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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관광공사 추천 9월 여행지

by 한국의산천 2007. 8. 24.

관광공사 추천 '9월의 가볼만한 곳 

9월은 저수지와 호수를 주제로 선정. [정보 추가 정리    한국의산천 ]

 

 
한국관광공사는 9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강원도 양구, 전남 고흥, 경기도 안성, 전북 정읍, 충남 예산 등 5곳을 24일 선정했다.

 

양구군 일대 파로호
파로호는 1941년 북한강 상류에 완공된 화천댐으로 인해 생겨난 인공호수다. 북한강의 본류와 양구 수입천, 서천 등의 지류도 모두 이 호수로 흘러든다. 파로호 일대의 산하는 때 묻지 않은 자연미를 자랑한다. 유역의 상당 부분이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민통선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파로호의 상류에 자리 잡은 양구군은 청정자연과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소재지 : 강원 화천군 간동면

파로호는 1938년 일제가 대륙침략을 위한 목적으로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에 세운 수력발전소 건설로 생긴 인공호수로서 1943년 준공되었다.

6.25동란 기간중 국군이 중공군의 대공세를 무찌른 것을 기념하여 이승만대통령이 파로호라는 친필 휘호를 내린데서 비롯된 이름이며 수심이 깊고 우리나라에서는 축조연대가 가장 오래된 호수이다.

6.25동란 전에는 북한 치하에 있다가 동란후 수복되었으며, 발전시설 용량은 10만5천kw이며, 잉어, 붕어등 각종 담수어가 풍부하여 전국제1의 낚시터로 각지에서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다.

1955년에는 파로호 주변에 이승만대통령 별장이 세워져 종종 찾았을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비수구미 계곡

환경오염이 없는 맑고 깨끗한 계곡으로 유명하다. 특히, 자연원시림과 넓은 바위가 계곡을 따라 밀집되어 있고 계곡 하단부에는 파로호 호반과 접하고 있어 가족단위로 낚시와 피서를 겸할 수 있는 알려지지 않은 명소로 인근에 평화의댐, 비목공원, 안보전시관, 해산전망대 등의 관광자원이 산재함

 

비목의 현장 소재지 : 강원 화천군 간동면 

 

평화의댐 부근에 위치한 태고가 머무는 한적한 이곳은 한때 아까운 젊음들이 포연과 함께 사라진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곳으로 화천군에서는 이곳을 복원하여 공원으로 조성하여 세월의 밀물에 밀려 사라져 가는 당시의 전우들과 방문객들의 만남의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평화의댐 전방 지역 백암산 지역에서 한명희 교수의 가곡 "비목"의 탄생지와 6.25 최대의 격전지 파로호, 화천댐, 화천발전소, 도처에 산재한 전적비등을 들러볼수 있는 통일안보 관광코스의 명소이다.
또한, 해마다 6월 6일을 전후해서 비목의 탄생과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는 비목 문화제가 개최된다

문의처 : 화천군 문화관광과 033-440-2225

찾아가는길
승 용 차: 서울(46번국도)-청평-가평-춘천-화천읍-간동면 구만리(2시간20분소요)- 파로호(일원)
시외버스: 동서울,상봉동터미널-청평-가평-춘천-(1시간30분 소요)-화천읍 -간동면 구만리(10분소요)
시내버스: 화천읍-구만리-파로호-용호리-오음리-간척(일 8회)
문의처 : 화천군 문화관광과 033-440-2543

 

 

고흥군 고흥읍 고흥호
고흥호는 2007년 모습을 드러낸 신생 호수다. 두원면 풍류리와 도덕면 용동리 사이의 바다를 막는 고흥지구 간척사업은 착공 15년만인 지난해 마무리되면서 거대한 인공호수가 생겨났다. 방조제의 길이는 2.9km에 이르고 간척지에는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길이 뻗어있다. 방조제 주변에는 유채꽃 단지가 조성돼 올 봄 20여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기도 했다. 방조제 서쪽 끝의 선착장은 바다낚시터로 각광받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

 ▲ 고삼 저수지 입구 ⓒ 2007 한국의산천

 

영화 '섬'의 촬영지였던 고삼저수지는 넓은데다 경치까지 아름다워 평일에도 낚시꾼들이 몰린다. 철새들의 보금자리인 금광호수는 월척 포인트로 알려져 있으며 임꺽정과 어사 박문수 이야기의 배경이 된 칠장사와 연계된다. 마둔호수 근처에 자리 잡은 술 박물관에서 양조도구와 도자기, 술병과 고서를 구경하다 보면 전통 술에 대한 변천사를 한 눈에 파악하게 된다. 청룡호수를 품고 있는 서운면 일대는 거봉포도의 주산지로 과수원 길을 걸으며 추억에 젖어볼 수 있다. 

