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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금홍염전4

염전 소금창고 소래습지공원 소래습지공원 소금창고 염전(鹽田)이란 한자 풀이 그대로 소금밭을 말한다. 흐리고 바람까지 불며 비까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마침 소금을 걷어들이는 작업광경을 볼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란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맛을 낸다는 것을 (류시화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中에서) ▲ 소염교를 건너서 소래습지공원으로 갑니다 ⓒ 한국의산천 인천 월곳의 소래염전은 일제 때부터 1996년까지 천일염을 생산하던 국내 최대의 염전이었다. 현재 소금창고는 몇개만 남아있다. 지금 남동구쪽의 소래포구 입구에 .. 2024. 1. 6.
영종도 금홍염전 억새 아라뱃길과 영종도 금홍염전 라이딩 [2019 · 10 · 13 · 하늘색 고운 일요일] 크로스 컨트리 (cross country) MTB를 타고 산길과 언덕을 오르내리고 들판을 마음껏 가로지르며 종횡무진 가을을 마음껏 느끼며 달렸다. 라이딩이 별거더냐 행복이 별거더냐 죽마고우와 함께 열심히 땀 흘리고 달리.. 2019. 10. 13.
영종도 둘레길 비경 라이딩 자전거와 더불어 행복한 세상 영종도 비경 숨어있지만 보석처럼 빛나는 코스 [2018 · 5 · 13 · 흐린하늘 일요일] 해안 절벽위 트레킹 코스~ 비단길 숲속임도 ~ 해변가 종합 라이딩 영종도의 사라지는 풍경 영종도의 숨어있는 트레킹 코스 영종도의 비밀의 정원 라이딩 고향 인천에서 63년을 살면서 영종도의 옛풍경의 흔적과 길 그리고 숨은 비경을 오늘 다시 찾아봤다 영종도가 몇개의 섬이 어우러지며 새로운 하나의 큰 섬으로 재 탄생하고 인천 국제공항이 들어서면서 무언가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오늘 그 옛날의 희미한 자취를 따라 집을 출발하여 72km의 여정을 다녀왔다 ▲ 영종도 (A :영종도/ B :삼목도/ C :신불도 / D :용유도)​ 섬과 섬을 연결하여 제방을 쌓고 매립하여(노란부분) 지.. 2018. 5. 13.
소금창고 염전풍경 소금창고 소금창고 찾아가는 길은 즐겁다 그곳에는 수많은 바람이 지나간 세월의 길이 있기 때문이다. 빈집을 무시로 드나드는 바람처럼 나는 오늘도 그렇게 이곳을 스쳐간다. 장소: 소래염전 촬영기종: 파나소닉 LC1 ▲ 소금창고로 들어서는 좁은 길에서 바라 본 갯골 ⓒ 2008 한국의산천 ▲ 겨울 바람이 부는 들판에 가을의 추억을 간직한 갈대가 하늘거린다. ⓒ 2008 한국의산천 ▲ 겨울 바람 불어오는 황량한 들판에 서있는 소금창고 ⓒ2008 한국의산천 무심한 세월제 할일을 잊은 소금창고는 잡초더미속에 묻혀만 가고 바람이 만들던 소금. 그러나 지금 아무곳에도 소금은 없다. 바람만이 하릴없이 이리 불고 저리로 불어 갈 뿐. 나는 기억한다 바람과 뜨거운 여름햇살 아래서 태어나던 하얀 보석을 나는 보았다. 소금 창.. 2008.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