부드럽게 휜다. 푹 꺼진 엉덩이의 굴곡은 풍선처럼 둥글게 부풀어 오른다. 울혈과 분노로 가득 찬 마음도 스르르 풀려 둥글어진다.》

 

코미디언 백남봉(69) 씨는 요즘 속이 자글자글 끓는다. 눈을 감으면 자꾸만 ‘길’이 어른거린다. 시골 길, 자갈길, 아스팔트 길, 코스모스 길…. 그는 산악자전거(마운트 바이크) 라이더다. 1996년부터 탔으니 올해로 10년째. 하지만 당분간 자전거를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한다. 지난달 30일 경기 성남시 분당∼탄천 코스를 달리다가 영동대교 아래에서 그만 사고를 당한 것. 앞서 가려던 동료와 엉켜 넘어지는 바람에 왼쪽 어깨 빗장뼈가 5조각으로 부러졌다. 철심을 박고 10일 동안 병원 신세를 졌다. 뼈가 붙으려면 앞으로 또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모른다.

 

“이번이 3번째 부상입니다. 1999년엔 경기 양평군 용문산에서 젊은 친구들을 뒤쫓아 내려가다가 바위에 걸려 3m나 공중으로 튀어 올랐습니다. 갈비뼈 3대가 부러져 한 달 동안 꼼짝도 못했어요. 하지만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다시 자전거를 탔습니다.

어휴, 못살아요, 내가…. ㅋㅋㅎㅎ.”

 

○ 우린 바람이 불면 페달을 밟고 내달린다

백 씨는 원래 축구 마니아. ‘백 펠레’로 불리며 20여 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몸무게가 80kg(키 167cm)을 웃돌면서 무릎이 아팠다. 걸을 때마다 달그락 소리가 나더니 어느 날 심한 당뇨까지 왔다. 그때 가수 김세환(59) 씨가 산악자전거를 권했다. 김 씨는 산악자전거 21년 경력의 지존. 그에게서 오르내릴 때 기어 변속 등 기본을 배웠다. 타면 탈수록 다리에 힘이 붙었다. 살이 슬슬 빠지더니(70kg) 혈당 수치가 확 내려갔다. 무릎도 씻은 듯이 나았다.

 

자전거는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기 힘들다. 소설가 김훈(60), 가수이자 탤런트이며 배우인 김창완(54),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53), 탤런트 송일국(38), 국회의원 박찬석(68) 김충환(54) 정두언(51) 씨 등 ‘중독자’가 수두룩하다. 직장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마니아도 눈에 띄게 늘었다.

 

“산악자전거라고 해서 꼭 산으로만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힘과 경력에 맞춰 마음 편하게 타면 되지요. 초보자는 한강시민공원이나 지천인 양재천 불광천 등의 자전거도로를, 중급자는 남한산성 남산 우면산 대모산 코스, 상급자는 용문산, 운두령, 미시령 등 험한 코스를 타면 됩니다. 난 미사리∼행주산성, 분당∼탄천, 남한산성, 경기 포천시 국립수목원 등을 즐겨 달립니다. 가끔 제주도에 갈 일이 있으면 자전거를 분해해 비행기에 싣고 가서 제주 일주도로를 달리지요. 황홀합니다.”

 

자전거는 사람 몸의 지방을 태워서 달린다. 전신운동에 에너지 소비가 엄청나다. 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몸짱’이 된다. 병원에서 판정한 백 씨의 몸 나이는 45세 안팎. 군살이 거의 없고 허벅지가 빵빵하다. 백 씨는 “결코 ‘49세 나이’ 하고 바꾸고 싶지 않다”며 껄껄 웃는다.

 

 

▲ 백남봉 씨의 MTB 핸들 부분. ㄱ자 손잡이(바엔드)와 라이트, 속도계가 눈길을 끈다.   
 
백 씨의 산악자전거는 수제품인 ‘세븐(SEVEN)’. 미국에서 백 씨의 몸에 맞게 안장 높이와 팔 길이 등을 딱 맞춰 왔다. 몸체만 750만 원 정도. 소재는 비행기 만들 때 쓰는 티타늄이다. 27단 기어. 바퀴 등 전체 무게는 10.8kg. 한 손으로 쉽게 들어올릴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 어디에 부딪혀도 부러지지 않는다. 휘어졌다가 금세 원상태로 돌아온다. 넘어져도 라이더가 크게 다치지 않는 이유다.

 

속도계도 있다. 최고 최저 속도에서부터 현재 속도, 평균 거리까지 표시된다. 백 씨는 시속 52km까지 달려 봤다. 이 속도는 자동차가 시속 230km로 달릴 때 받는 느낌과 같다.

 

○ 휴일 한강 자전거도로는 ‘난리 블루스’다

휴일 한강 자전거도로는 북새통이다. 보행자, 마라토너,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가 한데 뒤엉켜 사고가 잦다. ‘자전거는 우측, 보행자는 좌측통행’이라는 표시가 있지만 있으나마나다. 인라인스케이트는 아예 언급조차 없다.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가 정면충돌하는 경우도 흔하다. 자전거도로 위에 버젓이 불법주차를 하는가 하면 아이들이 그 위에서 뛰논다. 아찔하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선 보행자 마라토너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모두가 우측 한 방향으로만 움직인다. 추월할 때는 벨이나 큰 목소리로 신호를 보낸다.

 

서울시는 최근 2010년까지 현재 총 629km인 자전거 전용도로를 1014km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금 있는 자전거도로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시스템부터 갖춰야 한다. 마침 오세훈 시장은 산악자전거 라이더다.

