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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관광공사 추천 3월여행지

by 한국의산천 2008. 2. 29.

한국관광공사 추천 3월 여행지.

 

한결같은것은 아무것도 없는 달 3월.

자연의 순리에 따라 자연속에서 호흡하며 살아가는 인디언들은 그 계절의 특성을 따서 달력을 만들었다. 그렇듯 1850년 경 미국 정부가 인디언들로부터 땅을 사려고 했을 때, 시애틀(추장의 이름) 추장은, 자연은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니라고 자신의 모국어로 긴 답변을 했다. 시애틀 추장의 선언문은 그들의 자연주의·보호 사상을 잘 보여주는 명문으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당신들은 돈으로 하늘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당신들은 비를, 바람을 소유할 수 있다는 말인가?

[연설의 명문· 시애틀 추장 선언 전문보기>>>http://blog.daum.net/koreasan/8596220 ]

 

인디언 달력 3월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달 ( 체로키 족), 암소가 송아지 낳는 달 (수우 족), 한결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달( 아라파호 족), 그렇습니다. 하루 하루가 봄볕의 아지랑이처럼 희망이 피어 오르는 같은 것이 없는 매일 매일이 달라지는 3월입니다. 
 

3월입니다. 5일장에 가면 서민들의 웃음이 배어있고 구수한 삶이 가득합니다.

생필품과 야채는 물론 나와 있는 물건도 다양합니다. 토끼도 있고 집에서 낳은 강아지,고양이도 있습니다. 없는것이 없습니다.

이곳 저곳 둘러보고 김이 피어오르는 천막 노점에서 국밥 한그릇을 먹어도 맛이 참 좋습니다. 가격 또한 정찰제가 아니라 흥정도 재미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작년에 촬영한 5일장 이미지 입니다 [ 2008. 2. 29. 한국의산천]    

 

봄이 먼저 오는 곳 중 하나는 시장이다. 남도의 재래시장에는 풋풋한 봄동과 나물이 쏟아지고 있다. 관광공사가 최근 재래시장을 조사, 3월 가볼 만한 곳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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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 화개장터(조영남)  

 

 

▲ 5일장에는 서민들의 정겨운 이야기와 삶이 가득합니다. ⓒ 2008 한국의산천

김이 모락모락나는 오뎅과 핫도그 가게에서 막걸리를 한잔하며 정치 경제 등등 삶의 전반에 걸친 이야기가 나옵니다. 

▲ 지난 해 8월에 촬영한 풍경이라 시원한 화문석과 돗자리가 나와있네요 ⓒ 2008 한국의산천

▲ 5일장에는 없는 것이 없는 만물상회입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직접 씨뿌리고 거둔 곡식을 조금씩 가지고 나와 판매합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골라 골라, 이보다 더 쌀 수는 없다. 기능성 브라가 3개 만원입니다. ⓒ 2008 한국의산천

 

활력 왁자지껄 시골장터…'情멀미' 기분좋고 [뉴스 종합]

시골 장터에선 벌써 봄의 활력이 꿈틀대고 있다.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시장을 찾게 되는 것은 장터가 주는 정겨움과 생동감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가 ‘3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새 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줄 장터여행을 추천했다. 전북 남원 인월 오일장, 경북 상주 오일장, 광주 송정 오일장, 충북 영동 임산 오일장 등 인심이 넘실대는 우리 장터의 원형이 살아있는 곳들이다.

 

■ 구수한 인심이 살아있는 시골장터에서는 봄빛만큼이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 남원 인월 오일장

 

3일과 8일에 서는 인월 오일장은 전라도 사람과 경상도 사람이 한데 어울려 물건을 사고 팔고 인정을 나누는 영호남 화합의 장터이다. 상인의 절반은 인월면과 어깨를 맞대고 있는 경남 함양 사람들이다. 장터를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보면 전라도 사투리와 경상도 사투리가 한데 섞여 들려온다. 지리산은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다. 인월장은 두 지역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물건을 사고 파는 장이다. 상인의 50%는 경남 함양군 사람. 오히려 남원 사람은 30%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구례나 곡성 등지에서 온 장돌뱅이다. 인월버스터미널 서쪽 70여개 임시 상가와 마을금고로 이어지는 좁은 2차선 도로변이 장터다. 이 길의 이름은 정겹게도 흥부로다. 
 
장터구경은 재밌다. 전라도, 경상도 사투리가 한데 섞여 들린다. 지리산 줄기에서 자란 산나물과 봄동이 풍성하다. 요즘 가장 잘 팔리는 것 중 하나는 고로쇠물. 섬진강변의 구례와 광양에선 이미 고로쇠 채취가 시작됐다. 인월지방의 특산물 중 하나는 토종흑돼지. 인월사람들은 “면 단위 가운데 정육점이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인월면”이라며 “토종흑돼지는 친환경 발효사료로 사육하기 때문에 잔병이 거의 없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흑돼지가 인기있는 이유는 해발 500m 고지대에서 자라는 데다 무게가 120~130㎏ 정도로 육질이 연하고 지방질도 적다.

