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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부천 식물원 개관

by 한국의산천 2006. 12. 24.

부천 식물원 

답사 [2006. 12. 24. 르포라이터  한국의산천  우관동]

 

 ▲  활짝 핀 극락조 ⓒ 2006 한국의산천 

  

어린이를 동반한 학습견학장으로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위치: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서울 서부 화물 터미널 중간에 위치(부천 정수장앞)

부천 식물원 개관 기념으로 12월 31일 까지 입장료 무료입니다 (주차료는 30분당 300원)  

 

아직은 준비중이라 건물 규모에 비해 볼거리는 조금 미약한 편입니다.

 

 ▲  부천 식물원  ⓒ 2006 한국의산천   

 

"시립 부천식물원. 3백10여종 1만여본 식물들과 만나요”

 

원미구 춘의동 381번지 일원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부천시 자연학습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곤충, 민물고기, 공룡화석 등을 만날 수 있는 자연생태박물관을 비롯하여 야외 동물원, 계절별로 꽃잔치가 열리는 사계절 정원, 농경유물전시관 등이 1만여평의 부지 위에 자리잡고 있어 주말이면 부천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에서도 찾아오는 체험교육의 명소로 인기가 높다. 

 

이 자연학습공원에 또 하나의 자랑거리 명소가 탄생했다. 바로 시립 부천식물원이다. 95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2년여의 공사 끝에 마침내 11월 20일 준공식을 갖고 일반 시민에게 공개되었다.

특히 실내 연면적 1천1백여평의 부천식물원은 유리온실로서는 제주도의 여미지 식물원에 이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총 3백10여종 1만여본의 특색있는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중앙정원을 비롯하여 재미있는 식물관, 수생식물관, 열대우림과수 식물관, 다육식물관, 자생식물관 등 5개의 식물관과 식물전시실, 식물체험실, 기념품판매장 등으로 구성된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의 부천식물원은 오는 12월말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부천식물원 ☎ 032-320-3963 

 

 ▲ 주차장은 넓은 편이다(주차비 30분 300원) ⓒ 2006 한국의산천 

 

 

  ▲  부천 식물원 ⓒ 2006 한국의산천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의 식물원은 총 310종 9975그루의 각종 식물로 꾸며졌다. 식물원은 ‘재미있는 식물관’‘수생식물관’‘아열대식물관’‘다육식물관’‘자생식물관’ 등 5개 테마관으로 나뉘어 있다. 
 
‘재미있는 식물관’에는 식충 식물과 모양이 재미있는 식물 등 94종(1627본)이 전시된다. 인공폭포와 연못으로 치장한 ‘수생식물관’에는 양치식물 등 59종(3213본)이 자리잡고 있다. 밀림을 연상시키는 ‘아열대식물관’은 야자류 등 열대식물 61종(2351본)으로 구성돼 있다.

 

여러 형태의 선인장류 40종(466본)을 갖춘 ‘다육식물관’은 사막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자생식물관’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국내 자생식물 53종(1903그루)이 식재됐다.

시는 식물의 씨앗, 유전물질(DNA) 등 식물의 구조를 관찰할 수 ‘식물전시관’과 ‘식물체험관’을 내년에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다.    

 

▲  아열대 식물관 ⓒ 2006 한국의산천 

 

 

 ▲  부천 식물원 옆에 자연 생태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 2006 한국의산천   

 

▲  자연 생태 박물관 ⓒ 2006 한국의산천 

▲  자연 생태 박물관 앞에 자리한 초가집 ⓒ 2006 한국의산천   

ⓒ 2006 한국의산천 

 

▲  달구지 ⓒ 2006 한국의산천 

 

 ⓒ 2006 한국의산천  

 

▲  풍요와 여유가 느껴지는 장독대  ⓒ 2006 한국의산천 

 

 ▲ 부천 식물원 중앙홀 ⓒ 2006 한국의산천 

 

▲  희뿌연 이미지ⓒ 2006 한국의산천  

바깥의 차가운곳에서 사진을 찍고 입장하니 온실내의 온도차로 인하여 렌주앞 필터가 뽀얗게 물망울이 맺혔습니다. 입장하기 전에 카메라는 따듯하게 하고 입장하십시요.

 

ⓒ 2006 한국의산천 

 

▲  아침 10시 개관을 하며 많은 입장객이 들어온다 ⓒ 2006 한국의산천 

 

ⓒ 2006 한국의산천 

 

ⓒ 2006 한국의산천 

 

▲  자생 식물관  ⓒ 2006 한국의산천   

 

ⓒ 2006 한국의산천 

 

ⓒ 2006 한국의산천 

 

ⓒ 2006 한국의산천 

 

▲  다육 식물관 선인장류(40종 466본).ⓒ 2006 한국의산천   

 

ⓒ 2006 한국의산천 

 

ⓒ 2006 한국의산천 

 

ⓒ 2006 한국의산천 

 

ⓒ 2006 한국의산천 

 

▲  2층에는 도서실과 회랑이 있으나 현재 준비중이다.ⓒ 2006 한국의산천 

  

▲  아름다운 극락조화 ⓒ 2006 한국의산천 

  

ⓒ 2006 한국의산천 

 

ⓒ 2006 한국의산천 

 

 

▲ 예쁜 선인장 ⓒ 2006 한국의산천 

 

 

 ▲ 생태 박물관 주변에는 작은 동물원이 있다 ⓒ 2006 한국의산천    

 

 

▲  낙타를 닯은 동물 과나코. ⓒ 2006 한국의산천   


 

낙타의 눈과 타조의 눈은 참 예쁘다.

메마른 사막, 그 고향을 그리워하는지. 구슬픈 눈매를 하고있다.  

 

낙타 [2003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김옥숙

낙타의 젖은 눈썹을 본 일이 있는가 그림 속 낙타의 눈을 들여다보지 말라
낙타의 길고 아름다운 눈썹에 손을 대지 말라
천년만년 그림 속에 박제가 되어있어야 할
낙타가 고개를 돌려 당신 앞으로 걸어나올 것이다
낙타가 당신에게 올라타라고 말을 건넨다
언젠가 낙타의 등에 올라타고
한없이 사막을 건너갔던 것처럼 낙타의 익숙한 등
불룩한 혹을 쓰다듬을 것이다 당신은
지쳐보이는 식구처럼 낙타가 안쓰러울 것이다
선인장들은 하늘에다 무수한 가시를 박아 넣고
메마른 하늘을 마구 찔러대고 있다
선인장의 눈과 귀는 뿌리에 있지 낙타가 말한다
캄캄한 지하에 눈과 귀를 박아 넣고
수만 미터 아래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를 찾아내는 거야
내 몸 속의 물을 꺼내 마셔, 괜찮아
낙타의 목을 끌어안고 우는 당신
낙타의 몸에서 물을 꺼내 마신다
모래바람이 불어와 낙타의 몸을 이불처럼 덮는다
당신은 눈물을 훔치며 그림 속을 걸어나온다
당신의 몸 속에 들어온 낙타 한 마리
문을 열면 모래 바람이 거세게 불고
당신의 늑골 속으로 기억 속으로 모래가 쌓이는 소리
당신은 몸 속의 낙타 한 마리 거느리고
사막을 건넌다 그림 속의 낙타는 눈썹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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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 가는 길  

 

 

부천 식물원 주변에는 다양한 음식점이 마을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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