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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포천식물원 청송주산지

by 한국의산천 2006. 6. 9.

새로생긴 포천 평강 식물원,  청송 주산지 

 

청송 주산지
소리마저 숨 삼킨 연초록 물그림자

 

경북 청송 주산지  

물 맑은 계곡을 따라 노란 애기똥풀과 기린초, 하얀 찔레꽃과 초롱꽃, 붉은 지칭개 등이 탐스럽게 핀 오솔길. 그 길 끝의 옥빛 저수지가 연초록빛 산그늘 속에 숨어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잔 물비늘 파르르 일어나는 두메 저수지 청송 주산지에는 파란 하늘이 오롯이 담겨 있다. 시간이 멈춰선 그곳에 수령 100년이 훨씬 넘은 능수버들과 200년을 헤아리는 왕버들 30여 그루가 몸을 담근 채 데칼코마니처럼 수면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바라보고 있다. 간혹 청호반새나 물총새가 피라미나 민물새우를 채려고 물살을 그을 때마다 작은 동심원이 일렁일 뿐 모든 것이 정지된 상태다. 고요한 물그림자를 바라보다 문득 시간과 소리가 소멸된 무채색의 세계에서 묘한 적막감과 평온함을 느꼈다.

주산지에서 만난 대구 대경대 한상덕 교수(연극영화과)는 “주산지는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시간을 잊고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면서 조용히 사색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청송군 부동면 주왕산 남서쪽 끝자락에 자리잡은 주산지는 주산 계곡에 흘러내린 물을 가둬 모은 길이 100m, 너비 50m 남짓의 조그만 인공호수다. 286년 전인 1720년 8월 조선조 숙종 46년에 마을 주민들이 가뭄을 대비해 주산 계곡에 제방을 쌓았다. 낙동 정맥 분수령 가까이 있는 덕에 아무리 심한 가뭄이 들어도 바닥이 드러난 적은 없다. 지금도 아랫마을인 부동면 이전리 사람들은 봄철이면 이 물을 빼내 농사를 짓는다. 둑에 세운 작은 비문에는 ‘둑을 쌓아 물을 막아 만인에게 혜택을 베푸니 그 뜻을 잊지 않도록 한 조각돌을 세운다’는 한자 글귀가 새겨져 있다.

비록 저수 면적 1500여평밖에 되지 않는 아담한 호수지만 인간을 비롯해 주왕산을 터전삼아 살아가는 뭇 생물들의 삶과 죽음을 포용하는 넉넉한 곳이다. 김기덕 감독이 사계절의 변화를 배경으로 이곳에서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촬영한 연유를 알 듯하다.


주산지는 새싹이 돋는 4월 말부터 5월 초의 봄철까지는 물론이고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초가을 새벽에도 전국에서 풍경사진가들이 찾아든다고 한다. 주왕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조성래 팀장은 “특히 10월 중순이면 주산지로부터 계곡을 따라 별바위까지 이르는 등산로 주변의 당단풍나무·붉나무 등의 숲이 온통 붉은 단풍으로 물들면서 운치있는 별천지로 변신한다”고 일러주었다.

주산지 옆으로는 주왕산의 숨은 계곡으로 일컬어지는 절골이 자리하고 있다. 주왕산의 다른 계곡에 비해 외지인들에게 덜 알려진 탓에 때묻지 않은 자연미를 느끼게 된다. 기암괴석이 즐비한 비경이 절골 매표소에서 멀지 않아 손쉽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신록이 짙어가는 절골 가는 길은 몹시 아름다왔다. 매표소를 지나 당단풍나무와 물푸레나무, 병꽃나무들이 우거진 계곡을 들어선 뒤 15분쯤 오르자 바위 협곡이 반긴다. 나무 계단과 다리를 건너 바위 협곡을 빠져나오니 아늑한 골짜기에는 맑은 물소리와 바람소리가 태고적 신비감을 불러일으킨다. 간혹 인기척에 놀라 달아나는 다람쥐와 나비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할 뿐이다. 