 

 인월 오일장은 인월버스터미널 서쪽편의 좁은 2차선 도로변(일명 흥부로)에 새벽부터 들어선다. 봄날의 인월장에는 지리산 줄기에서 자란 산나물과 싱그런 녹색의 채소들이 풍성하게 쏟아진다. 고로쇠물도 인기 품목이다. 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며 나물과 채소를 다듬던 촌로들은 손님이 다가오면 구수한 사투리로 물건을 자랑하고 후한 인심으로 덤까지 얹어준다.

인월장을 구경하고 장터 구경에 다리가 아파지면 옛날식 다방에 들어가 차를 한 잔 마셔도 좋고 순대국집이나 칼국수집에서 요기를 해도 좋다. 파출소 맞은편 인월양조장으로 가서 텁텁한 막걸리를 직접 사다가 반주로 마시는 것도 인월 오일장이 주는 흥취다.

 

남원 추어탕
인월장에선 탁배기도 한잔 할 수 있다. 파출소 건너편에 인월양조장이 있다. 인월에는 천년고찰 실상사, 판소리명창 송흥록생가(운봉읍)와 황산대첩비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인월의 고향촌(063-636-2602)은 흑돼지구이 전문점. 흥부골남원추어탕(063-636-5686)은 추어탕을 잘한다.

남원시청 문화관광과 (063)620-6163 www.namwon.go.kr). 실상사(www.silsang.net). 인월면사무소(063)620-6614

 

▲ 5일장에는 엿장수가 펼치는 품파타령도 솔솔한 볼거리 입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상주 남성동 오일장

상주는 과거에 더 컸다. 경상도는 경주와 상주의 첫글자를 따온 것이다. 쌀, 목화, 누에고치로 유명한 삼백(三白)의 고장. 낙동강 뱃길이 주요한 운송로이던 시절에는 경상도 물산이 서울까지 가려면 반드시 상주를 거쳐야 충청도 땅에 들어설 수 있었다. 당연히 장도 컸다. 그 흔적을 볼 수 있는 게 5일장(2일·7일)이다. 봄이면 청화산, 국수봉 자락에서 캐온 냉이, 달래, 두릅, 쑥, 머위 등이 나온다. 상주 곶감골목은 따로 마련돼 있다. 상주는 국내 곶감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 임금 진상품으로 쓰였다는 ‘샘물오이’도 유명하다. 장터는 1980~90년대 풍이지만 농기구를 파는 철물점, 목재 진열장의 색이 바랜 약방, 옹기가게, 솥가게 등에선 과거의 장터 흔적도 더듬어볼 수 있다. 주변에는 3세기 후반 신라에 복속된 진한의 소국인 사벌왕국의 왕릉, 신라탑의 전형을 보여주는 화달리삼층석탑이 있다. 낙동강 1300여리 물길 중에서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알려진 경천대도 볼거리다.

 

예로부터 쌀, 목화, 누에고치로 유명한 삼백(三白)의 고장 경북 상주는 낙동강을 끼고 있는 교통의 요지다. 낙동강 수운을 통해 들어온 경상도 물산이 서울까지 가려면 반드시 상주를 거쳐야만 충청도 땅에 들어설 수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충청도, 경상도의 물산이 집결하는 큰 장이 섰으며 오늘날까지 오일장(2일, 7일)이 유지되고 있다.

 

백두대간 자락에서 자란 과일과 채소가 풍성한데 특히 봄철이면 청화산, 국수봉 자락에서 캐온 냉이 달래 두릅 쑥 머위 등 봄나물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상주는 우리나라 곶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곳인 만큼 장터에는 따로 곶감시장이 마련돼 있다.

 

상주에는 사벌왕국의 왕릉과 ‘뭍의 이순신’이라고 불리우는 정기룡 장군의 사당인 충의사가 있다 낙동강 1,300여리 물길 중에서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인 경천대, 최근에 개관된 상주박물관, 30개의 자전거 모형을 달고 있는 경천교, 영남 으뜸서원인 도남서원까지 한번에 둘러볼 수 있다. 상주시청 새마을문화관광팀 (054)537-7208 http://sangju.go.kr). 상주중앙시장 상인회(054-535-7443)

 

■ 광주 송정 오일장

140만이 사는 광역시, 대형 할인점과 마트가 구마다 있는 호남 제일의 도시 광주 도심 한복판에 5일장이 선다면 믿어질까.

광주공항에서 멀지않은 광산구에 송정장이 선다. 하루 5만여명의 상인과 주민들이 오가는 송정장의 규모는 3,000여평이 넘는다. 광주 인근에서 재배한 각종 농작물과 영광 등 서남해안에서 온 해산물이 시장 골목을 가득 메운다. 하루 5만여명의 상인과 주민들이 오갈 정도로 규모가 크다.

