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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오토캠핑용 등걸이 자작

by 한국의산천 2006. 9. 9.

비가 내리는 한가로운 주말에  

오토캠핑용 등걸이 삼각대 만들기

 

자작(自作)의 즐거움.(D.I.Y : do it yourself)

 

지난 토요일 산에가서 주차장에서 비박을 할 때 느낀 점이지만 야외등을 설치 할때 항상 불편하였다.  

 

 

▲ 내일의 산행계획을 토론하고 가볍게 한잔 ⓒ2006 한국의산천

랜턴을 바닥에 놓으니 불편했습니다.  취사하던 자리를 깨끗이 치우고 그 자리에 잠자리를 폈습니다.  

 

 

▲ 지난 주말. 랜턴을 마땅히 걸곳이 없어 이슬막이용 타프에 매달아 놓고 취사를 하고 잤다. (왼쪽에서 두번째 검은색 침낭 상단의 타프에 매달린 랜턴.) ⓒ2006 한국의산천

 

TARP(타프) : 주로 폴(Pole)없이 간편하게 사용하는 방수 천막을 말한다.(일반적으로 단순한 직사각형 방수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살둔산장에서 ⓒ2006 한국의산천

 

랜턴을 평지에다 놓으니 그림자가 깔려 불편하고, 나무에다 걸자니 뜨거운 열기로 인하여 자연보호에 역행하는 일이고...

그래서 오래 전에 버린 가옥형 텐트의 폴(Pole)을 찾았다. 

폴이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어서 버리기가 너무 아까웠기 때문에 잘 보관해 두었는데...

      

 

2단 접이 삼발이 (1단의 길이 80cm. 폈을 때 길이 160cm)   

 

 

▲ 알미늄 재질이라 가볍다.ⓒ2006 한국의산천

 

 

▲ 재료에 마침 돌출된 고리가 있어 열쇠고리용 링을 두개 끼웠다. 제작시간 3분. ⓒ2006 한국의산천

 

 

▲ 작은 쇠줄과 소품걸이용 작은 카라비너를 끼웠다. ⓒ2006 한국의산천

 

 

▲ 대형 랜턴을 달아도 끄떡없다. ⓒ2006 한국의산천

 

 

▲ 미국 콜맨사의 가솔린 버너 two mantle(대형 심지 두개 사용) ⓒ2006 한국의산천

 

 

▲ 야외등의 강자 콜맨등 .ⓒ2006 한국의산천

오래 전 부터 사용해 오던 100년 전통 콜맨사의 제품으로 야외 활동시 꼭 지참하는 랜턴이다

 

 

▲ 소형 가스 랜턴을 매달고 불을 켜보았다.ⓒ2006 한국의산천

 

 

▲ 폴을 꺼꾸로 세우고 조립했기에 폴의 뾰족한 부분이 땅에 닿아 지지력이 향상된다.ⓒ2006 한국의산천

 

 

▲ 접었을 때의 길이 80cm.오토캠핑用으로 차로 이동 할때 부담없는 길이다. ⓒ2006 한국의산천

 

시간이 허락하는 한, 밖으로 나가야 하는 체질이기에 주말은 거의 나간다. 매주 나가는 편이기에 산장이나 펜션 사용을 감당 할 수 없다. 그렇기에 텐트를 이용한 야영이나 비박을 즐기는 편이다.

 

 

▲ 견지낚시와 오토캠핑하기 좋은 홍천강.개야리 강변 ⓒ2006 한국의산천

홍천강은 가을에 가면 제격이다. 넓은 백사장과 주변에 팔봉산, 대명콘도, 소리산 소금강, 소남이섬, 모곡 유원지가 있다. (여름시즌에는 쓰레기 봉투를 사야 입장 할 수 있음)

 

주말 늦게 출발하면 좋은 점.(제가 느낀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목적지까지 가는 데 차가 많이 밀리지 않는다. 

요즘은 야영지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자연휴양림도 텐트장 사용료는 3,000원 미만이다.

(시즌이 아니면 관리인에게 인사 잘 한 다음, 깨끗이 사용하겠다고 하면 무료 사용도 가능하다.

오염되지 않은 맑은 공기를 마음것 마실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산행이나 답사를 할 수 있다.( 남들은 집에서 출발할 시간에 야영을 한 사람은 목적지에서 바로 산행에 들어간다)

붐비지 않는 길에서 천천히 등산이나 답사를 할 수 있다.

산에 오르면 아침 안개가 발아래 걸쳐진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집으로 일찍 돌아올 수 있다. (돌아오는 길이 밀리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은 비가 내리네.

산 아래 캠프장 가서 빨리 사용해 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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