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편지 - 소리새 -
우리의산천은 온통 연두빛으로 가득합니다
연둣빛 여린잎이 5월을 맞으며 신록의푸르름이 가득합니다. 시간이 지나며 고운 단풍잎으로 변하고 그 위에 하얀 눈이 내릴 때까지 늘 좋은 시간되십시요
▲ 산수저수지 ⓒ 2009 한국의산천
사월은 가고 꽃은 피는데 그 님은 오지 않고
그리운 맘 또 다시 찾아온 오월의 편지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 장요리 마을의 농가 풍경 ⓒ 2009 한국의산천
봄 여름은 가고 꽃잎 떨어지면 철새 떠나가고
봄이 오면 또 다시 찾아 올 오월의 편지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나의 마음 달래주네
▲ 연암 삼준산 임도 다운힐 구간 ⓒ 2009 한국의산천
새장속의 새는 싫어. 시간이 나면 배낭을 메고 산에 오르고 또한 잔차를 타고 아름다운 산천을 돌아보며 달리겠습니다
연둣빛 여린잎이 고운 단풍잎으로 변하고 그 위에 하얀 눈이 내릴 때까지 늘 좋은 시간되십시요
오월은 나가서 노는 달. 나가 놀아라.
'활주로 옆 풀숲에 몸을 숨기고 비행기가 이륙하기를 기다렸다.
DC-3쌍발기의 프로펠러가 돌아가면서 나도 몸을 잔뜩 웅크리고 출발 준비를 했다. 알루미늄 동체의 번쩍이는 리벳 수를 셀 수 있을 만큼 비행기를 가까웠다. 드디어 엔진 두 개가 굉음을 내기 시작하자 나도 일어서서 자전거 위에 올라탔다.
근육은 긴장으로 뻣뻣해졌다.
비행기는 캘리포니아의 푸른 하늘을 향해 날아올랐다.
심장이 고동쳤다.
나는 자전거에 올라 탄 다음 머리를 잔뜩 숙이고 활주로를 따라 온 몸의 체중을 페달에 실어 힘껏 달렸다.
인간 게놈 지도를 최초로 완성한 크레이거벤터의 성장기 모습이다.
그는 어릴때부터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가득 찬 '창의적 악동'이었다. 그는 늘 강과 산으로 망아치처럼 뛰어다니며 모험과 도전을 즐겼다.
그의 부모님이 날마다 한말도 "나가 놀아라"였다. 이같은 성장환경과 자유로운 기질은 그가 세계적인 '유전자 왕'으로 성공한 밑거름이 됐다.
활주로를 벗어난 '커다란 새(비행기)'를 따라잡겠다고 미친 듯이 자전거 페달을 밟던 소년시절부터 그의 삶은 놀이와 지적탐험의 연속이었다.
그의 자서전 <크레이그 벤터 게놈의 기적>에 나오는 고백처럼 그는 학업에 흥미가 없어 그다지 주목받는 학생은 아니었지만 모든 경험을 통해 세상의 이치를 배웠다.
과학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교육제도의 '딱딱한 상자'속에 갇히지 않고 호기심을 마음껏 풀어 낼 수 있었던 때문이었다. 그가 자유 방임의 즐거운 놀이터에서 한층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간 계기는 해군의무병으로 참전한 베트남 전쟁이었다. 전쟁터에서 수많은 죽음을 목격한 그는 인간 생명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고 이 때 정립된 가치관 때문에 대한 시절 반전 시위를 주도하기도 했다.
그는 과학과 의학의 매력에 푹 빠져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생리.약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재능있는 과학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국립보건원에서 연구를 시작한뒤 1991년 발현 서열 꼬리표 (EST)를사용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신속한 유전자 분석에서 성공하고 1995년에는 자신의 연구소에서 최초로 생물 게놈을 해독했다. 이를 발판으로 그는 전체 인간 게놈해독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벤처기업 셀레나 지노믹스를 창립했다. - 그레이그 벤터/ 게놈의 기적에서 -
제가 좋아하는 음악 10曲이 들어있습니다 위의 LIST ↑ 를 클릭하시고 선곡해서 들으십시요.