 

 


 ▲ 고삼저수지 ⓒ 2007 한국의산천 
 
김기덕 감독의 실험영화 '섬'의 촬영지 고삼저수지
1960년 9월에 준공된 고삼지는 경기도 3대기호지(송전지, 신갈지,고삼지)중에서 오염되지 않은 저수지로, 경관이 빼어나 가족 단위 캠프로 많이 찾는 곳이지만 육로 접로지역이 한정되어 있어서 상류권(서삼국 초등학교뒤),중류권(밤나무골),하류권(월향리)를 제외하고는 낚시배로 진입하는 지역이 대부분이다.
아침안개가 몽환적인 고삼저수지는 야산에 둘러 싸여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고삼저수지(古三貯水池 :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 대갈리).

안성시내 중심지에서 북쪽으로 약 8㎞ 지점에 있다. 면적 2.74㎢, 길이 207m, 높이 16.6m, 몽리면적 29.75㎢이다. 1963년에 완공되었으며, 안성시 최대의 저수지이다. 저수지 안으로는 원삼면을 지나 온 목신천이 흘러든다.
상류쪽에는 유서 깊은 경수사(鏡水寺)와 주변의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어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특히 저수지 안에 팔자섬(八字島)이 있어 더욱 돋보인다. 또한 사두혈(蛇頭穴)에 얽힌 전설과 유양식(柳陽植)의 묘가 있는 노봉산은 노송과 단풍이 우거져 연중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저수지 안에는 떡붕어·잉어·붕어 등이 많아 낚시터로도 유명하며, 명승지로 더 이름나 있다.

 

  ▲ 영화 '섬'에 나온 한 장면 70만평 규모의 고삼 저수지가 촬영 장소로 이용되었는데, 여기에 여자 주인공의 주거 공간인 집과 10여 개의 좌대를 짓고, 파스텔톤의 색채를 입혀, 세트화했다. ⓒ 2007 한국의산천
 

안성 고삼 저수지와 김기덕 감독의 '섬' [답사일: 2005년 6월 12일] 

 

 

김기덕 감독의 실험영화 ‘섬’의 촬영지로 유명한 경기 안성시 고삼면의 고삼저수지는 육지 속의 바다라고 할 만큼 넓은데다 경치가 아름다워 평일에도 세월을 낚는 강태공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언제던가? 밤늦게 홈페이지 관리를 마치고 잠시 TV를 켜는 순간 모 방송국 독립영화관 프로에서 김기덕 감독의 '섬' 영화가 방송되고 있었다. 

 

사랑과 욕망 그리고 섬뜩함으로 기억되는 영화 '섬' 

 

영화감독 김기덕은 이곳 고삼저수지를 둘러보던중 '섬'이라는 영화를 만들고자 영감을 얻고 이곳에서 영화 촬영을 하였다.

섬이라는 한적하고 외진 낚시터를 배경으로 한 여자와 한 남자의 엽기적인 사랑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성 심리를 다룬 김기덕 감독의 네 번째 작품. 

 

 ▲ 고삼저수지 ⓒ 2007 한국의산천

고삼저수지는 넓어서 건너편은 보여도 긴쪽으로는 끝이 안보인다. 마치 흐르는 강처럼 길다. 저수지가 넓어서 관리하는 곳마다 낚시터 이름이 있다. 촬영은 주로 월향리 향림 낚시터(저수지 상류쪽) 에서 이루어 졌다 


숲 속의 외진 길을 지나야 다가갈 수 있는 '섬' 낚시터. 세상과 격리된 듯한 몽환적 분위기를 간직한 낚시터의 주인 희진(서정 분)은 낚시꾼들에게 낮에는 음식을 팔고, 밤에는 몸을 팔며 살아간다.
어느날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진 애인을 살해한 전직 경찰 현식(김유석 분)이 낚시터로 찾아들고 희진은 삶을 체념한 듯한 현식을 주의깊게 바라본다. 좌대에 짐을 푼 현식은 고뇌 끝에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희진은 좌대 밑으로 잠수하여 현식의 허벅지를 송곳으로 찔러 자살을 막는다. 이 일을 계기로 그들 사이엔 묘한 교감이 생긴다.

