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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무진기행5

오천항의 해무 보령화력에서 업무를 마치고 나오는 아침 오천항에 짙은 해무가 가득했다 읍내에 들어서도 안개는 걷히지 않고 바다의 해무는 심해졌다. 문득 김승옥의 소설 무진기행이 떠올랐다. 무진 물론 그곳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소설속의 지명이다. 김승옥의 단편 무진기행은 그의 고향 순천, 그 순천만 앞바다의 안개와 둑방 길을 소재로 만들어졌다. 무진... 안개가 많은 포구? "무진에 명산물이 없는 게 아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것은 안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면, 밤사이에 진주해 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삥 둘러 싸고 있는 것이었다. 무진을 둘러싸고 있던 산들도 안개에 의하여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유배당해 버리고 없었다. 안개는 마치 이승에 한(恨)이 있어서 매일 밤 찾아오는 여.. 2021. 10. 28.
3월의 첫날 삼일절 장봉도 라이딩 장봉도 라이딩 2019년 3월의 첫날 삼일절이다공항철도 계양역에서 10시에 모여서 출발 11시 삼목 선착장에서 표를 끊으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애쓰신 많은 선열들을 생각하고 잠시 묵념을 하고 배에 올랐다 (11시 10분 출발)삼목선착장에서 신도까지 10분 소요/ 장봉도까지 총 40분소요 장봉도.. 2019. 3. 1.
장봉도 무진기행 2 안경굴 해골바위 장봉도 두번째 이야기 장봉도 무진 기행과 안경굴 해골바위 가는길 인어의 전설을 품은 채 그 길이(長) 만큼이나 사랑받는 섬. 장/ 봉/ 도 장봉도 해안 둘레길 2구간 트레킹 장봉도 트레킹 2 구간 안경굴 1편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6355 오늘 물때가 한낮에는 바닷물이 나가.. 2016. 3. 30.
장봉도 무진기행 1 장봉도 무진기행 1편 ( 2편 준비중 ) 인어의 전설을 품은 채 그 길이(長) 만큼이나 사랑받는 섬. 장/ 봉/ 도 장봉도 해안 둘레길 2구간 트레킹 ※ 장봉도 2편 보기 >>> http://blog.daum.net/koreasan/15606356 오늘 물때가 한낮에는 바닷물이 나가는 간조시간이 길기에 이곳 장봉도 해안길을 선택했.. 2016. 3. 30.
향천사 충남 예산 충남 예산 향천사(香泉寺) 나의 종교는 불교는 물론 아니다. 내가 추구하는 종교는 세상의 모든 종교가 하나로 합쳐진 종교관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사찰 답사는 숲과 어우러진 풍경과 고즈넉함이 좋다. 그렇기에 사람이 번잡한 대찰보다는 작은 사찰을 둘러 보는것을 더 좋아한다. 답사코스 : 예산 향.. 2007.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