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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수리산 임도 mtb

by 한국의산천 2009. 5. 31.

친구들과 수리산 임도 mtb 타기 [2009  · 5 · 31 · 일요일 날씨 맑음 · 한국의산천] 

 

수리산

경기 안양,시흥, 안산, 군포시에 걸쳐있는 수리산(475m)은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의 경계지 구실을 하고 있다. 숲이 우거지고 계곡의 경관이 뛰어난 안양 군포,안산의 진산이다.

군포시청에서는 서쪽으로 4km, 안양시청에서는 남쪽으로 5km 떨어 진 곳에 솟아 있다. 해발은 475m 정상에서는 안양시의 전원 풍경이 한눈에 보이며 주변에는 관악산, 수암산, 군자봉 등이 있다. 

산이 낮고 험하지 않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나 여성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안양 병목안에서 올라가면 산림욕장이 있어 이용하기에 좋다. 반월 저수지쪽으로는 산악 자전거 MTB 코스가 개발되어 많은 동호인이 찾는 곳이다.

 

 

▲ 반월 저수지 고속도로 다리 아래에서 집결 ⓒ 2009 한국의산천 

  

 

▲ 2001년 MTB대회가 열렸던 수리산 임도 ⓒ 2009 한국의산천

수리산은 MTB의 천국이라 부를 많큼 임도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전망좋은 곳곳에 쉼터와 정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끔은 급경사도 있지만 완만하게 올라가는 코스로 넓고 경치좋은 임도는 산본에서 부터 전구간을 돌면 15km에 이릅니다. 숲속을 달리는 싱그러운 임도입니다

 

수리산 임도코스는 수리사로 오르는 시멘트도로를 중심으로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뉘며 자신의 체력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 할 수가 있습니다.

약수터는 1구간과 2구간에 각각 1개씩 있습니다.  덕고개쪽의 임도는 잘 정비되어 있는 임도이며 에덴기도원쪽의 임도는 자연미가 더욱 살아있는 약간 거친 임도입니다.  

 

 

 

 

 

 

 

 

 

 

▲ 호국보훈의 달 유월, 울창한 녹음 사이로 1년의 절반을 가르는 유월이 다가온다 ⓒ 2009 한국의산천

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수필가 피천득

 

 

▲ 수리사 입구 사거리 ⓒ 2009 한국의산천

이곳에서 시계바늘 반대방향으로 임도를 타고 올라갑니다. 스타트 구간은 경사가 심한 업힐구간입니다

   

 

 

 

▲ 이곳을 오르면 갈래길이 나타나며 오른쪽으로 경사가 심한 업힐구간을 따라야 합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산사면 사이로 길게 우리가 지나 온길이 보인다 ⓒ 2009 한국의산천

 

진정한 여행

                       - 나짐 히크메트 -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서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서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 수리사에서 올라오면 나타나는 약수터 ⓒ 2009 한국의산천  

 

 

  

 

▲ 업힐구간을 힘들게 오르면 쉴곳이 군데 군데 나타납니다 ⓒ 2009 한국의산천

 

수리산은 군포의 진산으로 수리산 줄기의 독수리바위(수암봉)는 안산의 대표적인 것이었다. 수리산은 3개시에 걸쳐 있는 만큼 이 지역의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며 체력단련시설, 쉼터, 샘터, 안내판 등을 잘 정돈해 놓았다.
지도에 수암봉으로 표시되어 있는 '독수리바위'를 안산의 부곡동에서 쳐다보면 크나큰 독수리가 하늘을 바라보고 앉아 있는 모습과도 같다.

한편 이 '수리산'이란 이름의 유래를 신라 진흥왕 때 창건했다는 '수리사'가 위치해 절 이름이 산 이름으로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 조선조 어느 때 어느 왕손이 이 산에서 수도를 했기 때문에 이씨가 수도한 산이라 해서 '수리산(修李山)'으로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수리산 줄기는 북쪽으로 터진 말발굽 모양을 하고 있다. 이 말발굽의 북동쪽 줄기 끝에 관모봉(426m)이 있으며 상봉인 태을봉(489m)은 관모봉 남서쪽에 있다.
태을봉에서 반 바퀴를 돌아서면 서편 줄기의 중간에 독수리바위인 수암봉(395m)이 있으며 산줄기가 휘어 돌아가는 슬기봉과 꼬깔봉 일대에 공공시설물이 있다. 이 수리산 줄기의 가운데 골짜기를 병목안이라 한다

 

 

▲ 5월의 신록속에 마냥 달리고 싶은 길입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임도의 끝지점 에덴기도원 입구 ⓒ 2009 한국의산천 

수리산 임도는 15km에 이르며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임도 특유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기에 도로 달리기와는 또 다른 맛을 안겨줍니다

정다운 친구들과 임도를 끝내고 갈치저수지와 반월저수지를 돌아 23km 라이딩을 마쳤습니다.

 

수리산 가을 풍경 >>> https://koreasan.tistory.com/15605834

수리산 라이딩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021

수리산 라이딩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634

수리산 라이딩 104km >>> https://koreasan.tistory.com/15606327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하다.  - 노자 도덕경에서

 

대한민국 구석구석 즐겁고 행복하게

한국의산천 일상탈출 더 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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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호흡 몰아쉬며 바람저편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자유 발의자유 정신의자유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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