송정장은 황룡강을 따라 거룻배가 모여들던 선암나루 근처에 생겨났던 선암장을 모태로 한다. 선암장에는 호남평야의 넉넉한 품에서 자란 윤기 나는 쌀과 서남해 갯벌에서 올라온 해산물이 한자리에 모였다.

 

철로가 놓이자 거룻배가 열차에 밀리면서 선암장은 송정리역 부근으로 옮겨가 송정장이 되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3일, 8일이 되면 사람들로 북적인다. 매생이 감태 파래 김이 바다의 빛깔을 보여주고, 명절이면 제사상에 오를 죽상어가 넘친다

드넓은 나주평야에서 올라온 봄동과 완도 등에서 올라온 해산물이 많다. 1913년 호남선과 경전선이 지나는 길목에 송정리역이 들어서자 송정장도 덩달아 생겼다. 송정리역은 광주 최초의 기차역이었다. 한때는 한달에 12차례로 늘리기까지 했다. 지금은 규모가 줄고 10년 전 우시장이 번성할 때만큼은 못하다. 그래도 다른 장에 비하면 크다. 매생이, 감태, 파래, 김, 죽순, 죽상어까지 올라온다. 죽상어는 한 이틀 햇볕에 말려 갖은 양념과 실고추를 얹어 쪄먹는다. 송정장은 시골장만큼 일찍 열지 않는다. 점심시간을 전후로 사람들이 몰린다.

‘나두야 간다/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거냐/나두야 가련다’라는 시로 유명한 용아 박용철 생가도 둘러볼 만하다. 용아는 김영랑, 정지용 등과 함께 1930년대 활약하던 시인이다.
 
광주 개미시장  

송정 떡갈비도 명물. 광주한정식, 오리탕, 광주김치, 무등산 보리밥과 더불어 송정 떡갈비는 맛고을 광주가 자랑하는 광주오미(光州五味) 중 하나다. 송정장 인근에 떡갈비 거리가 조성돼 있다. 떡갈비는 쇠갈비 살에 다른 부위의 고깃살을 섞어 잘게 다진 후 양념해 시루떡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 우시장이 있을 때 쇠고기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시장 안 밥집에서 갈빗살을 다져 갖은 양념을 한 후 네모 모양으로 만들어 놓아 팔기 시작했는데 값이 싸고 맛이 좋기로 소문나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광주도심 동부경찰서에서 중앙로까지 이어지는 300 길이의 예술의 거리도 볼 만하다. 송정리에서는 30분 거리. 갤러리, 화방, 소극장 등이 70여개 모여있다. 매주 토요일이면 중앙초등학교 앞으로 ‘개미시장’이 펼쳐진다. 엽전, 떡살, 복제 명화, 장구, 도자기, 향로, 민화, 목각품 등 선인들의 손때가 묻은 골동품과 서책 등이 좌판으로 쏟아져 나온다.  

광주광역시(www.gwangju.go.kr). 광주 광산구청 (062)942-3011 (www.gwangsan.go.kr)

 

■ 영동 상촌면 임산 오일장

충북 영동 임산 오일장은 아직 때묻지 않은 재래식 시골 오일장이다. ‘장사꾼’이 아닌 ‘장돌뱅이’를 만날 수 있는 이 시골 장터는 아침 일찍 시작해서 점심이 지나면 하나둘씩 파하기 때문에 장터의 활기를 제대로 느끼려면 일찍부터 서두르는 것이 좋다.

임산 오일장은 규모가 작다. 운동장만한 공터를 다 둘러보는 데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1930년대에 마을에 면사무소가 생기면서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을 따라 자연스럽게 장터가 형성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캐고 키운 농산물과 시골 사람들이 쉽게 구하기 어려운 물건들로 채워진 임산 오일장은 소박하고 정겨운 ‘물물교환 장터’ 같은 분위기다. 외지 사람들보다는 상촌면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안부 묻고 수다도 떠는 만남의 장에 더 가깝다.

임산 오일장의 특산물은 봄과 함께 찾아오는 산나물이다. 영동군을 둘러싸고 있는 민주지산과 비봉산, 천태산 등지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고사리 두릅 참나물 취나물 등이다. 영동군청 문화공보과 (043)740-3214

 

▲ 싱싱한 야채로 가득한 5일장 ⓒ 2008 한국의산천 

 

인디언 달력 3월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달 ( 체로키 족)

암소가 송아지 낳는 달 (수우 족)

한결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달( 아라파호 족)

그렇습니다. 하루 하루가 봄볕의 아지랑이처럼 희망이 피어 오르는 같은 것이 없는 매일 매일이 달라지는 3월입니다. 

 

참고 

2007년 3월 추천여행지 >>> http://blog.daum.net/koreasan/10868440

클릭 ■☞ 봄꽃 산행, 여행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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