청송에서 좀더 여유가 있으면 126년 역사를 간직한 송소 고택에서 운치있는 하룻밤을 보내볼 만하다. 10대를 내려오며 만석지기의 부를 누려온 청송 심씨 심부자가 1880년 지은 송소고택은 그 내부만 1700평이며 뜰까지 포함하면 3000평에 이르는 99칸 고택이다. 솟을대문에 홍살을 설치했고 큰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올렸으며, 대청마루에는 세살문 위에 빗살무늬의 교창을 달았다. 조선시대 대갓집의 특징을 잘 간직한 고택은 한옥체험 숙박 장소로 그만이다.

송소고택 관리인 류기호씨는 “가족들이 하룻밤을 옛날 방식대로 보내면서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여유롭게 나눌 수 있는 곳”이라며 “한번 다녀가신 분들이 시골의 고향집처럼 생각하고 꼭 다시 찾는다”고 말했다.

물의 마음은 무심이다. 그 무심 속에는 뭇 생명을 담는 너그러움이 깃들어 있다. 청송 주산지와 절골 계곡에서 시간의 소용돌이를 벗어나 물의 마음을 배운다.

주왕산/글·사진 정상영 기자[한겨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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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송미술관 


“군립 청송야송미술관은 이제 ‘관광 청송’ ‘문화 청송’의 상징이자 자랑거리입니다. 지난해 4월29일 개관한 뒤로 한해 동안 무려 2만300여명이 다녀갔어요. 어지간히 큰 도시 박물관에서도 상상하지 못할 숫자지요.”

경북 북부지역 최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청송야송미술관이 지난 1일부터 한국 부채 그림의 모든 것을 담은 한국선면전을 열고 있다. 지난 5월24~30일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지방에서 처음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한국화와 서양화, 서예, 문인화, 판화, 일러스트 분야 등에서 미술인 81명의 부채 그림이 전시되고 있다. 야송 이원좌(68) 관장은 “올해 17회째를 맞는 선면전은 한국 미술의 고유성과 부채 그림의 독특한 미감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전시회”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부채 그림은 손잡이로부터 퍼져나가는 공간 확장감과 함께, 부챗 살을 따라 아래 위를 감상하는 이의 시선이 옮겨질 때마다 마음까지 따라가는 역동적인 생동감마저 느끼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1967년 홍익대 동양화과를 졸업한 뒤 숭전대와 강남대 교수 등을 지내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한국화단의 중진이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지내기도 했던 그는 고향사람들인 청송인들에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자신도 작품에 전념하고자 낙향했다.

진보면 신촌리의 옛 신촌초등학교를 개조해 지상 2층, 건평 410평의 현대식 미술관으로 꾸민 야송미술관에는 야송이 오랫동안 조국 산천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은 진경 산수화를 비롯해 화첩, 병풍, 도예작품 등 365점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야송이 그린 세계 최대 크기(가로 48m, 세로 6.7m)의 한국화인 〈청량대운도〉와 〈주왕운수도〉(12.7m, 2.), 〈무릉하운도〉(11.7m, 2.4m) 등의 대작들과 그가 40여년 모은 미술 관련 서적 1만5천여권도 소장돼 있다.

그는 〈청량대운도〉를 그린 계기에 대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회를 찾아갔다가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진 벽을 보고 작품 하나로 채워보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마침 청량산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92년 경북 봉화에서 창고를 빌려 작업에 들어갔는데 그림이 너무 커서 구도를 잡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정한수를 떠놓고 하느님께 도와달라고 빌었어요. 6개월간 매일 기도하면서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그림을 그리기 전에 항상 사전 답사해 “하루종일 스케치해서 손목이 저려야 그만둘 정도”인 그를 두고 어느 미술평론가는 “한국 화단에서 가장 그림을 치열하게 그린다”고 평가했다.

