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삼각산 풍경 [촬영 : 한국의산천 우관동]
북한산 (삼각산 : 2003년 10월31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0호로 지정)
삼각산이란 지명의 유래는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대(白雲臺 : 836.5m),를 비롯하여 인수봉(仁壽峰: 810.5m), ), 만경대(萬景臺:799.5m)의 세 봉우리가 개성 또는 양주 땅에서 보면 마치 세 뿔처럼 솟아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삼국시대에는 부아악, 화악 등으로 불리다 고려시대부터 20세기 초까지 삼각산으로 불렸다. 무려 1000년 이상 불리던 명칭이다. 고려사,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동국여지지 등 여러 역사서와 지리서뿐 아니라 문인들의 시와 산문에도 등장한다.
▲ 만경대에서 바라 본 백운대와 인수봉 ⓒ 2008 한국의산천
'가노라 삼각산(三角山)아 다시 보자 한강수(漢江水)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하여라.'
청음 김상헌(1570~1652)이 병자호란 때 청(淸)나라에 항복해서는 안 된다며 끝까지 척화를 주장하다 중국 심양으로 끌려가면서 읊은 시조다.
이 시조에 나오는 '삼각산'은 지금의 '북한산'을 지칭한다.
▲ 인수봉 남면 ⓒ 2008 한국의산천
북한산 (836m)
지금의 북한산은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삼각산[三角山: 백운대(836m)·인수봉(810m)·만경대(799.5m)]으로 더 잘 알려진 산이다. 이는 최고봉 백운대(白雲臺)와 그 동쪽의 인수봉(仁壽峰), 남쪽의 만경대(萬景臺:일명 국망봉)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삼봉산(三峰山), 화산(華山) 또는 부아악(負兒岳) 등으로도 부른다.
서울 근교의 산 가운데 가장 높고, 산세가 웅장하여 예로부터 서울의 진산(鎭山)으로 불렸다.
최고봉인 백운대에 오르면 서울 시내와 근교가 한눈에 들어오고, 도봉산·북악산·남산·관악산은 물론, 맑은 날에는 강화도·영종도 등 황해의 섬도 보인다. 인수봉은 암벽등반 코스로 암벽등반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 밖에 노적봉(716m)·영봉(604m)·비봉(碑峰:560m)·문수봉(716m)·보현봉(700m) 등 이름난 봉우리만도 40여 개나 된다.
▲ 인수봉 ⓒ 2008 한국의산천
인수봉 노래 신현대
푸른 달빛 안고. 오늘도 나는 오르지. 빛나는 별들이 내 어깨에 내려 앉으면
부드러운 바람만이 나의 몸을 어루만지면 너의 품에 안겨서 언제나 잠이 들었지.
우~ 우 인수봉 우~ 우 인수봉 우~ 우 인수봉 우~ 우 인수봉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수많은 오해를 하고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수많은 이별도 하지
언젠가 오르면 언젠가 내려가는 길 수많은 삶의 지혜 나에게 일깨워 주지
우~ 우 인수봉 우~ 우 인수봉 우~ 우 인수봉 우~ 우 인수봉
라~ 라 인수봉 라~ 라 인수봉 라~ 인수봉 라~라 인수봉
▲ 인수봉 동면 ⓒ 2008 한국의산천
▲ 인수봉 동면 ⓒ 2008 한국의산천
▲ 인수봉 동면 ⓒ 2008 한국의산천
▲ 인수봉 후면(서면) ⓒ 2008 한국의산천
▲ 노적봉 ⓒ 2008 한국의산천
▲ 노적봉 ⓒ 2008 한국의산천
▲ 만경대에서 바라 본 노적봉 ⓒ 2008 한국의산천
▲ 노적봉 ⓒ 2008 한국의산천
▲ 노적봉 ⓒ 2008 한국의산천
▲ 노적봉 ⓒ 2008 한국의산천
▲ 노적봉 ⓒ 2008 한국의산천
▲ 만경대 병풍암과 만경대 릿지(암릉) ⓒ 2008 한국의산천
▲ 만경대릿지 병풍암 ⓒ 2008 한국의산천
▲ 만경대 병풍암 ⓒ 2008 한국의산천
▲ 만경대 병풍암 ⓒ 2008 한국의산천
▲ 운해에 뒤덮히는 북한산성 능선ⓒ 2008 한국의산천
▲ 만경대 ⓒ 2008 한국의산천
▲ 만경대 ⓒ 2008 한국의산천
만경대는 이곳에 오르면 세상의 온갖 경치를 다 구경할 수 있다고 해서 문경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또 조선을 건국하며 무학대사가 이곳에 올라 한양의 도읍지를 살폈다 해서 국망봉으로도 불리는데, 세 봉우리 중 백운대와 인수봉의 정상은 모두 고양땅이고 만경대는 강북구와 경계에 있다. 인수봉은 백제의 시조 온조가 그의 형 비류와 더불어 남쪽으로 내려와 자리잡고 살만한 땅을 고를 때 이 봉우리에 올라 서울의 지세를 살폈다는 기록도 있고, 조선조 7대 임금 세조가 이 봉우리에 올라 호연지기를 길렀다는 이야기도 전해오고 있다.
▲ 만경대 릿지(암릉)ⓒ 2008 한국의산천
▲ 만경대 릿지 ⓒ 2008 한국의산천
▲ 카메라는 나의 좋은 등반장비. 만경대 릿지에서 한국의산천 ⓒ 2008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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