김훈 씨는 ‘자전거는 몸’이라고 단언한다. 그렇다. 바퀴는 발이다. 몸체는 뼈다. 부품과 부품의 연결 고리는 관절이다. 돌이나 흙길을 지날 땐 그 느낌이 찌르르 몸 전체로 전해 온다. 자전거는 걷는다. 나는 달린다. 하나가 된다.

 

■ MTB 에티켓…추월 욕심 내다간 사고 헬멧 등 안전장비 필수

자전거를 타는 데도 예절이 있다. 흥이 난다고 제멋대로 달리다간 큰코다친다. 우선 헬멧, 팔다리 보호대 등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그리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모든 것을 준비해야 한다. 허리에 둘러매는 전용가방에 구급약 비상공구 등은 꼭 넣고 다니는 게 좋다. 험한 산이나 장거리 주행을 할 때는 혼자서 가지 말고 여럿이 무리지어 가는 게 안전하다.

 

여럿이 달릴 때는 속도 흐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가려고 뛰쳐나가다가는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연장자의 속도에 맞춰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러기 떼처럼 줄을 맞춰서 가는 게 안전하다. 자동차 길에서는 한 줄로 가야 한다. 들쭉날쭉 달리다간 커브 길에서 돌발 상황을 맞을 수 있다. 팔에 힘을 너무 주고 달리면 빨리 지친다. 자전거는 허리 힘으로 나아간다. 몸을 자연스럽게 약간 구부린 상황에서 허리에 힘을 줘야 한다.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면 다치기 쉽다.

산에선 무조건 등산객이 최우선이다. 등산객을 놀라게 하면 안 된다. 될 수 있으면 등산객이 안 다니는 곳으로 피해 다녀야 한다. [김화성 스포츠전문기자 출처 : Donga,com]

 

 

인슐린 맞아가며 미(美)대륙 횡단대회 우승 [출처 chosun com 원정환 기자]

 

당뇨병 환자 8명, 사이클 위 '인간 승리'
지난달 5월 26일 오전 2시38분 미 동부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 어둠을 뚫고 터져 나오는 많은 이들의 환호 속에서 사이클팀 '팀 타입 원(Team Type 1)'의 8명 선수가 피니시 라인(finish line)을 통과했다.

 

사이클 경주인 '레이스 어크로스 아메리카(Race Across America·RAAM)'대회 중 8인조 경기 부문의 우승팀이 가려지는 순간이었다.

팀의 로버트 슈랭크(Schrank·40)는 "우리가 얼마나 잘 역경을 극복해냈는지를 (외부에)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감격에 젖었다. 미 서부 캘리포니아주 오션사이드를 출발해 무려 3021마일(4861㎞)을 달려 미 대륙을 횡단하는 동안 이들은 정말로 수많은 '역경'을 만났다. 산불도 만났고, 자전거를 도난당하기도 했다.

 

RAAM대회는 유럽의 사이클대회 '투르 드 프랑스'만큼이나 악명(惡名)이 높다. 미국을 서에서 동으로 횡단하는 코스는 사이클대회 중 세계 최장(最長) 거리다. 투르 드 프랑스는 2300마일(3700㎞)을 3주에 걸쳐 달리지만 RAAM은 3000마일(4800㎞)을 1주 안에 주파해야 한다(평균 1일 685km). 그만큼 1일 주행 거리가 더 길다. 선수들은 혹독한 일교차(日較差), 험준한 자연 지형과 싸우며 극한의 인내심을 시험받는다.

 

 

▲ ‘제1형 당뇨병’환자들로 구성된 사이클팀‘팀 타입 원’을 창립한 조 엘드리지 (사진 왼쪽)와 필 서덜랜드(오른쪽)./NYT


그러나 최대 역경은 바로 이들의 건강, 그 자체였다. 팀원 8명 모두 '제1형(type 1) 당뇨병'을 앓는 환자들이다. 그래서 팀 이름도 '팀 타입 원'으로 정했다. 제1형 당뇨병은 체내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는 유형의 당뇨병이다. 주로 어렸을 때 발병해 '소아당뇨병'으로도 불린다. 소냐 소토마요르(Sotomayor) 미 대법관 내정자도 여덟 살 때 제1형 당뇨병 판정을 받았다.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은 매끼니 전에 인슐린을 투여받아야 생존이 가능하다. 하루에도 수차례 혈당량을 측정해야 한다. 식단도 매우 세심하게 짜야 한다.

따라서 '팀 타입 원' 선수들의 고충은 다른 선수들과는 비교도 안 됐다. 사이클링에만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당뇨병 관리를 평소보다 더 까다롭게 해야 했다. 혈당량이 급속히 떨어지는 처음 며칠간은 평소보다 60~75% 적은 인슐린을 투여하다가 신체가 격렬한 운동에 적응하면 서서히 인슐린 투여량을 늘려나갔다. 그러고도 5일9시간5분 만에 코스를 완주해 대회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30일 '팀 타입 원' 선수들의 성과는 수많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생후 7개월 때 제1형 당뇨병 판정을 받았고 이번에 우승의 기쁨을 안은 필 서덜랜드는 "우리는 사람들이 '통제력(control)'이라는 개념에 흥분하게 만들고 싶었다"며 "우리는 바로 당뇨병 때문에 (병을 관리하는 통제력을 통해) 대단한 일들을 할 수 있다"고 NYT에 말했다.

 

 

 

 

주말이 다가오면 설레인다.

잔차를 타고 어디로 떠날것인가 그것이 고민이다.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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