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원주 간현의 강,바람,구름

by 한국의산천 2006. 5. 23.

원주 간현의 강,바람 구름 [하루종일 비가 내린 2006. 5. 22 한국의산천]

 

평구역(양주)에서 말을 갈아 타고 흑수(여주)로 돌아드니, 섬강(원주)는 어디인가? -송강 정철- 

 

※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 소박하고 조그만 간현역 ⓒ2006 한국의산천 

 

그리움은 조그만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어난다고 했는데, 가을이 오면 아마도 이런 예쁜 역에서 그리움의 코스모스가 피어나리라 

▲ 간현 유원지 입구

ⓒ2006 한국의산천

▲ 물과 바위가 어우러진 섬강 삼산천

ⓒ2006 한국의산천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에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치질 못할 고질병(泉石膏황: 천석고황)이 되어, 창평에서 한가로이 지내고 있었는데, (임금님께서) 8백 리나 되는 강원도 관찰사의 직분을 맡겨 주시니, 아아, 임금님의 은혜야말로 갈수록 그지없다.  경북궁 서문인 연추문으로 달려 들어가 경회루 남쪽 문을 바라보며 임금님께 하직을 하고 물러나니, 이미 임금님의 신표인 옥절이 앞에 서 있다.  평구역(양주)에서 말을 갈아 타고 흑수(여주)로 돌아드니, 섬강(원주)는 어디인가? 치악산(원주)이 여기로구나.  송강 정철 -관동별곡中에서-   

 

당시 강원도 감찰사 감영은 원주에 있었고 이곳 섬강 나루에 이르자 강주변 경치에 반하여 읇은 글이다. 간현이라는 지명은 조선 선조 때 이조판서를 지낸 이희가 낙향하던길에 주변 산세의 아름다움에 반해 가기를 멈추고 머물렀다고 해서 간현(艮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 고난도 암벽등반의 메카 간현암

ⓒ2006 한국의산천

 

 

 

간현의 섬강은 가족 동반하여 암벽등반하러 전에는 가끔 갔던 곳이지만, 또 하나의 추억은 오래 전 군입대하여 이곳에서 보름간 훈련을 받았었다.  특수 유격훈련. 지금은 이곳이 관광지로 바뀌고, 그 훈련장은 등산 동호인의 암벽훈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꼭 29년전의 일이다.

    

 

▼ 간현암 참고 사진 2005.10.16 ⓒ2005 한국의산천

▲ 간현암

상세히 보기 클릭 ■☞

간현 유원지,섬강 둘러보기

 

▲ 소금강산의 약칭으로 불리는 소금산

ⓒ2006 한국의산천  소금산은 소금강산의 줄인말이라고 전한다. 코스는 약 3.5km. 등산시간은 약 2시간으로 완만하며 가족동반에도 좋은 코스다. 내려오는 쪽의 철계단 지역이 4군데 정도 있으나 그리 어렵지는 않다. 

▲ 소금산 정상에서 내려오며 보이는 섬강 삼산천(2005. 10.16촬영)

 

 

 

▲ 소금산 등산로 입구 간현상회( 왼쪽에는 등산로 안내판과 화장실이 있음)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2006 한국의산천

▲ 앗! 기차가 지나간다. ⓒ2006 한국의산천

▲ 말굽소리같은 언제나 정겨운 철로소리를 남기며 터널속으로 사라져가는 기차 

ⓒ2006 한국의산천

 

▲ 지정대교 앞에 걸쳐친 구름

ⓒ2006 한국의산천 

 

▲ 간현에서 지정대교를 넘어 흥법사지 가는 길(지정대교에서 약 2km). 멀리 관모산(404m)과 당산(541.1m)이 보인다.ⓒ2006 한국의산천

 

▲ 간현 삼산천으로 들어가는 다리

ⓒ2006 한국의산천

지정대교에서 본 간현교2006. 5. 22 ⓒ2006 한국의산천   ▼참고: 작년 가을의 섬강 풍경 2005.10.16 [

한국의산천 

]  

 

ⓒ2005. 10월 한국의산천

▲ 먹구름이 지나가며

ⓒ2006 한국의산천

 

 

▲ 

비내리는 영동고속도로. 돌아오는 길 비는 하염없이 내리고...    ⓒ2006 한국의산천 

 

 

비는 내려도 계속된 답사■☞ 흥법사지 돌아보기
2005.10.16일 답사 클릭 ■☞

간현 유원지,섬강 둘러보기  

 

▲ 확대해서 보세요

 

가는길

○ 문막 IC에서 간현역(유원지)까지 약 6km. 간현에서 양동방향으로 흥법사지까지 약 2km.  ○ 수도권에서 승용차 편으로 갈때에는 영동고속도로 문막 IC를 빠져나가 원주 방향쪽으로 우회전하여 42번 국도를 타고 5분정도 가면 좌측으로 '간현국민관광지' 표지판이 서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 삼거리에서 5분정도 가면 간현에 닿는다.

○ 철도를 이용할 경우 중앙선 원주역 못미쳐 간현역에서 내려서 간현 유원지까지는 10여분 걸린다.
○ 원주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개운동 시내버스터미널에서 간현행 52번 57번 버스를 타고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서 내리면 된다.

간현국민관광지는 입구에 수백대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승용차에 주차 요금은 당일 2000원과 입장료 1000원 야영장사용료 텐트 대, 중, 소, 각각 5000원, 3000원, 2000원을 받는다. 주차장에서 암장까지는 10여분 소요되며 다리를 건너 계속해서 들어가게 되며 승용차가 다닐 수 있는 넓은 도로다. 암장 앞에는 가게가 몇 개 있으며 야영장이 있어 취사가 가능하다. 

 

 

 

 

'MTB등산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료]지리산 태극종주  (0) 2006.05.26
관광공사 추천 6월 여행지  (0) 2006.05.24
원주 간현 흥법사지  (0) 2006.05.22
소래 염전 학습원  (0) 2006.05.21
소래 어시장 풍경  (0) 2006.05.21