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리 마애불

중원 돌아보기

답사 2007년 5월 5~6일.날씨 흐림 [한국의산천 ]

강물 따라 떠나는 충주 남한강

역사를 품고 유유히 흐르는 물줄기

우리 국토의 한가운데라고 말하는 중원(中原) , 중원문화권의 중심을 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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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봉황리마애불상군 (中原鳳凰里磨崖佛像群 보물 제1401호)

봉황 마을 입구에서 약 2km 정도 들어가면 오른쪽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보물 제1401호
분류 : 유물 / 불교조각/ 석조/ 불상
수량 : 일괄(9구)
지정일 : 2004.03.03
소재지 : 충북 충주시 가금면 봉황리 산 27
시대 : 삼국시대

중원 봉황리 마애불상군은 6세기후반의, 초기 마애불 형식을 보여준다.
중원군 가금면 봉황리 개울이 내려다 보이는 경관좋은 산중턱 바위 두곳에 조각된 삼국시대 마애불이다.

상부에는 높이 3.5m, 폭 8m의 바위면에 불좌상 1구가 양각되어 있고, 하부에는 불좌상 1구와 공양상(供養像), 반가상(半跏像)을 중심으로 5구의 보살상 등 모두 8구가 새겨져 있다.

본존으로 여겨지는 큰 마애불은 따로 큼직한 암면에 부조되어 있는데 무릎이 유난히 넓고 높은 결가부좌한 좌불상이다. 무릎에 비해서 상체는 짧고 네모 났으며 얼굴도 방형에 가까워 초기 마애불의 기법으로 생각된다. 얼굴의 형태나 미소 역시 고졸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머리주위에 배치된 화불은 북지리 마애불의 화불과 유사하다.

이 본존불에서 약간 떨어진 마애불상군은 일단 턱이 긴 앞면에 8구의 불보살 상들이 새겨져 있는데 왼쪽에는 무릎부분이 깨어진 불좌상이 있고 불좌상 왼쪽에는 한 무릎을 꿇은 공양좌상이 있는데 시무외인 여원인의 인상이나 힘있는 얼굴과 강건한 체구 그리고 세장한 공양자 형태 등 6세기 후반의 조각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 마애불상군은 신라시대 불상조각의 흐름은 물론 고구려 불상의 경향까지도 함께 보여주는 매우 귀한 자료로 그 학술적 가치가 높다.

상부의 불상 아래 계단 옆에는 불좌상 1구와 공양상(供養像), 반가상(半跏像)을 중심으로 5구의 보살상 등 모두 8구가 새겨져 있다.

바위면이 앞으로 경사져 있다.

주변 유적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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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리 마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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