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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북한산 만경대 릿지 풍경

by 한국의산천 2008. 7. 27.

북한산 만경대 릿지 풍경 [2008 · 7 · 27 (일요일 날씨 가랑비) 촬영:한국의산천]

 

▲ 이슬비 내리는 아침 5시에 일어나 북한산으로 달렸습니다.역시 정시에 모두 모였습니다 ⓒ 2008 한국의산천

산천팀은 산행 약속이 정해지면 폭우가 온다해도 산 아래에서 잠시 모여서 산행은 접고 (파전에 한잔 가볍게 하고) 헤어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 산행에 큰 지장을 줄 비는 아니기에 만경대 릿지등반 시작 ⓒ 2008 한국의산천

바위가 비에 젖어 홀드와 스텐스가 미끄러웠지만 조심스럽게 그리고 천천히 등반하기로 하였습니다.  

▲ 왼쪽으로 보이는 노적봉이 개스에 가리며 사라집니다. ⓒ 2008 한국의산천

 

저 산너머 - 노래 신현대 -

언제나 변함없는 저 푸른산과 같이 내맘에 남아있는 꿈 푸르게 살아있어
그리워 불러 볼 수 없는 그대의 이름같이 내맘에 변함없는 사랑 영원히 살아있네
왜 난 사는건지 무엇이 삶의 목적인지 왜 난  걷는건지 어디가 나의 쉴곳 인지
그리워 저산을 바라봐 흘러가는 구름이 내맘에 남아있는 모습 눈물로 가려지고
올라도 오를 수 없는 저 푸른산과 하늘이 무어라 내게 말하는데 나는 들리지 않네 
 

왜 난 사는건지 무엇이 삶의 목적인지 왜 난  걷는건지 어디가 나의 쉴곳 인지
그리워 저산을 바라봐 흘러가는 구름이 내맘에 남아있는 모습 눈물로 가려지고
올라도 오를 수 없는 저 푸른산과 하늘이 무어라 내게 말하는데 나는 들리지 않네 

무어라 내게 말하는데 나는 들리지 않네  

  

▲ 짙은 개스가 밀려가며 다시 노적봉이 보입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이슬비 내리는 산행길에 바라 본 노적봉. ⓒ 2008 한국의산천   

▲ 노적봉이 또 다시 개스에 가리며 사라집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변화 무쌍한 날씨입니다. ⓒ 2008 한국의산천

언제나 변함없는 저 푸른산과 같이 내맘에 남아있는 꿈 푸르게 살아있어
그리워 불러 볼 수 없는 그대의 이름같이 내맘에 변함없는 사랑 영원히 살아있네   

▲ 이슬비 뿌리는 날이지만 등반은 계속 됩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안전을 외치며 힘차게 Start ~! ⓒ 2008 한국의산천   

 ▲ 고도감이 상당한 피아노 바위를 지나는 Miss 임 ⓒ 2008 한국의산천 

 

▲ 정상을 향해 올라라 ⓒ 2008 한국의산천

힘겹게 산을 오른 후 더 올라설 곳이 없다고 느꼈을 때 그때는 어디를 가고 싶게 될까? 하늘로 오를 것인가? 정상의 마지막 바위 끝에는 하늘문을 여는 빗장이 놓여 있는가? 우리는 그 빗장의 문고리를 잡기위해 끝이 보이지 않게 반복되는 길고 긴 산행의 장막을 한겹 한겹 헤치고 있는지 모른다.  

산은 존재하는 그 자체만으로 무한한 뜻을 지닌다. 언제나 침묵하는 자세로 우리들 곁으로 다가와 혼탁해진 사람의 가슴을 열게하고 순백한 애정의 한자락을 심어준다.  

 ▲ 산 아래, 위로는 모두 개스속에 잠겨 있습니다ⓒ 2008 한국의산천  

▲ 만경대 릿지를 중심으로 서쪽은 날이 개이고 동쪽은 가스로 가득합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만경대 릿지를 중심으로 서쪽은 날이 개이고 동쪽은 가스로 가득합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만경대 릿지를 중심으로 서쪽은 날이 개이고 동쪽은 가스로 가득합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만경대 릿지 중간지점 탁자처럼 생긴바위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 ⓒ 2008 한국의산천

왼쪽부터 한국의산천, Miss 임, 김동진 원장님, 강릉재량, 우경동.    

▲ 만경대 릿지 중간지점 탁자처럼 생긴바위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 ⓒ 2008 한국의산천     

▲ 세상사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정말 편안한 시간입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안전한 등반을 위해서 선두(한국의산천)와 후미(김동진 원장님)에서 만약에 대비하여 확실한 안전장치, 확보를 하고 있습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빗방울이 렌즈 까지 쳐들어 옵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또 다시 밀려오는 이슬비와 개스. ⓒ 2008 한국의산천     

▲ 빗방울과 땀방울이 계속 얼굴 그리고 눈으로 들어갑니다. ⓒ 2008 한국의산천

그리워 저산을 바라봐 흘러가는 구름이 내맘에 남아있는 모습 눈물로 가려지고
올라도 오를 수 없는 저 푸른산과 하늘이 무어라 내게 말하는데 나는 들리지 않네      

 ▲ 잠시 지나온 길을 되돌아 봅니다 . ⓒ 2008 한국의산천    

 ▲ 빗방울이 렌즈를 때리지만 그래도 우리는 갈길을 갑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잠시 날이 개이는 듯 하지만 그것도 잠시. ⓒ 2008 한국의산천     

▲ 또 다시 개스가 서서히 산을 휘감싸고 돕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만경대는 암릉 좌우로 매우 높은 고도의 절벽이 양쪽으로 벋어 내려 있습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만경대 정상이 보입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만경대 정상부에서 돌아본 우리가 지나 온 만경대 리지 . ⓒ 2008 한국의산천 

마치 오래전에 살았던, 지금은 사라진 공룡의 등허리처럼 보입니다. 가을에 단풍이 들면 설악산처럼 아주 멋진 장관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 만경대 릿지를 안전하게 등반하고 위문에서 내려와 인수봉을 보며 깔딱고개를 넘어 백운산장으로 향했습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백운산장에서 하산주 한잔씩ⓒ 2008 한국의산천 

모두가 안전하게 릿지 등반을 마치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행복합니다 . 궂은 날씨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등반을 하여주신 한국의산천 팀 여러분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의산천 우관동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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