실경 스케치만 1만5천장이 넘는다는 그는 2008년 야송 칠순전을 위해 물이 차서 도랑을 이룬다는 그의 좌우명 ‘수도거성(水到渠成)’의 자세로 작품에 온힘을 쏟고 있다. [정상영 기자]

여행 정보

경북 내륙에 자리잡은 청송은 청정 공기와 맑은 물을 자랑하는, 손꼽히는 무공해 고장이다. 주산인 주왕산은 푸른 숲과 맑은 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비경이 몹시 빼어난 곳이다.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은 주왕산을 일러 “모두 돌로써 골짜기 동네를 이루어 마음과 눈을 놀라게 하는 산”이라고 말했다. 지역번호 054.

 

▶가는 길
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또는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중앙고속도로 서안동 나들목→34번 국도→안동→청송 방면 34번 국도→37㎞→진보면 월전리에서 청송 방면으로 우회전→31번 국도→914번 지방도를 타고 주왕산 삼거리까지 약 2.5㎞ 직진→이전 사거리에서 좌회전(효자비) 뒤 약 1.2㎞ 직진→전골교 삼거리에서 우회전 뒤 약 1.3㎞ 직진→주산지

 

▶묵을 곳
파천면 덕천리에 경북 민속자료 제63호로 지정된 송소고택(www.songso.co.kr, 873-0234~5)을 비롯해 청송읍내에 주왕산온천관광호텔(874-7000), 파라다이스모텔(873-5563), 주왕산 입구에 꿈의 궁전모텔(874-1611), 주왕산가든여관(874-0088), 진보면에 대동장모텔(872-2100), 뉴스장여관(873-9004), 부남면에 청송자연휴양림(872-3163), 주산지가 있는 부동면 이전리에 임용성씨 민박(873-4093), 절골 민박(874-4702) 등이 있다.

 

▶먹을 곳
약수닭백숙, 산채정식, 도토리묵, 파전 등 향토음식이 있다. 특히 미네랄 성분의 효험이 뛰어난 달기약수탕과 신춘 약수탕 주변에서 약숫물로 고아내는 닭백숙은 녹두를 비롯한 다양한 재료를 넣어 고기가 부드럽고 고소하다. 신촌약수탕 부근의 만바우촌(872-2263), 신촌식당(872-2050)과 달기약수탕 주변의 부산식당(873-2078), 예천식당(873-2169) 등이 유명하다. 가을철에는 당도가 뛰어난 청송 꿀사과를 살 수 있다.

 

▶각종 연락처
청송군청 문화관광과 870-6230, 청송시외버스터미널 873-2036, 주왕산국립공원 873-0014~5, 주왕산탐방안내소 873-0018, 절골매표소 873-0019, 군립청송야송미술관 870-6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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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평강 식물원  

 

희귀식물 많은 ‘평강식물원’ 문 열어 [주간조선 2006-06-07]    
경기도 포천의 서늘한 기후에 맞고 고산식물ㆍ습지식물 위주로 조성  

 

 

휴전선 이남에서 최북단에 위치한 식물원이 수도권에 들어섰다. 지난 5월 1일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 부근에 임시로 문을 연 평강식물원은 18만평의 부지에 450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 초에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은 연평균 기온이 10.3℃에 불과하다. 식물원 측은 이 지역의 기후적·지리적 특징을 이용해 백두산, 한라산, 히말라야와 로키산맥 등 세계의 고산지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이식물과 아직 국내에서는 재배가 활성화되지 않은 만병초류를 포함, 다수의 희귀식물을 관리하고 있다. 


평강식물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1800여평의 암석원과, 40개의 연못에 수련을 모아놓아 개화 시기에 찬란함을 자랑하는 수련원, 자연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습지원, 고사리원 등 12개의 테마로 조성돼 있다. 이 중 자생식물원과 이끼원 등 3곳은 현재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관람이 제한된다. 

 

평강식물원의 최대 자랑거리는 암석원(巖石園)이다. 암석원은 고산식물과 바위에 붙어 사는 다육식물(多肉植物)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이곳 암석원은 선진 식물원의 조성기법을 도입해 지하에 배수층을 확보하고 특수한 용토와 암석을 배치해 고산지대를 재현했다. 백두산과 한라산에서만 자생하는 고산식물을 비롯, 미국 로키산맥, 네팔의 히말라야, 알프스, 러시아 우수리안 지역의 고산식물 등 1000여종의 고산식물이 있다.