낚시터에 검문을 온 경찰들이 들이닥치고, 마침 그 낚시터에 은둔 중이던 또 다른 수배자 하나가 도주하다가 경찰의 총에 맞아 중상을 입는다. 그 광경을 목격한 현식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상황을 참지 못한 현식은 낚시바늘을 입에 넣고 자해를 시도한다.
희진은 경찰을 따돌려 현식을 구하고,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현식을 섹스로 치유한다. 희진의 섹스는 현식에게 있어 정신적 불안과 육체적 고통을 잊게 해주는 마약이 된다. 그날 이후 급속도로 가까워진 그들은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내지만, 현식은 희진의 집착적 사랑과 공간적 고립감을 견디지 못하고 떠날 결심을 한다. 그러나 현식은 희진을 벗어날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닫는다. 그들은 서로의 미끼에 걸려든 물고기와 같은 존재가 되어 버리고 예기치 못한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마지막 장면에 그들은 물위에 떠 있는 집에 모터를 단채로 한없이 강 위를 떠돈다. 그러다 마지막에 서정이 죽은 채로 발견이 된다. 

 

  ▲ 고산저수지 낚시 풍경 ⓒ 2007 한국의산천

 

김기덕 특유의 가학적 상상력에다, 공간과 색을 다루는 회화적 감각이 돋보이는 영화다. 특히 그림 같은 집들이 둥둥 떠있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시골 낚시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제57회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영화평론에서 펌) 
 

임실군 운암면.정읍시 산내면 옥정호

 

물안개와 함께 주변의 산세가 아름다운 옥정호는 노령산맥 줄기 사이 임실과 정읍 일대를 흐르며 때 묻지 않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우수상에 뽑힐 정도로 옥정호의 드라이브 코스와 주변경관은 매우 빼어나다.   

 

 

 

옥정호 (전북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
임실읍에서 16km 지점의 강진교를 거쳐 오른쪽으로 꺾어져 5km 쯤 올라가면 섬진댐이 나온다. 한편 전주에서 완주군 구이면 쪽으로 28km 가면 예전에는 낚시터로 유명했지만 현재는 옥정호 상수원보호 구역 지정으로 인하여 낚시는 불가하지만 풍광이 아름다운 옥정호의 막은 댐이 나온다.
유역면적 763㎢, 만수면적 25.5㎢, 총저수량 4억3,000만 톤에 달하는 옥정호는 노령산맥 줄기 사이 임실군 운암면 일대를 흘러가는 섬진강 상류물을 옥정리에서 댐을 막아 반대쪽인 서쪽 정읍시 칠보로 넘겨 계화도와 호남평야를 적셔주는 한편 물을 배수하면서 그 낙차를 이용하여 발전하는 다목적댐이다.


옥정호는 운암대교, 벼락바위, 댐주변의 경관이 수려하고 가을철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아침 경관은 장관이다.
옥정호는 물맑은 섬진강의 상류에 있는 호수다. 호수의 구불구불한 둘레를 달리다 보면 주변의 정취에 흠뻑 빠지게 된다.
특히 가을의 물빛은 푸르다는 말로는 설명이 부족할 만큼 뛰어난 풍광을 뽐낸다. 옥정호 드라이브의 포인트는 몇 군데가 있다. 옥정호에 피어 오르는 아침 안개가 구름에 띄워 천상교를 만든 것 같은 운암대교와 섬진강댐 부근이 그렇다.
그렇다고 호반길에 물만 보는 게 아니다. 빼놓을 수 없는 드라이브의 묘미는 산길을 달리는 데 있다. 노령산맥을 타고 내려온 산들이 호수를 포근히 감싼다. 길은 줄지어 선 산들 사이를 꿰뚫으며 이어진다. 

 

산길 드라이브는 국사봉으로 향하는 길에서 절정을 맞는다. 그 중턱에 국사봉 전망대가 자리했다. 옥정호를 조망하는 뛰어난 포인트다. 호수 위로 수목이 울창한 국사봉이 그림자로 드리워진다. 일교차가 심한 늦가을의 아침 나절에는 호수 안에 가득 피는 안개가 장관이다. 또 섬 안에 있는 유인도인 ‘외안날’도 인상적이다.
국사봉(475m)은 휴게소에서 걸어서 40분 정도 걸린다. 전경이 좋아 국사봉에는 많은 사진작가들이 오는 곳이기도하다.

 

입장료 - 없음
주차시설 - 승용차 50대 정도 (주차료 없음)
편의시설 - 음식점, 숙박시설

 

정읍의 가볼 만한 곳으로는 전북 내 유일의 서원인 무성서원, 태산선비문화사료관, 호남지역 조선 후기의 양반가옥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김동수씨 가옥 등이 있다.

 

예산군 응봉면 예당저수지
예당저수지는 단일저수지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 여의도의 3.7배나 되기에 바다로 착각될 정도며 산과 물과 하늘을 고스란히 담은 풍광은 한 폭의 수묵화처럼 아름답다.

