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나의 장난감 카메라로 나의 장난감 촬영하기 [2006·6· 26 · 한국의산천]

 

나른해지는 오후에 잠시.

첫번째 심도를 얕게 그리고 두번째 금속 특유의 빛을 촬영해보기로 하고 카메라를 만지작거리며 제 등산장비를 모델로 삼았습니다.(그러나 영 아니올시다입니다. 천정의 형광등을 끄고 별도의 조명으로 한쪽 방향에서만 주면 더 나을것 같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아래의 두 사진은 조리개를 완전히 열었을때 의 사진과 조리개를 완전히 조였을 때의 변화입니다  

▲ 조리개를 완전히 조여서(F11) 촬영하니 앞(왼쪽)과 뒤쪽이 전체적으로 잘 나왔습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조리개를 완전히 열어서 (F 2) 촬영하니 촛점 맞춘 부분 헬멧만 선명하고 앞뒤부분은 흐려졌습니다 ⓒ 2008 한국의산천

  

우선 카메라 모드 이것 저것 눌러보기

디지탈 카메라를 잘 다루기 위해서는 카메라에 관한 촬영 지식은 물론 숙지해야겠지만 카메라 구입시에 같이 들어있는 카메라 설명서를 몇번이고 읽고 머리속에 넣어야만 그 카메라는 잘 다룰수있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를 다시 한번 공부하기

조리개를 많이 열고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하면 촛점을 맞춘 피사체만 선명하게 나오고 그 앞뒤로는 흐려진다. 망원렌즈일 경우에는 더욱 확실하게 표현된다.

 

▲ 조리개를 모두 열고(F:2) 촬영하였더니 좌우는 흐려지고 가운데 '프랜드' 장비 부분만 선명히 나왔다 ⓒ 2008 한국의산천 

 

촬영조건. 실내촬영 (촬영대상 피사체 전체길이 대각선 1m)

카메라 조건

조리개 (F) : 2 / 셔터속도 1/125~ 1/250. 

 

▲ 피사체가 카메라와 가로로 전시되어 있을때는 심도를 얕게하기 위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 2008 한국의산천 

 

바로 아래의 사진 두장은 조리개를 조인다음 (F11)촬영하고, 조리개를 열고(F 2.8) 촬영한 2장의 사진입니다.

대각선으로 비스듬하게 촬영하였습니다.

▲ 조리개를 조이고 촬영하면 전체가 다 잘나온다. [조리개(F) 11.셔터스피드 1/2(S)] ⓒ 2008 한국의산천

▲ 조리개를 최대한 열고 촬영하면 촛점 맞는 부분만 선명하게 나온다 [조리개(F)2.8. 셔터스피드(S) 1/30] ⓒ 2008 한국의산천

 

▲ 왼쪽과 오른쪽 부분이 흐려지고 왼쪽에서 세번째 카라비너에 촛점이 맞았다 ⓒ 2008 한국의산천 

  

▲ 오후에 나른한 시간을 이용하여 한컷 ⓒ 2008 한국의산천 

등산장비란 모름지기 마음이 통하는 岳友와 함께 산에 올라 장비가 바위에 부딪치는 딸그랑 소리를 들으며 등반을 할때 진면목을 발휘하는데 사는게 뭔지 산에 가기가 그리 쉽지 않은게 현재 처해있는 현실이다. 

   

▲ 조리개(F) 2.8 / 셔터스피드(S) 1/1000 (2008· 6· 15· 도고산에서) ⓒ 2008 한국의산천

조리개를 많이 열고 촬영하면 심도가 얕어진다. 주제가 뚜렷해지고 뒷배경이 흐릿해지기에 주제를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거나 부각시키는 효과가 있다. 망원렌즈일수록 그 효과가 잘 나타난다.

▲ 조리개 우선 촬영모드로 설정하면 사용자가 조리개값을 임의로 설정하고, 적정노출 셧터값은 자동으로 정해진다 (2008· 6· 15· 도고산에서) ⓒ 2008 한국의산천

조리개를 최대한 열고, 주 피사체와 뒷배경과의 거리가 멀수록 뒷배경이 흐릿해지는 현상이 확연하다. 흔히 인물촬영이나 꽃사진 촬영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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