인디언 달력의 오월
5월
말이 털갈이하는 달 / 수우족
들꽃이 시드는 달 / 오사지 족
뽕나무의 달 / 크리크 족
옥수수 김 매주는 달 / 위네바고 족
말이 살찌는 달 / 샤이엔 족
게을러지는 달 / 아시니보인 족
구멍에다 씨앗 심는 달 / 동부 체로키 족
기다리는 달 / 호피 족
거위가 북쪽으로 날아가는 달 / 카이오와 족
큰 잎사귀의 달 / 모호크 족, 아파치 족
이름 없는 달 / 주니 족
씨앗과 물고기와 거위의 달 / 벨리 마이두 족
밭 가는 달 / 아베나키 족
오래 전에 죽은 이를 생각하는 달/아라파호 족
6월 ·
옥수수 수염이 나는 달 / 위네바고 족
더위가 시작되는 달 / 퐁카 족
나뭇잎이 짙어지는 달 / 테와 푸에블로 족
황소가 짝짓기하는 달 / 오마하 족
옥수수밭에 흙 돋우는 달 / 앨콘퀸 족
산딸기가 익어가는 달 / 아니시나베 족, 유트 족
옥수수 모양이 뚜렷해지는 달 / 동부 체로키 족
곡식이 익어가는 달 / 모호크 족
잎사귀가 다 자란 달 / 아시니보인 족
전환점에 선 달 / 주니 족
수다 떠는 달 / 푸트힐 마이두 족
새끼 손가락 달 / 클라마트 족
말없이 거미를 바라보게 되는 달/체로키·족
7월
사슴이 뿔을 가는 달 / 키오와 촉
천막 안에 앉아있을 수 없는 달 / 유트 족
옥수수 튀기는 달 / 위네바고 족 ·
들소가 울부짖는 달 / 오마하 족 .
산딸기 익는 달 / 수우 족
열매가 빛을 저장하는 달 / 크리크 족, 아파치 족
콩을 먹을 수 있는 달 / 앨콘퀸 족
조금 거두는 달 / 무스코키 족
한여름의 달 / 퐁카 족
연어가 떼지어 강으로 올라오는 달 / 위쉬람 족
나뭇가지가 열매 때문에 부러지는 달 / 주니 족
풀 베는 달 / 아베나키 족
8월
옥수수가 은빛 물결을·이루는 달 / 퐁카 족
다른 모든 것을 잊게 하는 달 / 쇼니 족
노란 꽃잎의 달 / 오사지 족
기러기가 깃털을 가는 달 / 수우 족
건조한 달 / 체로키 족
버찌가 검어지는 달 / 아시니보인 족
열매를 따서 말리는 달 / 체로키 족
새끼오리가 날기 시작하는 달 / 크리 족
모두 다 익어가는 달 / 크리크 족
즐거움에 넘치는 달 / 호피 족
기분 좋은 달 / 모호크 족
많이 거두는 달 / 무스코키 족
9월
검정나비의 달 / 체로키 족
사슴이 땅을 파는 달 / 오마하 족
풀이 마르는 달 / 수우 족
아주 기분 좋은 달 / 모호크 족
도토리의 달 / 위쉬람 족, 후치놈 족
도토리묵 해먹는 달 / 푸트힐 마이두 족
검지손가락 달, 춤추는 달 / 클라마트 족
어린 밤 따는 달 / 크리크 족
쌀밥 먹는 달 / 아니시나베 족
옥수수를 거두어 들이는 달/테와 푸에블로 족
다 거두는 달 / 호피 족
가을이 시작되는 달 / 파사마쿼디 족
소 먹일 풀 베는 달 / 유트 족
10월
시냇물이 얼어붙는 달 / 샤이엔 족
추워서 견딜 수 없는 달 / 키오와 족
양식을 갈무리하는 달 / 퐁카 족, 아파치족
큰 바람의 달 / 쥬니 족
잎이 떨어지는 달 /수우 족, 오지브웨족
양쪽이 만나는 달 / 아시니보인 족
새들이 남쪽으로 날아가는 달 / 크리 족
내가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하는 달 / 카이오와 족
가난해지기 시작하는 달 / 모호크 족
큰 밤 따는 달 / 크리크 족
변화하는 달 / 오글라라 라코타 족
가운뎃손가락 달, 잎 지는 달 / 클라마트 족
산이 불타는 달 / 후치놈 족
11월
물이 나뭇잎으로 검어지는 달 / 크라크족
산책하기에 알맞은 달 / 체로키 족
강물이 어는 달 / 하다차 족
만물을 거두어 들이는달 / 테와 푸에블로 족
작은 곰의 달 / 위네바고 족
기러기 날아가는 달 / 키오와 족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 아라파호 족
물물교환하는 달 / 동부 체로키 족
많이 가난해 지는 달 / 모호크 족
아침에 눈 쌓인 산을 바라보는 달 / 위쉬람 족
이름 없는 달 / 주니 족