평강식물원은 고산식물도 많지만 습지를 많이 조성해놓은 게 눈길을 끈다. 고층습지(高層濕池)는 고지에서 동식물의 사체 등이 분해되지 않고 오랜 세월 퇴적돼 만들어지는 지형이다. 평강식물원의 고층습지는 백두산 장지연못을 생태적으로 재현한 것이다. 호랑버들, 물박달나무, 황새풀, 산부채 등이 자라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고산습원(高山濕原)은 고산의 작은 계류(溪流)와 그 주변의 습원을 응용한 작은 정원이다. 데크를 따라 붓꽃류 및 설앵초, 물매화, 분홍바늘꽃 등 다양한 수변식물과 침수식물이 자라고 있다.
연못정원은 1000여평의 면적에 50여종의 수련을 심었다. 수련과 연꽃은 전통조경 양식에서 사용돼 왔지만 가까이에서 감상하기는 어려웠는데 여기서는 이런 단점을 개선했다. 화려한 꽃이 피는 숙근초, 부처꽃, 노루오줌, 비비추류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만병초원도 평강식물원의 자랑거리다. 만병초(萬病草)는 건조하거나 기온이 떨어지면 잎 끝이 뒤로 말려 스스로를 지키는 특징이 있다. 잎을 말려 약재로 쓰기도 해서 만 가지 병에 쓰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평강식물원은 만병초가 자라기에 적합한 토양을 개발하는 등 400여종의 만병초를 증식시켜 나가고 있다.
평강식물원은 흰색을 좋아하는 우리 민족성을 감안, 흰색 꽃만 별도로 모아놨다. 흰 진달래, 흰 용머리, 흰 붓꽃 등 개화 시기가 다른 다양한 하얀 꽃을 심어 거의 연중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평강식물원에는 희귀식물이 많다. 산부채가 대표적인 사례. 산부채는 압록강과 두만강 등 북한의 습지에서 자라는 희귀식물이지만 평강식물원에서는 많이 볼 수 있다. 하트 모양의 잎 사이로 5월 중에 10~20㎝의 꽃대가 올라와 아름다운 흰 꽃을 피운다.
암석원에서 볼 수 있는 솜다리도 고산지대의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희귀식물이다. 잎과 꽃이 모두 회백색을 띤다. 산조팝도 전국의 산지에서 자라는 키 작은 나무다. 줄기를 따라 뭉쳐서 피는 하얀 꽃과, 짙은 녹색 잎의 대비가 뛰어나다. 이밖에 음양고비, 금매화, 설앵초 등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희귀식물이 즐비하게 포진하고 있다.

다만 평강식물원은 아직 임시오픈 상태여서 불편한 점이 없지 않다. 진입로 1.7㎞가 비포장인데 오는 6월 말까지 포장이 완료될 예정이다. 자연친화성을 강조해 식물원 내부를 흙길로 놔둬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 어렵다. 매점과 식당,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있지만 보완이 필요하다. 이런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정말로 식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가볼 만하다.  

 

관람정보
개장 시간
은 5~10월 오전 9시~오후 6시, 11~4월 오전 10시~오후 4시. 폐장 한 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임시 오픈인 점을 감안, 할인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경로·군경·국가유공자는 3000원이다.   

 

 

※ 평강식물원 가기 전에 산정호수 매표소를 지나야 하는데 평강식물원이나 우물목을 간다고 하면 돈을 안 받는다. (031)531-7751

산정호수, 이동갈비촌과 백운계곡, 한탄강 등 인근에 유명 관광지가 많아서 연계 관광도 좋다.

 

 

상세보기 클릭 ■☞ 명성산  

상세보기 클릭 ■☞ 산정호수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아는 것은 좋아함만 못하고, 좋아함은 즐김만 못하다.”(論語, 雍也)

 

여행이란 빈집을 드나드는 바람처럼 그렇게 떠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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