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MTB [ 2008 11 10 월요일 아침 맑음 한국의산천]
코스 : 부평 - 부개역 - 인천대공원 - 신천리 - 관곡지 - 물왕리 - 시흥 갯골 공원 - 폐염전 - 청룡낚시터 - 신천리 - 인천대공원 - 송내 - 부개역 (총 53km)
월요일 아침 전화 벨이 울렸다.
친구 : 잠시 한바퀴 돌자.
나 : 그래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수들을 따라가려니 아주 많이 힘들었다. (휴식은... 10km마다 5분 휴식)
지리산 종주때 화엄사에서 코재를 올라서는 그 당시보다 허벅지 근육이 더 강해야 함을 다시 또 느꼈다.
▲ 월요일 아침부터 빡세게 나를 끌어준 정다운 친구들과 ⓒ 2008 에코마운틴 한국의산천
▲ MTB 실력이 선수급인 친구 ⓒ 2008 에코마운틴 한국의산천
인천에서 포천 왕복 220km를 부담없이 달리는 친구. 오랜 경력으로 인해 실력이 월등히 뛰어나고 또한 가벼운 카본 잔차를 가지고 달리는 친구들을 따라가기란 쉬운일이 아니었다. 이 친구들은 좋은 자전거를 여분으로 1대씩 더 가지고 있다.
▲ 만추의 인천대공원을 지나 시흥 물왕리 저수지를 향해 달린다. ⓒ 2008 에코마운틴 한국의산천
느티나무 단풍터널 아래 자전거 도로 흰색 라인이 낙엽에 묻여간다.
▲ 잔차는 패달을 구르지 않으면 나가지 않고 멈추며 쓰러진다. 삶 또한 열정적으로 살지 않으면 쓰러질려나? ⓒ 2008 에코마운틴 한국의산천
▲ 물왕리 반환점에서 잠시 휴식 ⓒ 2008 에코마운틴 한국의산천
바람이 불지 않아도 페달을 밟아 내가 바람을 만들 수 있는 신비스러운 일 자전거 타기.
자연 인간의 조화로운 발명품 자전거
인간의 여러 발명품 중에 이만큼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발명품이 또 있을까 싶은 것이 바로 자전거이다.
자전거의 단점은
.
.
.
단점이 없다는것... 그것이 자전거의 핸디캡이자 단점이다.
▲ 물왕리 반환점을 돌아 시흥 갯골공원으로 ⓒ 2008 에코마운틴 한국의산천
▲ 멋진 친구들 ⓒ 2008 에코마운틴 한국의산천
인천대공원 후문쪽 토속적인 집 버드나무집에서 추어탕을 한그릇씩 비우고 각자의 본업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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