12월
다른 세상의 달 / 체로키 족
침묵하는 달 / 크리크 족
나뭇가지가 뚝뚝 부러지는 달 / 수우족
큰 뱀코의 달 / 아리카라족
무소유(無所有)의 달 / 퐁카 족
큰 곰의 달 / 위네바고 족
늑대가 달리는 달 / 샤이엔 족
태양이 여행을 북쪽으로 다시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휴식을 취하기 위해 남쪽 집으로 여행을 떠나는 달 / 주니 족
존경하는 달 / 호피 족
중심이 되는 달의 동생 달 / 아시니보인 족
첫 눈발이 땅에 닿는 달 / 동부 체로키 족
큰 겨울의 달 / 아파치 족, 무스코키 족
나무껍질이 갈라지는 달 / 수우 족, 북부 아라파호 족
칠면조로 잔치 벌이는 달 / 포타와토미 족
하루종일 얼어붙는 달 / 벨리 마이두 족
인디언 달력
1월
마음 깊은 곳에 머무는 달 / 아리카라 족
추워서 견딜 수 없는 달 / 수우 족
눈이 천막 안으로 휘몰아치늘 달 / 오마하 족
나뭇가지가 눈송이에 뚝뚝 부러지는 달 / 쥬니족 '
얼음 얼어 반짝이는 달 / 테와 푸에블록족
바람 부는 달 / 체로키 족
얼음 얼어 반짝이는 달 / 테와 푸에블로 족
해에게 눈 녹일 힘이 없는 달 / 앨곤퀸 족
바람 속 영혼들처럼 눈이 흩날리는 달 / 북부 아라파호 족
중심이 되는 달 / 아시니보인 족
짐승들 살 빠지는 달 / 피마 족
엄지 손가락 달, 호수가 어는 달 / 클라마트 족
인사하는 달 / 아베나키 족
2월
물고기가 뛰노는 / 위네바고 족,
너구리 달 / 수우 족
햇빛에 서리 반짝이는 달 / 북부 아라파호 족
오랫동안 메마른 달 / 크리 족
더디게 가는 달 / 모호크 족
오솔길에 눈 없는 달 / 주니 족
검지손가락 달, 비 내리고 춤추는 달 / 클라마트 족
홀로 걷는 달 / 체로키 족
기러기가 돌아오는 달 / 오마하 '
삼나무에 .꽃바람·부는 달 / 테와 푸에블로족
새순이 돋는 달 / 키오와 족
강에 얼음이 풀리는 달 / 앨곤퀸 족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달 / 호피 족
3월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달 / 체로키·족
연못에 물이 고이는 달 / 퐁카 족·
암소가 송아지 낳는 달 / 수우 족
개구리의 달 / 요마하 족
훨씬 더디게 가는 달 / 모호크 족
어린 봄의 달 / 무스코키 족
가운데 손가락 달, 물고기 잡는 달 / 클라마트 족
잎이 터지는 달 / 테와 푸에블로 족
바람이 속삭이는 달 / 호피 족
한결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달 / 아라파호 족
4월
생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달 / 블랙푸트 족
머리맡에 씨앗을 두고 자는 달 / 체로키 족
거위가 알을 낳는 달 / 샤이엔 족
얼음이 풀리는 달 / 히다차 족
옥수수 심는 달 / 위네바고 족
만물이 생명을 얻는 달 / 동부 체로키 족
곧 더워지는 달 / 카이오와 족
큰 봄의 달 / 무스코키 족
강한 달 / 피마 족
잎사귀가 인사하는 달 / 오글라라 라코타 족
네번째 손가락 달 / 클라마트 족
'문화문학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is too shall pass away! 이것 역시 지나 가리라 (0) | 2009.05.29 |
---|---|
[바람의 노래] 헤이 - 이동원 - (0) | 2009.05.14 |
[바람의노래]돌지않는 풍차. 숨어우는 바람소리 (0) | 2009.04.23 |
[바람의노래] Goodbye Yellow Brick Road (0) | 2009.04.21 |
[바람의 노래] 이룰 수 없는 사랑, 부르지마 (0) | 2009.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