예당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팔각정과 예당호 조각공원, 야영장, 야외공연장, 산책로를 고루 갖춘 예당관광지는 사랑받는 휴식처다. 고즈넉한 수덕사와 산채정식, 가풍이 흐르는 추사고택, 덕산 온천이 좋다.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응봉면,광시면, 산양면에 위치한 예당저수지는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내포 땅이 충청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고 썼다.
내포 땅이 바로 지금의 예산이다. 예당관광지는 현재 국민관광지 지정면적 5만 6천평중 1만 3천평이 조성되었다.
주요 시설은 식당, 여관, 각종 편익시설 등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며 현재까지 등산로와 주차장시설 등 6개 시설은 조성 완료, 테마를 간직한 관광지로 변모해가고 있다. 

 

 ▲ 추사고택 ⓒ 2007 한국의산천


특히 예당저수지 주변의 산책로와 팔각정은 부산 태종대 같은 운치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였으며 가족단위 산책과 친구, 연인과 함께 찾아가기에 좋다.

하절기에는 인근 지역 주민과 사시사철 낚시객의 명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찾는 이로 하여금 호평과 함께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1962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저수지는 예산군과 당진군의 농경지에 물을 공급한다 하여 예산군과 당진군의 앞머리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지난 20여년 동안 중부권 최고의 낚시터로 알려져 있다.
겨울철 얼음낚시외에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계속 낚시 할 수 있다. 주로 붕어, 잉어를 비롯해 뱀장어, 가물치, 동자개, 미꾸라지등 민물에 사는 물고기 대부분이 있다.

 ▲ 임존산성

나라 잃은 백제 유민들이 돌과 농기구만으로 소정방의 10만 대군을 격퇴했다는 임존성. 견고하게 쌓아진 돌성은 봉수산(483.9m) 정상 부근의 산허리를 따라 2.5㎞를 감고 있다. 바깥쪽은 벼랑이고 안쪽을 흙으로 메운 이른바 ‘테뫼식’이다. 성을 딛고 돌며 산아래쪽은 예당호가 자리하고 있다.

 

대흥면 상중리 봉수산 산정에 위치한 약4㎞의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성벽의 높이는 2.5m, 폭은 3.5m인데, 남쪽의 성벽은 굴곡이 심하여 성내에는 7∼8m의 내호가 둘러져 있다. 이 성의 특징은 네 모서리를 견고하게 하기 위해 다른 곳보다 2m정도 더 두껍게 내탁 하였으며, 성의 높이도 더 높게 축조하였다. 사적 제90호로 지정되어 있다.

  봉수산 거의 정상부까지 난 가파른 산길을 아흡 굽이를 돌아 숨차게 올라가다 보면 어느덧 장대한 성벽이 시야를 가로막는다. 이곳 대홍 임존성은 백제 시대에는 수도 경비의 외곽 기지였으나 백제가 멸망한 뒤에는 백제부흥운동의 근거지로서, 그마저 스러져 버린 뒤 후삼국 때에는 다시 견훤과 왕건이 겨루었던 곳으로 깊은시름을 담아온 곳이다. 이 곳과 함께 부흥운동의 주요한 근거지였던 주류성은 서천의 건지산성으로 추정한다.

 

  높이 484m인 봉수산과 그 동쪽900m쯤에 떨어져 있는 봉우리를 에워싼 테뫼형 산성이어서 한편으로는 봉수산성이라고도 한다. 산아래로 예당 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데, 옛날에는 그 아래로 흐르는 무한천을 통해 바닷물도 들어왔다고 한다.

  돌을 다듬어 차곡차곡 쌓은 석축산성으로 안으로는 흙을 파내서 다지고. 밖으로는 축대를 쌓는 방식으로 성을 쌓은 내탁외축(內托外築)형이다. 주변에 돌이 많아 돌 구하기가 어렵지는 않았을 듯 하다 온전히 남아 있는 동북쪽 성벽높이가 최대 4.2m에 이르러 성벽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그 또한 까마득하다 백제 시대 최대의 테뫼형 산성으로 산등성이를 둘러 성벽이 이어졌으니, 그 구불거리는 곡선이 햇빛 받아 빛나는 모습은 퍽 아름답다. 둘레가2,450m나 되어서 산을 오르내리는 것까지 해서 가벼운 등산로로도 괜찮다. 

 

  동헌자리에서 임존성까지는 걸어서 약 2시간 가량이 소요되며,   동산리의 대련사에서도 임존성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약 30분정도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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